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찐 가난을 구분하는 분홍 소시지

[allniger]

나는 중학교넘어서 처음 먹음

[춥고배고픕니다]

별미로 가끔 먹었는데

[모노가뚜리]

소금간 약간 해줘야 했음...

[춥고배고픕니다]

내가 요리해본적이 없어서 그건몰랐네

[모노가뚜리]

맛이 넘 밍밍해서 ㅎㅎㅎ;

[-항공모함-]

보리밥정돈 되야 그말할수있지않나

[야바이리스]

보리밥과 꽁보리밥...

[Lapis Rosenberg]

저게 가끔 나오던 시기에 부모님은
어린시절 기억땜에 쌀밥선호가 심해서 보리밥나오기힘듬
보리밥 나옴 진짜 끼니 걱정해야해

[큐어블로섬]

어릴때 간간히먹던거라 가끔 생각남

그렇다고 내가만들어먹으면 별로맛없음

[고철깡통]

우리 아버지 저거 좋아하시는데..

[하와와쨩mk2]

고기집에서 계란이랑 같이 부쳐서 나온거 캐찹에 먹으면 맛나!

[마늘토마토]

속은 느낌이라 싫음

[반박시내여친]

그렇다면 가짜섻스인 딸딸이도 싫어하시겠군요. 몸을 속이는거니까!

[여우나무숲]

어렸을때 자주 먹었는데 딱히 나쁜 기억이 아니라 지금도 종종 생각남
당연히 부모님은 이런거 먹는 모습 좋아하시진 않지만

[Riel Hunter]

참고로 분횽소세지는 식혀먹어야 맛있다.

[대차륜로켓펀치]

난저걸 어릴때 못먹어봐서 나중에 커서 먹어봤는데

초등학교때 학교 문방구에서 먹었던 50원짜리 소시지맛이더라고

맛있엉

[토드하워드]

탄력없는 식감이 별로야

[범이진...^^]

ㅆㅂ 저거 나오는 날은 아침 매뉴만 나오는데 일부러 일찍 출근해서 조식 머금... 구내 식당충 다이스키~

[태양별왕자]

밀가루 맛이라 별로...

[혼돈이끼]

이거 커서보니 저 계란에 부친게 맛있는거더라. 동그랑땡으로 사면 야채맛도 많이나서 해결임 ㅋㅋ

[Mr.미친토끼]

어쩌다 사람들이 가난까지 급을 나누게 됐지?

[이상적인 생각]

간단하지 원래 옛날부터 남비교하는건잇엇자나 그기서 가난까지 비교하고그러는거지 누구한텐 컨텐츠에 불과할꺼니까

[황금 깡통]

우리도 부자가 가난 코스프레 하면 빡치는데, 찐 가난한 사람도 적당히 가난한 사람 보면 빡 칠 수 있지 않을까?

[343길티스파크]

어렵게 살다가 자수성가한 사람들 보면 잡곡밥, 콩밥 엄청 싫어한다는데 ㅋㅋㅋㅋ

이만기도 그렇고, 정치인들 중에서도 썰풀면서 그런 이야기 하는사람 많더라 ㅋㅋ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 해주면 거들떠도 안본다고 ㅋㅋ

[다시돌아온추한]

당장 울 아부지도 풀 메인인 밥상이면 저푸른 초원소리하시는데 ㅋㅋㅋㅋ

[루리웹-0224080086]

솔직히 케찹이랑 밥은 궁합 개쩐다고 생각함

[사람걸렸네]

한줄요약 뭔뎈ㅋㄱㄱㄱㄱㄱ

[잎사귀]

울집은 간장밥이 이 포지션

[밀크티조아]

저것도 먹기 힘들었음
맨날 오이무침만 먹어서
오이 알러지는 없지만 오이를 개싫어함
덩달아서 돈나물처럼 풋내 나는 종류도 싫어함

[켄터키후라이드]

찐찐가난
저런거 먹어본 기억도 없음

[둘더하기둘은다섯]

요즘 마트가면 아예 계란부쳐먹는 용도로 소시지 따로 나오더라
그걸로 부쳐먹으면 ㄹㅇ 맛도리임

[SNOW per]

지금도 맛있는데

[스마일]

케찹 왕창 찍어서 밥하고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푸레양]

난 좋아하는뎅

[브레넌]

God도 좋아한 소시지

[루리웹-9680239948]

나도 초등학교때는 안먹은어 같은데

[펭귄부리귀엽]

걍 맛없어서 시름
계란 부치든 말든 소시지가 아니라 텁텁한 어묵 느낌에 햄맛도 향도 안나서 ㄹㅇ별로야

[퀸만사]

계란 부처서 캐첩 찍어먹은 괜춘한데...

