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던전밥] 번역 - 날개사자 ( 스포 있음 )

[Cattic]

이번 단편은 날개사자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내용이라 재미있었어...

말이 악마지 사실 '마력과 대화하기 위한 인격' 인데.. 그런 비 인간적인 존재가 인간을 동경했었다는 느낌? 

말이 길고 어려운 부분은 약간 의역해서 넣었는데...

기본 골자에서 크게 바꾸진 않았음... 

요즘 설정집이랑, 던전 가이드 완전판 덕분에 단편이 넘쳐나서 즐겁구만~ 

[uspinme]

이 해석보면 미스룬이 시슬보다 공격성이 더 강했단건가

[환상의구루텐]

시슬은 자기 인생의 전부인 사람들을 지키려고 소원을 빈 거고, 미스룬은 자기 열등감을 해소하려고 소원을 빌었으니까 미스룬이 훨씬 공격성이 강했겠지.ㅇㅇ

[ㅇㅏ가씨]

가족?에대한 원망과 질투가 섞여있고
시슬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했고

[플빠웹18]

시슬이 방어기제면 미스룬은 걍 찌르고 본다는 느낌

[제이어]

애초에 복무하게 된 것도 가족의 의무로 인한 좌천에 가까운데 불만이 넘쳐날수밖에
거기다 죄수들과 함께하는 실전적인 특수부대니

[부공실사]

어떻게 보면 만화에서 묘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사이코패스의 모습인데

[루리웹-8800021647]

감정이 없는 존재가 감정을 배운 거니까.

사실 저정도면 되게 인간적인거 같기도 함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인간은 커녕 생물도 아니라서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ㅇㅏ가씨]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감정이 있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 못함
쟤는 이해도 하고 자기 감정도 있음
다만 실체화된 존재가 아니여서

[gyrdl]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그냥 아예 감정 자체가 없는 프랑켄슈타인이 처음으로 인간의 감정을 몸과 마음으로 느낀거에 더 가깝다고 봄.
이전까지는 그냥 무생물에 불과했다면 저걸(라이오스의 몸을 차지한거) 기점으로 인간처럼 느낀거지. 인간적인게 맞음.

[김 스뎅]

뭐야 마력라자 같은 거였어?

[Cattic]

다른 단편에서도 나오지만 날개사자는 진짜 악마가 아니라 마력이 인간과 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격? 같은 존재임...

[아로레이드]

사실 우리도 이해못하긴해.

[아이사카르]

인간을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직접 인간을 체험할 경험은 없었겠지. 나름 라이오스 몸으로 인간의 감각을 느낀건 악마 입장에서도 귀한 체험이었던듯

[ㅇㅏ가씨]

그냥 힘(마나)그 자체
악마이기도 하고 신이기도 하고
사실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알라딘)에 가까울것 같긴한데

[Cattic]

바라면 이루어주는 존재니까... 불가능하진 않을듯... 애초에 인류의 수명을 늘리고, 줄이고 한 것도 쟤니까...

[십장새끼]

인간성을 가지게된 개념

뭔가 존나 무서움

[gyrdl]

말그대로 그 어떤것이든 할수있는 무한대의 힘 그 자체인데 본인 의지 뿐만 아니라 본인의 욕심과 욕망도 있다면.....걍 재앙 그 자체가 되겄지

[핥쨗]

뭐 아무튼 날개사자 공인 너는 마르실이랑 애 낳고 살아라 라고 했으니

임신절정노새섻스해서 마르실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가 엔딩임.
반박은 안받는다, 다 키메라 먹이로 줘버리기 전에

[환상의구루텐]

그 키메라, 라이오스 주변에는 안 오는데?ㅋ

[유이련.]

애 낳으란 대사가 있었나?

[핥쨗]

애 낳으면서 살아라라고 했을 걸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무튼 반박 안받는다.
반박하는 놈은 다 키메라 먹이 행이야

[도둣먀]

엥 라이오스가 세상에서 제일 쌘 키메라를 인간모습으로 짤라낸건데요

[리예의 약장수]

날개사자: 마르실과 자식도 보게 해주마 제발 욕망만은 먹지 말아다오!
라이오스: ㅈ까
(이런 장면 없음)

[사시미오]

인간의 소원에서 탄생한 마력덩어리가 진정한 인간이 된 순간이었고
그 순간 모든걸 잃고 다시 마력덩어리로 돌아갔구만

[큐베]

날개 사자는 어찌 보면 큐베 같은거지

[환상의구루텐]

큐베보다 순수함. 큐베는 의도를 악의적으로 포장하고 있기라도 하지, 날개 사자는 그런 속임수도 필요가 없어.

[루리웹-3332883374]

정말 멋진 이야기야...

[마도리키니아]

근데 결국 통로가 존재하는한 다시 나타나는건 시간문제일듯

[이즈엘]

날개 사자와 라이오스의 관계도 참상징적임
인간에서 가장 먼 존재이지만
인간의 곁에 가장 오래 존재해오며
인간을 갈망해오고 동경해온게 날개 사자라면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을 좋아하지 않았고
무관심 보다 되려 혐오감이 강한데다
되려 인간에서 먼 존재들에 대한
이해심이 강한게 라이오스 였지

[고장난파파샤]

결국은 생물이 아니기에 화학작용으로 발생하는 감정을 느끼는건 절대로 불가능했지
하지만 그걸 이해해 볼려고 노력한건 좋았음

[천마데스]

감정날라가기전에 빡쳐서 저주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