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회사에 일이 너무 없어서 대놓고 책 읽을 시간이 많았음.
추천하는 책은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
바른마음
농담
죄와벌은 너무 유명하니까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을 것 같고
컬처는 이동진님 유튜브에서 추천 받은 책인데 여러 역사적 사건 속에서 문화가 섞이거나 방치(보존)되거나 충돌 하면서
생겨나는, 파생되는 문화에 대한 많은 사례들이 모여있음.
사실 이 책을 게이머가 본다면 요즘 간간히 말이 나오는 표절 혹은 장르적 유사성 같은 것을 바라보는 시선에 어느정도 보탬이 될 것 같음.
바른마음은 다른커뮤니티 눈팅을 하다가 키배를 뜨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언급하길래 갑자기 꽂혀서 읽어 본 책인데
분량도 엄청나고 내용도 좀 색다르다고 해야할까 다방면에서 도덕을 풀어서 설명하는 책인데 큰 카테고리는 정치(좌우)에 대한 이야기라
많은 것을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고 직접 읽어본다면 커뮤니티건 실제 삶에서 건 나와 다른 집단을 보는 혹은 적대적 집단을
평가하는데 좀 더 다양한 시선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함.
농담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몇달전엔가 읽고나서 작가 서적을 찾아보다가 우스운 사랑들을 읽고 그 다음에 집은 책인데
아무래도 이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본 상태라서 그 국가적인 상황과 정치 상태 등을 어느정도 알고 봐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보다 좀더 개개인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묘사한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참존가는 멀찍이 떨어져서 전체를 비추다 개인을 비추다 햇던 것 같은데 농담은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찬찬히 묘사해놧다는 느낌.
아무튼 잘 읽혓고 어렵지않았다.
무엇이 옳은가도 추천하고 싶긴한데 내용 자체는 좋은데 잘 써진 책 같진 않았어서..
기술이 발전하면 윤리도 변한다는 큰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 놓앗는데,
옳음 이란 것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전부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겸손해야 함을 강조하는 책 이었음.
추천 할 정도는 아닌데 개인적으론 머리속에 많은게 남은 책이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전자 문신이다 라는 식으로 묘사한게 인상적이었음.
(인터넷 기록이란 것이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문신처럼 옷으로 가리지도 못하고 누군가의 비판에 노출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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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책이랑 관련없는건데
비 문학은 누군가의 추천을 받기보단 내가 직접 서점에 가서 취향이나 관련 분야를 읽는게 훨씬 잘 읽히는 느낌임.
무엇이 옳은가가 서점가서 제목이랑 내용 훑고 산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좋았음.
소설은 정말 이번달에 느낀게 고전아니면 추천 받아서 읽어야 할 것 같음. 실카의 여행이나 약속 둘다 내가 가서 고른 책인데 생각보다
좀 애매 했던 것 같음. 저번달인가에 읽엇던 진주 귀고리 소녀도 직접 고른거였는데 애매햇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