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페르소나)겜 해보니 어깨빵빌런 납득되긴 하네(스포)

[구린놈]

유게에서 말 많았던 어깨빵 빌런

겜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납득 되긴 함

색욕이라면서 왜 어깨빵? ㅋㅋ

중국에서 만든 겜이라 검열100%긴 하고

실제로도 어깨빵 빌런이 있었다니 머...

그리고 빌런이 여자때매 자기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놈이라

여자 밀치면서 내가 이 여자보다 우위에 있다 생각하면서 정복감 느끼는놈임

경찰에 왜 신고 안함?

애초에 어깨빵 하는놈이 아무여자나 노리는것도 아님

물론 한여자한테 어깨빵 수차례 시도하는건 좀 깨긴했는데 아무렇게나 하는게 아니라 목표를 정하면 따라다니다 상황봐서 어깨빵 시도함

그리고 어깨빵 맞은 사람들이 단순히 어깨빵 맞는게 아니라

맞으면서 펠리스 힘때매 빌런한테 욕망을 빼앗기는거라 신고할 생각도 못하고 무기력해짐

주변사람들도 걍 넘어가던데 세계관 자체가 사람들이 욕망을 빼았겨서

무기력증에 걸리거나 삶의 의욕이 저하되고 있다는데 그거 영향도 있는듯함

경찰은 뭐함?

일단 어깨빵 당한 사람들이 신고도 안하고

주인공일행이 경찰한테 말했더니 경찰도 아 길가다 그럴수도있겠죠 하는데 걍 무기력증임 ㅋㅋㅋ

떡밥으로 주인공이 가끔 현재와는 다른 기억을 경험하는데

거기서는 빌런이 계단 어깨빵으로 유모차 밀치고서 그때문에 아기가 죽어서 경찰에 연행됨

이거보면 당한 사람들이 신고도 안하고 크게 다친것도 아니라 상습범이지만 굳이? 라고 생각하고 안잡은거같음

근데 저 살인태클 한 시점에서 왜 안잡았는지는 몰?루

어깨빵으로 어떻게 사람이 날라감?

어깨빵 하는놈은 원래 프로야구 에이스로 꽤 유명했고 메이저리그 진출 계약 중이던 선수인데

누워있는 숏컷 여학생때매 슬럼프가 오고 그거때매 술집에서 인터뷰중 난리치다가 결국 야구선수를 못하게됨

그래서 자기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원흉을 발견하고 

너도 ㅈ되바라 하고 어깨빵 수준이 아니라 살인 태클 걸었는데 날라간 애가 누워있는애 구한다고 밀치면서 대신 맞고 날라간거

결국 전직이지만 국가대표급 운동선수가 균형잃은 상태인 여고딩한테 살인태클 먹인거라 그럴수도있다고봄

아 물론 세계관이랑 빌런의 행동 동기, 스토리 등이 다 나오고 나면 저게 보이는건데

게임에서는 저장면부터 보여줘서 나도 첨에 뭐야 이 병x같은건 ㅋㅋㅋㅋ 하긴 함

그리고 살인태클은 왜안잡는데

[와사비마요]

선로로 떨어뜨린건 오버였어.. 그냥 벽에 부딪히고 어깨다친걸로 했어야

[너왜그러니?]

체급차 많이 나면 존내 날아갈순 잇긴함
근데 저정도로 대는지는 모르겟다..

[와사비마요]

선로로 밀어버렸으면 살인미수급인데 아무리 팬텀이라도 경찰이 아무것도 안해서 이상해져버림

[숯불기사]

솔직히 저 각도에서 저렇게 넘어가는 건 중력도 무기력증 걸려서 일 안한 거 같은데...