[매직군]

어렸을때 좋아했고, 지금도 내가 사먹지는 않아도 나오면 잘먹음

[왜자쿠말을건담?]

계란 많이해서 캐첩 이빠이 해야 먹을만함

[k123]

그냥 맛 없어서 별로야

[휳헤]

우리 아버지는 전후세대라 잡곡밥도 못먹고 수제비 먹은 세대인데도 저거 싫어함

[아테네의 타이먼]

분홍소시지도 종류가 있음
요즘 나오는건 그나마 먹을만한데
이전거는 진짜 스펀지맛이야 ㅅㅂ

[담백한버터]

저거 먹어본게 가난인가?

[담백한버터]

롯데햄꺼가 맛있단다

[루리웹-8439836649]

저거 맛있어.
어릴 땐 가정불화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했고, 나이 들어서 상황이 좀 나아지니 몸에 안 좋다고 안 해주심.

[Night_Watch]

난 괜찮은데

[지옥불정령]

없어서 못먹었음... 지금은 사정이 폈지만 여전히 좋음. 장볼때마다 하나씩 집어들면 든든함

[근근웹안해요]

우리 아버지도 보리밥 싫어하심

[슈퍼변태]

물론 소시지라고 부르는거 자체가 소시지한테 모욕인 음식이긴 하다만, 계란물 묻혀서 잘 구워주면 고소한게 은근히 맛남

[초록나무]

나도 저거 도시락 반찬으로 나오면 좋아했음.. 가끔... ㅜ

[좌절중orz]

기호 문제일수도있는데.. 저거 난 진짜 맛없어서 못먹겠던데

[티아라멘츠 코코미]

이건... 아버지의 반지?

[Halol]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먹는데 질리지않아....

[륄웹]

밀가루 떡

[쳇젠장할]

그럭저럭 잘살았어도 가끔 한번씩은 저거 먹지 않나??? 학교같은데라던가

[allniger]

집에서는 수제햄 or 스팸만 구워주고
초등학교 급식에는 한번도 안나왔는데
중학교때 햄인줄 알고 먹었다가 배신당한 느낌이었음

[Love in Love]

중학교때 친구집에서 첨 먹어봤음 ㅋㅋㅋㅋ 근데 뭔가 나쁘지 않은 맛이라서
엄마한테 해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스팸이 집에 남아도는데 저딴걸 왜 사달라고 하냐고 혼냈지 ㅋㅋㅋㅋ

[ㅂㅌ신사]

난 그냥 맛있던데

[뵹뵹]

근데 걍 먹으면 먹은거고 말면 마는거지 뭔 음식 자주 먹냐마냐로 가난을 나눈다는게 웃긴 소리네

[MD브루노]

어릴때 어쩌다 먹을땐 괜찮은데 생각했는데 커서 먹어보니까 이게 이렇게 밍밍했나 싶더라

[나약한 인간]

분홍소시지는 어렸을때부터 좋아했어가지고
가끔씩 해먹곤 하는데

[쿠로사와다이아]

존나 얇게 썬다음에 바삭하게 튀기면 그게 별미인데 급식이나 배식에선 그렇게 못해주니깐 그저그래...

[코인위쳐]

요즘 세대면 어차피 거의 모르지않나 한 80년대초중반쯤이나 저걸로 애환이 있을텐데

[8월의 스피리아]

평소에 멸치나 나물 같은거 먹다가 가끔 나오는 날이면 기분 좋았지

[키스샷]

어쩌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사서 계란물에 부쳐먹어보면 개맛없음..

[뱃살이사료맛]

지금의 아이스크림 이나 과자 처럼 싸구려 재료를 쓰는 원가절감도 생각해 볼수 있음.

[리블레인]

어릴때부터 안먹어서 그런지 지금도 못먹겠어 회사구내식당에 저거 나오는날이면 그냥 컵라면 먹고맘

[어이쿠무셔]

저것도 거의 못먹어봄.. 그렇게 가난한것도 아니었는데 어찌 그리 풀떼기만 고집하셨는지 ㅋㅋ

[풍사]

이거하고 야채소세지 계란옷 입혀서 구우면 존맛탱인데...
소금간 살짝하거나 케찹찍어먹는것도 좋음

[뱃살이사료맛]

맛은 모르겠고... 여하튼 휘두를때 타격감이 좋은 소세지 였음.
솔직히 계란과 함께 부친 야채 소세지가 가장 맛났음!

