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는 드라마였고 겜 내내 3 뉴베 4 향기를 느낄 수 있었음
1,2 까지는 솔직히 못느꼈는데 탑뷰 2d rpg라 느낄 수 가 없었는가봄
그래도 그 특유의 블랙코미디향이라던가 약팔이들이라던가에서 구 시리즈 향이 나긴했어
워터칩 드립이나 뭐 그런거
여러모로 실사화라는 새 도전하면서 설정들을 새로 정립시키려는 노력이 보였는데
파워아머의 대처법이라던가 뭐 이런저런 황무지삶이라던가
특히 게임적허용으로 보였던 총맞고 걸어다니기나 피와 철만 가득한 황무지인들의 삶이 제일 인상깊었지
이빨을 총알로 쏜다거나... 발이 작살나도 낑낑대지만 그냥 걸어다니고 에이 죽겠다~ 이러면서 그냥 걸어다니고
특히 제일 재밌었던 떡밥은 볼트텍 떡밥이지
아마 완전히 나가리된 엔클레이브 수뇌격들 + 볼트텍을 다시 시리즈에 부활시키면서
NCR을 약화시키려는거같음
시리즈의 첫 3D작이면서 시리즈 부활시킨 3에서 브라더후드가 너무 선하게 나오는 바람에
뉴베, 4 에서도 사실 브라더후드는 이런놈들입니다 를 계속 강조해야했던것처럼
브라더후드의 썩은맛을 (뭐 군벌조직이 안 그렇겠느냐만은) 보여줬고
그래서 여전히 "선" 이라던가 마음놓고 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조직은 없음
특정 조직이 너무 강하면 억빠나 억까가 들어가야하는데 솔직히 이러면 시나리오적으로 안좋잖아
그래서 이후 설정은 납득이 가긴함 딱 셰이디 샌즈만 조졌다 라는거
물론 제대로된 이유가 제시되어야겠지
앞으로 주인공들이 어떻게 구를지가 제일 기대되는 부분이기도하고
폴아웃 5에서 써먹을 요소들을 잠깐잠깐 드라마에 삽입시키는거같은데
드라마의 성공이 곧 게임의 성공이 아닐뿐더러
현 베데스다의 개발력을 생각하면 캄캄하지
그래도 드라마가 흥하면서 4 구매율이 다시 치솟았다고하니까 좋은건 좋은걸로하고 넘어가자고
소위 게임판의 주인공들을 적절하게 나누고 쪼개서 각각의 주인공으로 만든느낌이 들더라고
순진한 볼트거주민
구르고 구른 베테랑 황무지인
군 소속 종자
개인적으로 뉴베가스를 좋아하는지라 유일하게 개를 데리고다니고 총기 액션이 많았던 구울이 나한테는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느껴졌음
물론 메인스트림에서 한발짝 벗어나긴하지만
"가족"이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손에 쥐고있고 전투력이 뛰어난만큼 시즌 2에서는 큰일할 캐릭터처럼 보임
빅MT 이름에 싱클레어가 나오거나 ROB-CO에 미스터 하우스가 나오고 마지막에 뉴베가스 모습까지
뉴베 시점에서 거의 10년인가 15년 지난 시점이라는데
론섬로드 나오면서 뉴베2가 나온다면 그 지형이 전부 터널러로 개판되어있을거라고 예정이 되어있었다고하는데
아마 뉴베가스에서는 터널러들이 날뛰지않았을까함
시즌 2 기대가 되는데 이것도 꽤 걸릴거같아서 그냥 잊고 살려고
드라마 흥하니까 리드디렉터란 새끼가 4 주인공가지고 설정풀다가 욕처먹고 내렸는데
드라마의 성공이랑 게임의 성공을 자꾸 혼동하는거같음
생각해보니까 뉴베에서 배달부의 향기를 느끼기는 쉽지않겠다
게임설정만 따라가도 메인퀘 + DLC만 끝내도 이미 ㅁㅊㄴ인데다가
동료NPC들이랑 특히 율리시스가 뉴베와 후버댐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면은...
그전에 뉴베를 떠났거나 죽었거나 뭐 그런설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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