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지금까지 나오는
어린시절 한번쯤은 봤을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서유기를 베이스로 주인공 손오공이 한자마법을 배워
대마왕을 물리친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왕도스토리
작중 빌런이었던 혼세마왕의 인기가 꽤 좋았다
원래 20권 정도에서 끝낼 예정이었으나
그림작가를 바꾸고 다른 빌런을 등장시켜서
시즌2로 계속 연재를 이어나감
스토리는 비록 뇌절이나
연출이 멋지고 한자도 잘 가르쳐줬으나...
50권쯤에서 완결을 낼 예정이라 하더니 또
53권에서 갑자기 급마무리를 짓고
동료를 희생해버리면서 시즌2가 종료를 맞음
그렇게 54권을 출간하면서 그림작가가 바뀌고
억지로 또다시 시즌3이 시작되버림
작화조차 상당히 달라지고 남아있던 강점인
연출마저 떡락을 하면서 판매량도 곤두박질침
스토리또한 갑자기 이세계로 가면서
주인공이외의 캐릭터들은 전혀 등장하지않고
신캐만으로 채워버림
시리즈의 최신작인 61권
최신권의 상태를 보면 알수있지만
그냥 완전히 다른만화가 되어있다
한자는 무협만화마냥 구석에 조그맣게 표기되서
한자 학습만화로서의 정체성까지 상실하고
계속 새 한자를 넣어야하는대 장기화가 되면서 이미 아동층은
커녕 성인들도 알기 어려운 한자가 줄줄히 나온다
뇌정벽력이나 배암투명을 쓰고 읽을수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몇퍼센트나 될까?
의미조차 모르는 사람도 허다할듯
작년 11월에는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팬들이 광화문역에서 현수막시위를 한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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