[사실은말이야]

연출이 으앗 휘적 이런 느낌이라서 ㅋㅋㅋㅋ
스크린 가드없는 자리에서 선로로 떨어졌으면 덜 웃겼을것 같음 ㅋㅋㅋ

[G-old]

아니 아무리 괴도단이 처벌해야 진행이 되는 스토리이긴 할텐데 그럴거면 경찰은 무능을 넘어선 무언가이거냐

[루리웹-4285486188]

지금 게임 내 상황이 욕망을 마구 빼앗겨서 무기력증 상태에 빠진거임. 경찰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일 안하려고 하는거고

[구린놈]

살기 싫다고 ■■ 시도하는 사람도 나오고 길가던 사람들이 그거 보고도 저래봤자 안죽을텐데 ㅉㅉ 하면서 그냥 가던 길 갈 정도로 망가진 세계임

[나일세]

페르소나적으로 그정도로 ㅈ된건 게임 후반부 분위기 아님?

[ㅜㅛㅜ]

세계관 보면 최소한 무언가라도 할 의지조차 희미해진 체 진짜로 하던일만 반복하는 시체같은 상황인거 같더라.

[윈도우XP]

페3의 12월 이후의 분위기가 이 겜에서는 처음부터 진행되고있다고 생각하면 편함...애초에 이고르랑 메로페가 막 닥달하더라 파멸에 대비하라고

[나일세]

이미 ㅈ된 상황에서의 스타팅이었냐고ㅋㅋㅋㅋ

[님!]

여학생한테 야구 열등감 느낀순간부터 그냥 스토리는 끝난듯..

[혼돈이끼]

지하철 + 밀치기범이라 준살인미수급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면 좋은데 그놈의 팬텀 설정이랑 엮어서 '아 얜 잡범에 무기력증 때문에 니가 해야된다고~' 입터는 부엉이가 좀 문제임

[굳건이]

카모시다는 진짜 죽여야하는 놈이였는데
쟨 그냥 찌질한 잡범이라 어쨰....

초반빌런이 이렇게 중요한거였구나

[구린놈]

3명이나 각성시킨 카모시다님 그립읍니다

[February02]

사실 카모시다는.카모시다대로 너무 리얼하게 빌런이라 이후 나오는 보스들한테 점점 무감각해진 단초가 되기 때문에 일장일단은 있는듯 ㅋㅋㅋ

[ᖤ(ᓀ‸ᓂ)ᖢ]

정작 5도 카모시다가 너무 임팩트가 세서 뒤에 나온 빌런들도 죄다 카모시다 미만잡 취급 받은거 생각하면...

[lee06081]

카모시다보다가 저 어깨맨 보니 영 맛이 안살아...

[루리웹-9976240898]

거의 럭비선수 급 태클을 보여줌(전 야구선수)

[컴퓨터중급]

욕망을 빼앗긴다는 설정을 밑바탕에 깔아놓긴 했는데
저건
그걸로도 커버가
안된다는 느낌임
그냥 억지로보여

[시뇨라]

저건 어깨빵이 아니고 철산고 날린거아님ㅋㅋㅋㅋㅋ

[기기기기기]

철산고 맞네?

[ㅂㅣ추]

소재보면 중국겜의 한계를 보여주는거 같기도 하고

[장송행진곡]

파워창 빌런이네

[키미앨]

테리의 로망은 파워땅인데 로망을 모르넼ㅋ

[Tarma Roving]

어깨빵인데 안전벽 위로 날라가는게 좀 깨네

[쓰레기 기사]

아

이거 유게에서도 보고
인게임에서도 봤는데
왜 같은 장면이라는 생각을 못했지

[중요한것은 꺾이지않는마음]

중국이라 그런가 무슨 무림이네

[제임스 모리어티]

근데 페5에서 빌런들 악행 수위가 낮아지면 문제가 개심이란것 자체가 사실 강제 인격 개조 같은거라 어지간히 정당한 이유가 있다해도 좋게 봐줄수 있는게 아니라서 정말 이새끼 어쩔수 없어서 한다는 느낌이였는데 이걸 악행 수위 낮춰버리면 개심하는쪽이 더 나쁜놈이 되는 느낌이라...

[choyong]

솔직히 '어깨빵'이라는 행동과 뭔가 하찮아보이는 어감이 몰입감 완전 하락시키는데, 그거 빼고는 다 정상적인 계기 등 스토리를 가져서 더더욱 아쉬움.

