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시대 장애인에 대한 인식?

[Quasar1.1]

장애인도 고위 관직자가 되는데 지장이 없었음.

심지어 저 분들 초기 관직 오를 때 잠깐 장애 있다고 언급되고

그 이후에는 장애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아서 

후손들 가운데 멀쩡한 우리 조상 장애인 취급했다고 덤비는 

촌극도 옛날엔 있었을 정도로 장애는 그냥 질병을 심하게 앓고 있는거지 일반인하고 차별을 두지 않았음.

대신 차이는 존중해서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이 직업을 구하게 돕고 

직업을 못 구한 이에 한해서 기술 숙련+직업 소개+생활복지 제공함.

[。. ﾟ。ඞ 。 ﾟ 。.]

우리나라에서 안마사는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도록 정해놓은거랑 비슷한거려나

[Quasar1.1]

그거는 일제강점기 때 법제화한거라 다름.

[Ado☄️🎣🐙🎲🌿]

근데 이런 장애인들은 다른건 다 멀쩡한데 신체 일부가 없고 이런 경우고
정신장애나 진짜 심각한 장애들은 많이 힘들었겠지.. 현대에서도 그러는데 차별도 심했을 것 같고

[Ado☄️🎣🐙🎲🌿]

대충 찾아보니 후천적 장애인 경우도 많이 보이네. 이런 경우에는 전쟁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거 대접 안해주면 사기에 지장도 생길 듯

[Quasar1.1]

그것도 대우함.

[루리웹-9680239948]

가족 부양이란 건 그냥 개인에 책임 지우는거아님?

[Quasar1.1]

사람이나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일단 국가 공식 입장은 차별 대상이 아님.

[Quasar1.1]

국가 : 대신 직업은 나라가 구해줄게.

[Quasar1.1]

참고로 세금도 면제였음.

[루리웹-9680239948]

오 지금 보다 더 좋은 나라 같아!

[Ado☄️🎣🐙🎲🌿]

ㅇㅇ 대우 안했을거란 소리가 아니라 이런건 결국 현대랑 비슷했을 것 같아서. 차별은 나쁘고 보호하는 시스템도 있었겠지.
그래도 이런저런 차이, 한계 때문에 힘들기는 했을 것 같아서ㅇㅇ

[Quasar1.1]

ㅇㅇ 그렇긴한데 국가의 인식이 법체계가 이러면 사회인식도 그 연장에서 형성되니까 그게 큰 거 같음.

[맛있는 삼계탕]

그때는 어딜가나 가족부양이 기본인걸.... 아니면 구빈원 가쉴?

[루리웹-1327243654]

애초에 저런 신체 장애인이 일반인들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음. 대부분 정보경찰처럼 정신적인 장애인이 갈등이 심하지.

[ideality]

사방지 사건이라고 세조 때 큰 난리가 난 사건이 있었는데 사형시키라는 상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양만 보냄.

[루리웹-0179551758]

뇌전증 관직은 좀 신기하네
그때도 어느정도 증세 누르는건 가능했나보다

[루리웹-0909197433]

대신 20살 넘어도 아다면 장애인보다 못한 취급임

[낭심고양이]

[RangiChorok]

[루리웹-719126279]

유교나라에서 인을 잃으면 역성혁명 명분임

[캣타워]

오히려 조선은 철저한 유교사회라 사상적으로 저거 차별하는거 잘못된거라고 위에서부터 빡세게 단속했겠지
지금 천민자본주의된 대한민국이 대놓고 차별하는거고

[스-키니]

저것도 대부분 관직에 오를 수 있는 집안 자제들이고 사실 지적장애 아니면 업무 보는데 문제는 대부분 없을테니 철저히 실력위주로 뽑았다는거네

[Quasar1.1]

지적장애가 있고 정신질환이 있어도 과거에 급제만하면 관직에 오름.

[루리웹-2904090416]

속이 부글부글끓는 장애인 1인

[맨프롬마스]

그시기 의료수준을 보면 후천적 장애가 많았을거 같음.

[chimbang]

채제공은 실명이 아니라 사시

[32412324451]

내가 착각하고있나?

난 분명 베글에서는 '정신적인장애'같은걸 주제로 논쟁벌였던거 본거같은데.

왜 작성자는 혼자서 신체적인 장애로 차별이 없었다느니 하고있냐.

[Quasar1.1]

? 베글 이야기가 왜 나옴?

[루리웹-5099798422]

미셸 푸코가 본인은 중세부터 근대까지의 유럽의 역사만 다룬다고 했지만
호모사피엔스라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이기에 공유하는 보편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장애인에 대한 구조적 차별은 근대에 생겨났다고 보는게 맞는듯함

신체 결손이 아니라 정신이상이나 저지능 장애도 웰컴 투 동막골 같은데서 꽃 꽂은 배역 보면
사도세자처럼 강한 폭력성을 보이는게 아니면 정신장애도 상당히 포용적이었다고 볼 수 있지

[치약맛민트초코]

왜 정신장애에 대한 언급이 적느냐?
저시대때 정신장애는 보통 '마가 씌였다'나 '귀신이 씌였다', '홀렸다'같은 식으로 대체되어서 그럼.
정신의학이나 현대적 진단법이 존재할 때나 뭐 세세하게 따질수 있지 저 시절엔 좀 뭔가 안멀쩡하면 다 귀신들렸거나 맛이 간거여....

[저는 님친구입니다]

마을이나 가문에서 돌봐주긴 했는데 딱 그정도 아닌가

[저는 님친구입니다]

서양쪽도 보면 마을 공동체에서 어찌 돕고 살긴 했다던데 종교 터지면서 죽였다고 하더라고

[백구한접시]

그리고 저 당시는 대가족이 기본인 것도 있음.
장애인 돌보는 시설이나 뭐 그런곳 봉사해보면 알겠지만
머릿수가 짱이야.
대가족 시스템 하에서는 일손 잠깐잠깐 비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도와주면
그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케어가 되는것도 클 듯.

[옥수수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