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근무(주로 야간)하고 나서 퇴근 시간 찍으러 당직사령실까지 가야 했는데 당직사령실에 보통 소령 앉아 있고 당직부관 중사급 한 명 있고 당직병 따로 있고 당직사령이랑 당직부관 돌아가면서 자라고 침대도 있더라고
그런데 내가 중위 때 전대급 부대로 전속 간 후에 대위 달고서 당직사령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거기는 침대 그런 거 읍따.
당직사령실에는 당직부관도 없고 그냥 당직병만 데리고 있었음. 비행단 당직사령 되게 부러웠음.
+ 여담
난 당직사관&당직사령 때 당직병 피곤해 보이면 자는 거 허락해줬거든.
상관&상급자가 순찰 돌다가 뭐라고 지적하면 그냥 내가 "애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여서 제가 잠깐 쉬라고 했습니다"하면 되니깐.
(난 당직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 잤으니까 지적 받을 일 없엉) 당직 근무 상번할 때는 BX에서 커피&커피 우유&에너지 음료 이런 거 몇 개씩 사서 당직실 가져와서는 계속해서 쳐묵쳐묵 했었지.
그 대신 당직병한테 조건을 항상 달아줬는데 '당직병이 자는 건 좋은데, 내가 순찰 또는 화장실 용변 등으로 당직실을 벗어나게 되면 그 때는 갑자기 상급자 들이닥쳤을 때 내가 커버쳐줄 수 없으니깐 무슨 일이 있어도 깨어 있어야 한다'고 약속을 항상 했어.
그래서 나는 당직실 나가기 전에는 자는 당직병 깨웠는데, 어떤 당직병 놈이 내가 화장실 갔다오는 그 3~5분을 못 견디고 엎어져서 쳐자고 있더라고. ㅅㅂ 열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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