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과묵했던 아버지의 취미

[정의의 버섯돌]

[허접♡유게이]

야마자키 ㄷㄷㄷ

[이트앤런]

마셔도 된대서 마셨는데 삽시간에 스레기가 되어버렸어요

[RGB맛 호박엿]

그것도 야마자키를..

[OwlPen]

집에서만 과묵했던 아버지…

[메이지어쌔신]

밖에서 애너지 다쓰고 집에서 충전하셨나봄ㅋㅋ

[로제커엽타]

이리 보면 완전 인간쓰레기가 되잖아...

[루리웹-3351408561]

아버지가 생전에 인생을 바쳐 모은 컬렉션이 고작 1억도 안되면 팔기 아깝긴 할듯

[헛소리ㄴㄴ]

하지만 관리가 전혀 안 돼서 이후 더 가격이 후려쳐지는데..

[제로・무라사메]

아버지가 과묵했다는게 왜 덕후로써 심정이 이해가는 느낌이지

과묵한게 아니라 에휴 너네가 이 미니어쳐 수집의 심오함을 알겠냐.. 싶어서 입을 다문게 아니었을까 ㅋㅋㅋㅋ

[콩고물스]

가족이라도 수집하는것에 이해 시키는게 어렵지

[로제커엽타]

근데 자식 입장에서 '과묵한 아버지'란건 가정 내에서 애정표현을 거의 안했단 소리기도 해서...

[반다비]

이게 제일 좋다고 항상 말해왔다 했는데
과묵한게 아니라 아들 본인이 말걸기 껄끄러웠던거 아닐까..

[반다비]

아니면 취미가 자신보다 우선시되는거같아 불편했을수도있고

[제로・무라사메]

취미에 집중하는 아버지는 거기에 정신이 좀 쏠리신 측면이 있으니까.

나도 그렇지만 아버지도 그러셔서 가끔은 내가 먼저 아버지 취미 얘기 말걸고 하면 좋아하셔서
그렇게 몇번 하면 사이 돈독해지고 대화 잘 되더라고.

[로제커엽타]

확실히 부모자식간에 누구라도 먼저 다가가는게 중요하긴 하지

[루리웹-8164066901]

[코브라 카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양산으로 인한 제품이라 피가 안 붙는듯

[백설하 白雪巴]

술은 진짜 뭐 몇십주년 기념 몇병 한정 이런거 아님 그게 그거라던가

[로바9394]

기념병 한정병 구형 숙성기간 단종병..등등 적진않음

[맛스타히어로]

글렌피딕 50년.. 미니어처병 -_-...
루이13세... 어마무시하내..
맛보기로 마신 야마자키. 저것도 가격 꽤나 나가는데..
어마무시하내... 놔두면 가격 계속 오를꺼고..

[APERTURE]

참고로 중간에나온 글렌피딕 50년의 700ml기준 3000~3500만원 사이다. 한정 미니어처임에 감안하면 감정가 200정도 불렀지만 300은 거뜬해보임

[반다비]

감정가는 대체로 최저가고 경매 붙어서 수집가들 여럿 들러붙으면 값이 더 올라가지
그 값 올라가는 수속이 복잡하고 귀찮은거지

[무지개목장갑]

750만 인거 보고 따로 팔려는거지 ㅋ

[청밥없찐]

어케 복잡한거임?
그 전당포 대머리도 그렇고 복잡해서 비용깐다던데
까는 폭이 업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좀

몬기몬가 싶게 후려치더라

[반다비]

경매 등록할때 진품여부 확인하고 경매날짜 잡고 그 날까지 보관하다가 내놓아서 경매 땅땅 하는 과정이지
아무래도 시간이 적잖이 걸릴거니까 그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하면 업자한테 헐값에 넘기는거고

[반다비]

세금계산 홈텍스 돌려서 결정 찍고 절세 가능한부분 찾고 종이영수증 받은거 등록해소 세금처리 하고
이러는 과정 귀찮아서 세무사한테 몇십주고 맏기는거랑 비슷하다 생각하면될듯

[ISOberry]

미니어처는 관리안하면 증발하는게 장난 아니던데...

[하늘불꽃]

아이고... 가시기 전에 믿을만한 사람 찾아서 컬렉션 넘기시지 방치되는게 너무 안타깝다. 아들도 이제라도 공부해서 관리한다곤 하지만 흠

[Dokey]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대화가 없긴 하죠 그래서 과묵하다고 생각할지도

[폭풍을부르는유게이]

저걸 750?? 존나 후려친거같은데 제대로만 팔면 10배는 더 받을거같은데..

[Mimimimi]

그래서 일부러 유보한듯.

나 같아도 그냥 따로 알아봄

[shoot away]

어우....무섭다...지진이라도 나면......ㄷㄷㄷ

[s에이스s]

과묵이 아니라
아버지 취미에 별관심이 없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