[뮤츠성애자]

저거 나올때마다 하는말인데
음식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름
당장 여기서도 먹어봤는데 좋았네 나빳네무터 시작해서 아예 안먹어봤다 하는사람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의 경제적 여유를 다 알수없잖아
오히려 가난하면 저거 좋아함 이란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는게 더 나쁜거임

[일용직노가다씹게이]

맛잇음 ㅇㅇ

근데 일부러 사서 궈먹진않음.

더 맛잇는게 마늠..

[RequiemZenze]

우리집은 분홍소시지는 안먹고 가끔 어머니가 야채소시지 완두콩 박혀있던건 사와서 구워줬는데..

[어른의 카드]

이거 맛있음

[배달왔습니다]

아저씨 : 쪼물딱거림

[유추프라카치아~]

난 엄마가 김밥용햄을 간장에 조려서 늘 반찬으로 주셨음.
친구가 넌 왜 맨날 이것만 싸와라고 말한 뒤에야 다른 애들 도시락 반찬을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 그때 살색 크레파스가 없어 맨날 담임에게 맞을 때 만큼 창피함을 느끼게 되었음.

[좌측무릎아파]

기름에 소금쳐서 튀겨 먹으면 술안주 뚝딱

[루리웹-3662375300]

어육 소세지는 김치 전 부치듯 튀겨먹어야 맛있음 소금 이랑 후추 뿌려서 간 하고 마지막으로 케찹 뿌리면 식감이 감튀 같아서 좋음

[캬루]

부모없는애들은 먹어보지도 못한

[앞/점/멸]

더 가난하면 저것조차도 못먹어서 지금먹어도 맛있음

[루리웹-6204292122]

저걸 먹었든 저것조차 못 먹었든 찐가난은 자신이 가난했다는걸 밝히지 않는다

[넬로군]

엄마가 극혐한 음식
세상 맛없다고 단 한번도 상에 올리지 않음
그 때문인지 친구들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온거 먹어봐도 맛이 없어서 어른되서도 안먹음
근데 우리 다섯 식구가 죄다 그렇더라

[블랙티라떼]

어릴때나 지금이나맛없음

[루리웹-0158704868]

최수종 배우님이
어릴적 못살아서
최애 반찬이

분홍소시지,오뎅,두부 라더라
지금도 그거 세종류면 밥 잘 드신다고
그러더라

[소와나]

급식 나온거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어머니께 아무리 졸라도 몸에 나쁘다고 안 해주셔서 어른돼서야 마음껏 먹음
그 마저도 가끔은 눈치보여서 두부봉으로 만족할때가 많음
몸에도 좋고 맛있는 음식이 많았으면 좋겠다

[ukari]

저거 가끔 먹으면 나름 맛이 있긴하지.

[알고보니공범]

학교 급식으로 나오기 전까지 존재 자체를 몰랐음
일반 소시지는 매일 먹어서 그른가 오히려 물려서 지금도 잘 안먹고 분홍소세지는 묘하게 생각날때 먹으면 맛남

[아나벨_가토]

난 저거 식감이나 맛 때문에 어릴적에 가끔 집에서 해줫지만
그닥이었고 커서도 그닥임

[牙武露來異]

쌩으로 먹으면 별로고..계란 부쳐서 먹으면 맛남. 나도 가끔 해먹고 구내식당에서 나오면 다들 좋아하고 잘 먹더라..

[근루그루느]

진짜 급나누기 ㅈㄴ 좋아하네 ㅋㅋㅋ

[RANNOA]

이짤 볼때마다 생각나는게 적당하게 가난하면 애매한게 뭐 도움 받을수 있는게 없었음
진짜 가난하면 수급자되서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는것도 있고 전기요금 같은거 할인이나 면제되는것도 있는데
애매하게 가난하면 수급자 되기엔 소득이 좀 있어서 안되는데 그렇다고 많이 버는 것도 아님
우리 집엔 컴퓨터도 없는데 수급자 친구네 집엔 컴퓨터 지원 받아서 있는거 보고 초딩때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음

[[˙ㅗ˙]]

국민학교 졸업식 때 집안에 돈이 없어서 짜장라면을 가족 네명이 끓여먹었는데
평생 그렇게 맛있는 짜장라면이 없드라.(그 라면이 단종되기도 했고 ㅋㅋ)
아직까지 짜장라면 너무 좋아~( - 3-)~♡

[깜깜까미]

분홍소세지가 처음 등장하던 시절에는, 저 분홍소세지 마저도 어느정도 사는 집에서나 먹던 음식이었다.
그러다가 신형(?)햄 소세지가 등장 하면서 뒤로 밀려났는데, 역시나 가난한 집은 여전히 분홍소세지도
못 먹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좋았던 싫었던 아무튼 추억의 음식이기는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