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호가 존재했던 음식.png

[루리웹-5879384766]

군대밥

맛이랑 질이 ㅈㄴ 떨어지긴 하지만, 맛보단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 식사 싸이클만 갖춰지면 되는 사람들에겐 몸에 잘맞음

물론 난 싫음

[토코♡유미♡사치코]

세끼차려주는거만큼 편한거 없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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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훼골]

저거먹고똥이안나와!! 증식우유만세!!

[헬라]

그건 밥보다 스트레스 환경에 의한게 더 큰거 같음

[취미로구경하는넘]

꼬리곰탕은 아직도 그 쌈마이한 맛이 가끔 그리움

[소신]

맛은 식수가 줄면 좋아지고
영양사?이모가 요리 잘 하면 더 맛있어지고
취사반 짬킹이 주방일 하더놈이면 진짜 맛있어 지기는 하더라
근데 하필 취사 왕고랑 그 이모가 반년도 안되서 떠나니까 그냥 평범한 짬밥됨

물론 난 뭐든 대충 다 먹는 누렁이 입맛이라 잘 먹었다
해빔도 맛있더라고

[국밥그릇]

해빔 남들이 안먹어서 더 좋았음. 쌓아두고 먹을 수 있어!

[유게이Ai]

해빔 없어질때쯤이라 딱 한번 먹어봤는데 쉽지않던데

[도벨메이드]

난 딴건 다 그냥저냥 먹어도 해빔은 도저히 못먹겠던데

[달밤의사향노루]

나도 쌓아놓고 먹었음. 아예 박스 채로 챙겨가서 관물대에 박아놓고 먹었는데

아니시벌 후임들이 마지막남은걸 나한테 말도 안하고 가져가서 먹었네?

[생크림빵]

빵식은 맛있었음

[루리웹-7448647357-뉴비]

내가 군대밥에 진짜 빡치는게.
40kg대 멸치를 1년만에 50kg대로 만들어 놨다는 것이 정말 빡침.
이 딴걸 주워먹고도 안찌던 살이 찌다니 ㅅㅂ

[루리웹-5879384766]

그건 군대 밥이 아니라 군대 훈련때문이지 않을까

[루리웹-1295347530]

멸치가 살찐건 좋은거 아니냐? 그리고 어차피 전역하면 빠짐 나도 멸치가 60키로 됐는지만 전역후 몇개월뒤 50됨

[국밥그릇]

키가 몇인지는 모르지만 40kg를 50kg로 만든건 좋은거 아니냐

[들썩들썩]

사회생활 10년차... 솔직히 식생활은 군대때가 더 나았다. 군대 짬밥 나름 퀄리티 좋다.

[으향~]

취사병이 누군지가 중요함.

[-유통기한-]

매 끼니를 때운다면 속 편할 수도 있긴하겠는데
먹는게 중대사인 사람한테는 당연히 불호겠찌

[달밤 고양이]

식수인원 50
+ 조리병 2+1 (3명이서 돌아가며 함)
+ 3명 중 호텔 식당 경험 1명
해버리니까 맛이 미쳐날뜀ㅋㅋㅋㅋㅋ

[달밤 고양이]

빵식 때 빵 남아서 버리는거 다 모아서
크러스크나 에그인헬 해주는거보고 미쳤다 싶었어
독립초소였어서 식단을 조금 바꿔해도 괜찮았거든

[또속는미어캣]

내가 있던 소대도 격오지여서
취사병 1명이 외식 쪽에서 일하던 사람이라 요리를 잘해서
어느 정도는 맛있다가 어느 정도 기간 지나니까 귀찮은지 걍 다른 부대에서 먹는거하고 똑같아짐 ㅋㅋ

[푸레양]

우린 작은 부대라 맛 괜찮아서 난 거의 남겨본적 없긴 함 ㅋㅋ 군데리아도 좋아하는 레시피 있어서 잘 먹었음.짬되곤 땅콩잼도 가져가서 발라먹구

[또속는미어캣]

한 몇개월은 먹을만한데 상병만 달아도 질림
그냥 먹으라니까 어거지로 먹었다는 기억 밖에 안남
솔직히 커뮤에서 환장하는 소고기 미역국에다 쏘야도 상병만 되니까 걍 지겨운 식단 중 하나가 되어버려서
나한테는 그냥 지겨운 식단 메뉴 1임

[유동고닉]

ㄹㅇ 1년쯤부터 px까지 포함해서 입에들어가는 모든게 지겨워지게 시작함

[또속는미어캣]

어떻게 보면 커뮤에서 전역날 나오면 먹고 간다는 사람들 보면
안 질리고 입에 들어가는게 축복받은거라고 생각함

[유동고닉]

우리 부대는 식수인원이 천명단위라 진짜 개씹ㅈ같앗는데
맨날 한시간씩 기다려가면서 먹는데 인원수에 짓눌려 지친 조리병이 만드느라 간도안맞는 똥국...