[choyong]

다른 건 다 정상인데 '욕망'을 잃어버린 세계라는 게 어떤 위기인 건지, 무기력한 모습을 현실개변급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어깨빵'은 납득하려 다가도 좀 아니지 싶어짐

[choyong]

다만 다른 건 몰라도 개발자 의도대로 저 '어깨빵' 따위로 욕망을 추구하며 복수한다니 빌런이 진짜 미친 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함

[구린놈]

우린 그걸 변태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choyong]

근데 내가 페르소나 세계관을 잘 모르다 보니 '경찰조차 경범죄라고 안 잡는 이 무기력증이 비정상적이라는 걸 이 세계 사람들은 인지하기는 하나? 그러면 빌런 본인은 이걸 나름의 초능력으로 알고 있는 건가?' 싶더라고.

[미식 건어물]

선로보다는 벽이나 바닥에 넘어뜨리는 쪽이 훨씬 "정복감"을 느끼는데 좋앗을거 같음.
내가 어깨빵 했다 -> 넘어졌다 -> 다쳤다 -> 쩔쩔맨다 -> 너는 내 어깨방 한 방에 아무 것도 못하는 미천한 계집이다 -> 이거 기분 좋은데 -> 내일도 해야지

[구린놈]

평소에는 그렇게 하던놈인데 저때만 내인생 망친 원흉년! 하고 진심 태클건거긴 함

[미식 건어물]

흐음 그런거면은 또 아주 납득이 못가는건 아니긴 한데......그래도 보면 볼 수록 뭔가 안전벽 넘어서 선로로 슝 떨어지는건 좀 어색하게 느껴짐 ㅋㅋㅋ

[반장타입안경미소녀]

작중에서 히로인이 경찰에 신고하긴 하는데 경찰 대응이 완전 예전 학교 폭력 신고 대하는 태도 그 자체였음.

경찰이 무능한 거 아닌가? >> 무능한 거 맞음. 딱히 비현실적인 것도 아닌.

[ᖤ(ᓀ‸ᓂ)ᖢ]

인게임 내에서 스토리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은 어느정도 설명해주긴 하는데(경찰이 왜 안 잡음? -> 죄다 의욕이 없는 세계임, 어깨빵 치는데 저 정도로 날라감? -> 전직 야구선수임)
어깨빵이라는거 자체가 빌런의 주행동 치곤 맥아리 없어 보여서 그런지 애초에 인게임 설명 자체가 눈에 안 들어오는거 같아보이긴 함

[ᖤ(ᓀ‸ᓂ)ᖢ]

다만 이걸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개념에서 보면 스토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패키지 게임이 아닌 스토리를 계속 내놔야 되는 게임에서 처음부터 카모시다 같은 빌런이 나오면 안 되니까 일부러 사소한걸로부터 시작했나 싶기도 함

[하시다 스즈]

철산거

[토코♡유미♡사치코]

ㅋㅋ 어깨빵으로 80cm이상을 띄우면 그게 사람임?

[A군]

어쨌든 철로에 떨궈야 되는데 스크린도어가 있어서...

[클라크 켄트]

미래시로 유모차 밀칠때 경찰에 잡혀가는 장면이 있었어? 못봤나보네

[구린놈]

한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진행하다보면 계속 나올걸

[별인줄알앗어요]

페르소나5로 치면
기억도 안날 서브퀘 악당이었을거같은데

[아렛시]

단발애가 쩔쩔매길래 뭐 대단한 잘못해서 저래 흑화했나 싶었지

그래 이래야 우리 페르소나 악역이지! 싶은 이유더마

[오나호 요세이=상]

근대 일본에 어깨빵 빌런이 있다고 하더라고
노리는건 주로 여성에 핸드폰 보는 사람 노린다고 하던가?
저것 처럼 미친것 처럼 하는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Martis]

빌런이 만약 럭비선수였어도 어깨빵으로 사람을 안전팬스 넘어 선로로 떨어트리게 할수 있나..;;

[루리웹-2846182912]

중국겜 스토리 전체적으로 저럼.
아무리 매운맛을 칠려해도 근본적으로 국가기관의 검열이 너무 빡세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밍숭맹숭한 맛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