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흔한 경상도 싸나이의 연애통화

[로젠다로의 하늘]

연애 초기 두달 간 매일 전화 내용

여: 여보세요?

남: 어데고?

여: 집이야.

남: 밥은?

여: 먹었는데?

남: 알았다 쉬고 내일 얘기하자.

끝

하도 짜증나서 나중엔 여자 쪽에서 선수침

여: 어 나 집인데 밥먹고 이제 쉬려고

남: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한게 아이고

여: 그럼 뭔데?(기대)

남: 뭐 먹었는데?

여: 김치찌개.

남: 알았다 그만 쉬고 내일 통화하자

끝.

실화

[둔감야도란]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전화 했는데 막상 할 말은 없음

[블루아카 유일한구원페도의안락사]

그렇다고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이실직고 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움

[지나가던 파오후]

ㄹㅇㅋㅋ 경쌍도 아재들 딱 이렇다 진짜 ㅋㅋㅋ

[블루아카 유일한구원페도의안락사]

내가 경상도 출신이거든..

[히오오오옷]

바카닉 ㅋㅋㅋㅋ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소프트화랑]

전화 한거 자체가 사랑의 표현이지. 사실 표현자체를 무겁게 하는게 상대쪽에선 더 절실히 다가올수도 있음. 저런사람이 한번 사랑한다 라고 말하면 그 무게는 엄청난 거임.

[☁️]

저게 저렇게 하다가 가끔씩 뭐 좀 챙겨주면, 그게 겁나 스윗이 되버림 ㅋㅋㅋㅋ

평소에 너무 잘해주면 가끔 안 챙겨주면 겁나 뭐라 하는데ㅠ

[로시난떼]

남편이 된 후
간다 왔다 밥묵자 자자

[마카롱빌런]

전화는 저런데 매일 데이트 할때데리러오고 끝나고 데려다주고 야근끝나고 택시타고 오고 얼굴은많이보러옴 ㅋㅋㅋㅋㅋ

[풍운아미노타우루스]

근데 경상도 남자들 연애할 때는 저런지 몰라도 직장이나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무뚝뚝하고 과묵한 느낌 전혀 없이 오히려 타지역보다 말 많고 코믹한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