[통찰력]

꼬곰에 오징어젓
미역국에 소야면 특급메뉴

[루리웹-3350616280]

엄니가 요리를 더럽게 못해서 내입맛에는 잘맞았어

[Yuffy]

나는 나름 호 였음 군생활이 뭣같았던건 둘째치고
나에겐 밥이란 살아가기위한 수단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공복을 없앨수 있다면 1년내내 세끼를 같은것만 쳐먹어도 살수 있었거든 군대 짬밥은 매끼 메뉴가 바뀌니 좋을수 밖에 ㅋㅋㅋ

[국밥그릇]

난 엔간한 메뉴 다 좋았음. 해물비빔도 좋아했어. 빵식은 안먹는 사람들 것까지 받아 먹었고...

[ㅂㅌ신사]

우리 기지 급양병은 다른건 그냥저냥인데 이상하게 돼김볶을 존나게 잘볶았음

얼마나 잘볶았냐면 말년에 나랑 내 동기들 다 돼김볶은 먹으러 갈 정도

[오뚜기후추]

난 꽤 좋아했어 메뉴고민도 없고 그냥 특식나오는날이면 기분좋고

[BPM2500]

오징어젓갈 이게 너무 맛있었음
평생 젓갈이라곤 김치에 들어간게 전부인 초딩입맛이 먹어봤을때도

[Valut보이]

군대 입대하고서부터 내게 식사는 그저 에너지 보충의 의미로 바뀌었지

[十姉妹]

빵식은 나중가면 좀 질리는데, 본문 짤 소야볶음에 미역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었음 ㅋㅋ

[와카레맛있다]

면먼저 삶아놓고 국물따로주던 군대 라면이 가끔 생각남

[봄날의우라라]

집밥이 부실해서, 군대 밥이 더 좋았어.. ㅜㅜ.

[lovekali]

소신발언 집밥보다 군대밥이 더 맛있었음. 집이 헬이라

[눔베르오네]

고순조 같은 거 나오는 거 빼면 맛있게 먹었음
매끼 고기 나온다는게 정말 좋았어서

[코슴벌레]

젖어버린 튀김이나 뼈 발라먹을 틈도없이 반갈죽 나있는 생선튀김이라던가 수준미달인게 자주나오긴했는데 꼬리곰탕이랑 감자탕은 먹을만했음

[루리웹-죄수번호생략]

군대에서 밥이 보약이란 속담을 몸소 경험함 반찬따위 모르겠고 삼시세끼 잘챙겨먹으니까 살찌고 건강해지더라

[DoMook]

나는 고등학교때 잠깐 병원밥 먹은적 있는데, 그때 진짜 너무 맛없어서 그때 이후로 메뉴때문에 호블호가 갈릴지언정 딱히 싫을정도로 맛없다라고 느껴진적 별로 없었음.

[늦잠자고싶다]

공군이라 그런가 사회 기준으로 생각해도
엄청 좋았던 것 같음.
교육사 자대라 훈련병들 안먹고 남은거 꼭 생겨서 무제한이기도 해서 밥은 참 좋았지

[코베니.]

집밥이라 해봤자 계란 후라이 하나 올려먹는게 끝이라 군대밥이 더 좋았었음

[charka]

나도 군대밥 좋았는데 몸이 존나 힘들어서 그랬던거 같음 ㅋㅋ

[charka]

부대찌개랑 햄볶음은 사회에서 두번다시 못 먹어본 느낌이었음. 그맛을 어떻게 재현하지 싶음.

[황금꿀기사]

나는 집밥을 잘 못먹고 군대가서 삼시세끼잘나오고 맛있었어 굿굿

[로얄가드]

군대가서 두달만에 20키로 찜...

[미칠듯한 뒷태]

난 솔직히 먹을만했음.
비닐밥도 근본이 볶음밥이라 먹을만했고, 쌀국수, 해빔소스도 그럭저럭 잘먹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