[잡담] 예전에 공장일할때 옆 라인 작업자가 롤러에 손이 낀적 있었음

[할게없네­]

작업자가 작업 끝난 뒤에 라인 돌아가는 상태로 걸레로 닦다가 걸레가 말려들어가서 손이 낌 

바로 상황수습한뒤에 안전과장이랑 다른 사무실 사람들이랑 라인와서 브리핑 하는데 

안전과장이 상황 설명하다가 안전과장도 그 롤러에 손이 낌 

... 

나중에 들어보니 손에 멍들었데 

참고로 손 낀 작업자도 큰 탈은 없었음. 롤러 사이 틈이 넒은데다가 걸레가 손을 감싸듯이 말려들어가서 

[토코♡유미♡사치코]

롤러가 놀러 푸하하하

[Diz]

웃음이 나오냐?? 손 아작나다 못해 팔까지 아작나서

평생 장애를 얻을수 있는 상황인데

[할게없네­]

뭐 진짜 그런 끔찍한 사고면 여기서 썰 풀지도 못하고 대신 뉴스에 나왔을듯;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지 어쨌건

[토코♡유미♡사치코]

근로감독관 하시면 될듯

[극극심해어]

줄줄이 ㅈ될뻔했네 ㄷㄷ

[할게없네­]

뭐 다행히 사람이 다칠 정도의 틈은 아니여서...
어쨌든 이후에 방호장치 추가로 설치하고 그러긴 했음

[극극심해어]

그래도 상식적으로 굴러가는데네

[할게없네­]

안전과장도 아무래도 이런식으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투로 롤러를 가르키지 않았을까 싶어
설마 지도 자기가 손 낄줄은 몰랐겠지;

[AndyCrew]

상황설명이 너무 리얼하네

[Diz]

우리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유압으로 눌리는 큰 롤러 내려와 있는데

닦다가 팔이 딸려 들어감.

다행이 유압은 빠져있는 상태라

근육이 살짝 놀라는 수준에서 끝남

유압들어가 있었으면.. ㅆㅂ

[할게없네­]

우리쪽은 그렇게 크게 다치는 공정은 없었긴 한데
공장에서 일하면 항상 조심해야하지.
근데 사람이 좀 일하다보면 적응도 하고 무신경해지기도 해서 간혹가다 누구 한 명 큰일날뻔한 사례가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