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시골에서 사는 평화로운 노부부
하지만 계속되는 냉전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핵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뉴스에서 불길한 소식이 들리자
정부의 지침서 대로 낙진 대피소를 만들기로 한다.
급한대로 문짝을 뜯어내서 쓰고
빛을 막기 위해 유리창도 하얗게 칠한다.
대피소가 대충 완성 됐다.
혹시 몰라 물도 받아둔다.
그런데 적국이 진짜로 핵미사일을 쏴버렸고
노부부는 급히 대피소로 대피한다.
핵폭탄이 터졌다.
폭발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부부
아직 공습 경보 해제 신호가 없어 그날 밤은 대피소에서 머문다.
다음날, 대피소를 나가 상황을 파악하는데
물은 단수됐고
기껏 모아둔 물은 다 쏟아졌다.
전기도 나갔고
TV마저 끊겼다.
갑자기 모든게 망가지자 피곤함을 느끼는 노부부
다음날 신선한 공기를 쐬고, 야채도 먹으려 하지만
핵폭발로 인해 모두 다 죽어버렸다.
절망하는 아내를 위로해주는 남편은
잠시 햇볕이라도 쬐기로 한다.
그러다 비가 오는 것을 보고
급한대로 빗물을 받아 쓰기로 하는데.....
노부부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까지 바람이 불 때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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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는다, 다만 죽는 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상징적으로 연출한다 정부에서 지침으로 내려온 "방공호 제작방법"은 사실 피폭자들한테 자신의 무덤을 파고 알아서 묻히라는 뜻이었지만 그런 걸 알 리 없는 노부부는 지침 그대로 자신들의 키에 맞게 땅을 파고, 그 위에 관뚜껑 역할의 이불을 덮고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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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과 한기, 설사는 피폭의 대표적인 증상이랬는데... 맨발의 겐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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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을 고려하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자살용 알약도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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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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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포기하고 멀리갔으면 살수도 있었는데 확인사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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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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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안보여주는거까지 똑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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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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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과 한기, 설사는 피폭의 대표적인 증상이랬는데... 맨발의 겐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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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는다, 다만 죽는 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상징적으로 연출한다 정부에서 지침으로 내려온 "방공호 제작방법"은 사실 피폭자들한테 자신의 무덤을 파고 알아서 묻히라는 뜻이었지만 그런 걸 알 리 없는 노부부는 지침 그대로 자신들의 키에 맞게 땅을 파고, 그 위에 관뚜껑 역할의 이불을 덮고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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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く暗い 幻想
세상에 ㅅㅂ;;;; | 24.02.17 13: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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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본거였는데 거기서 기억나는 장면이 거기선 감자포대기를 뒤짚어쓰고 있으라고 나와있어서 그대로 따르는데 사실상 시체가방에 알아서 포장되있으라는 거나 다름없었음 심지어 만화에서는 그 장면에 실사 감자포대기 사진을 끼워넣음 그래도 저 만화의 분위기와 주제 자체가 낙진으로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웃음기와 재치를 잃지 않고 유쾌하게 삶을 이어가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거라서 묘한 대비를 이룸 당장 저기서 말한 감자포대기 장면에서도 '여보! 감자가 된 기분이 이런건가 보네요!' 그러면서 하하호호 하고 | 24.02.17 14: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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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피폐해지고 피부는 문드러지고 머리는 빠지면서 죽어가지만 그럼에도 무지했던 노부부였기에 눈을 감듯 편하게 죽을수 있던게 아닐까 싶었음... | 24.02.17 14: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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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무섭지 토미노가 V건담에서 보여준 폭력적인 반전주의와는 또다른, 담담하지만 그만큼 무서운 반전주의 작품 | 24.02.17 14: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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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연출의 죽음은 없고 희망찬 미래의 연출도 없듯 그냥 갑자기 좋아지고 그냥 갑자기 죽어버리고 허무하게 지나가는거지 | 24.02.17 14: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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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을 고려하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자살용 알약도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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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보다는 총알 | 24.02.17 13: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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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이니 알약이군 | 24.02.17 14: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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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로 자살하는거 은근히 쉽지 않다던데 샷건으로 뇌수를 겨냥해서 쏴도 뒤통수를 날려버리는 정도가 확실하고 권총은 뇌를 쏴도 운 없으면 살아남는 경우가 있어서... | 24.02.17 14: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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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쏘면 총 만큼 확실하고 고통 없는 것이 없음 | 24.02.17 14: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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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안보여주는거까지 똑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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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포기하고 멀리갔으면 살수도 있었는데 확인사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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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저 노부부의 아들은 같이 피난 가자고 했지만 노부부는 정부지침서를 따라야 한다고 고집 부려서 안 갔음. 결과는... | 24.02.17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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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내용에서 핵폭발이후에 노부부는 피부가 문드러지고 피설사를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급속도로 몸이 인좋아지다 결국은 잠을 자듯 죽었음 | 24.02.17 14: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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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도 있음 | 24.02.17 14: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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