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월급을 세후 236만원정도 받는데
한달 생활비 50만원 책정해서 쓰고 있거든
옛날엔 내가 20초반부터 몸이 아파서
20대 중반까지를 날리고 집안도 사정이 안좋아서
못해본게 많아서 보상 심리로 그랬던건지 몰라도
수술 받고 20대 후반부턴 몸이좀 나아져서
취직이나 힘든일은 무리여서 간단한 아르바이트
시작 하고 부턴 매일 시켜먹고 갖고 싶은거 있으면
막 지르고 보고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어
그렇게 5년을 방황하고 허비 하다 보니까
돈은 못모으고 빚도 지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내가 몸이 지금은 좀 나아 졌지만 언제가는
다시 상태가 나빠져서 수술을 해야할
시기가 분명히 올텐데란 생각이 들면서
많이 후회가 되는거야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나 키워주시고 버팀목이고 항상 의지하던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많이 아파지셨는데
돌보고 할 사람이 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여서
나도 몸이 안좋은데 일하는 족족이
할아버지 병원비 대느라 생활비가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대출도 받고 카드론에
돌려 막기도 하다 보니 빚만 잔뜩지게 됐는데
몇년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시 정신줄 부여잡고
하나씩 청산해 나가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인데
병원에서도 수술 권유 이야기도 나오고ㅜㅜ
가끔 지치고 우울해지고 그러네ㅎㅎ
그나마 지금 일하는데는 편하기도 하고
몸이 그렇게 힘들지가 않아서 계속 일하는중인데
여기서 돈좀 더 모으고 빚 남은거 청산하고
수술하려고 생각중인데 뜻대로 될진 모르겠네
다행인건 지방인 포항에 살다보니
서울 수도권 대도시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2년전에 직장 근처 LH 임대에 당첨되서
월세 줄고 집 5분 거리라 차비가 안든단거ㅎㅎ
매월 5일이 월급날인데 월급 받으면
그달 예상 가게부를 미리 쓰고 선납 가능한
공과금은 미리 납부하고 그외에 빠져 나갈것들도
계산해서 미리 공과금 결제 통장에 넣어 놓고
70만원은 적금 넣고 비상금 저축 하고
남는 50정도로 허리띠 졸라매고 살고 있어
요즘 경기도 안좋고 물가도 올라서 다들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쨍하고 해가 뜨는 날이 오겠지?
유게이들아 우리 모두 그때까지 화이팅 해보자!!
LH 집세+관리비 : 8만원
도시가스 : 약 6만원
전기요금 : 약 23000원
인터넷+IPTV+OTT(웨이브,티빙) : 62000원
휴대폰 요금제+기기값 : 약 56000원
신한+삼성 신용카드 요금 : 약 10만원
(현금,체크카드 위주로 쓰고 큰 금액에만
써서 별로 안나옴)
보험 2개 : 82000원
세스코 : 28000원
대출금 : 38만원
적금 : 70만원
비상금 저금 약 25만원
한달 생활비+차비+외식,기타등등 : 약 50만원
(여기서도 아껴서 5-10만원 비상금 통장에 저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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