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GEON 스템스페이서, 우 기존에 쓰던 역방향 와셔
지금쓰는 소넷이 숏폴용 스테빌라이저를 쓰는데
스테빌에 들어가는 스위치가 지금 hmx치즈랑 swk 캣민트해서 롱폴로 쓰는 중
그래서 그냥 쓰면 키캡 시소 타는것 때문에 역방향 와셔 끼워주고 썼거든
역방향 와셔는 예전에 ik75 만들때 체저적이랑 키캡사이에 간섭 없애주려고 잔뜩 사둔게 있었고
그거 씀
근데 역방향 와셔 사진 보면 알겠지만 어디에 고정이 단단하게 되는게 아니고 그냥 링임
그래서 타건할때 지 혼자 고정이 안되니까 짤짤 거리는 잡소리가 있었거든
특히 쓰다보면 실밥이나 머리카락같은거 키보드 사이에 들어가는데 그게 스테빌 윤활한거 주변에 달라 붙고
그 달라 붙은 머리카락 내지는 실밥들이 와셔랑 역이면 칠때마다 겁나 짤랑짤랑거림
그래서 별 문제 없다가 갑자기 불쾌할정도로 스테빌에 잡소리 날때 키캡 뽑아보면
머리카락 실밥이 주변에 꼬여있어서 그거 핀셋으로 일일히 다 빼면 다시 소리 제대로 돌아오고
여튼 그거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지온에서 낸거 스템 십자 모양에 딱맞게 나오고 게다가 한쪽 스티커마냥
접착되는 형식이라 저거면 고정 안되서 찔꺽거리는건 없겠다 싶어서
사서 끼우고 며칠 써봤는데
아 겁나 효과 좋네
저거 사진으로 봤을때 무슨 포론이나 pe 같이 물렁물렁한 재질처럼 보여서 그 부분도 뭔가
애매했었는데 실물은 그냥 카드처럼 단단한 재질이라 스페이서 끼운쪽 소리 푹푹 잡아먹어서 먹먹해지는 일도 없고
간만에 마음에 드는 잡템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