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농산물 가격 잡는다고 엎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님

[루리웹-6530053831]

저것도 부농이니까 하는거고 일반 농가에선 저건 어림도 없음

보통 버려도 낙과나 병, 벌레 정도고 경매가가 존나게 안나올 정도가 아니면

보통 상자값 때문이라도 다 경매에 내는데 어떤 애미뒤진 새끼가 "어? 과일가격 안좋네? 유지해야 하니까 버려야지 ^^" 이러냐고

까놓고 말해서 과일상태 조ㅈ같은것도 경매에 내놓다간 괜히 이미지만 안좋아질게 뻔한데 미쳤다고 하겠음? 하는 새끼들도 극 소수지

나중에 과일 먹고 마음에 든다고 상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에 연락해서 직거래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엿맥일려고 하겠냐고

[꼬수따리까]

이번에 제주도에서 무 버리는거 보니까 팔면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다 땅에 묻어버리긴 하던데
정작 소비자는 무 비싸다고 못사먹는거 ㅋㅋㅋ

[정안군]

포장비용이 더 들어가서 그러는거 아닌가

[고탄력_노끈]

...? 무 1개당 980원까지도 떨어지는데
어느 지구에서 오셨어요...?

[고탄력_노끈]

이마트에서 샀음. 영수증 인증 가능;;

[천손후예]

제주무가 1200원 하던데 물류비보다 안나올거 같긴 하던데

[꼬수따리까]

호우 저거 기사 첨봣을때 2000원 넘는다고 그랫엇는데 가격 내려갓나보네

[도끼수집가]

제주도면 섬이라 특수한경우 아닐까? 섬바깥으로 팔려면 운송비가 더들테니

[검은듀공]

그건 판매도 운송도 커버 못하는거라 그럼
무가 무한히 소비되는것도 아니고
제주도에서 넘어가는것도 무한히 안됨

[adfsadf]

운송료랑 보관비 포함하면 마이너스니까 당연한거지
그럼 유가 마이너스는 진짜 기름이 가치가없어서 마이너스인가 ㅋㅋ
파는사람 입장에서 봐야되는거지 ㅋ

[루리웹-4878942]

20년 4월에 휘발유 현물가격도 0에 가까워졌었는데
우리는 리터당 1200원씩 내고 샀잖아

뭐 다 그런 거지

[不知火舞]

아까 그거 미인증 죄수번호 렉카임...아님 선동하려고 왔거나

[DCat1]

수확때 인건비등으로 갈아버리는게 더 손해가 적으면 파기 하떠라.

[루리웹-1959242272]

농협에서 수매해서 버리는거 아니였어?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05/2008100500458.html%3foutputType=amp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부 예산 44억 원을 투입해, 과잉 생산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 배 1만t을 산지(産地)에서 수매해 폐기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많은 독자들이 전화를 걸어와 정부의 안이한 정책을 비판했다.

[루리웹-6530053831]

이건 나도 처음알았는데 보통 과일 경매로 넘기면 농협에서 하는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나가는거

거기서 농협이 좀 필요하다 싶으면 농가에서 직접 과일 사서 팔고 그러는거고 애초에 경매는 개인이 하는건데

[無名者]

사람 써서 수확하는 농가에서나 버리는거고...
본인 + 가족 노동력으로 수확하는 곳은 아무리 폭락해도 다 수확함.
왜 아냐면, 나도 별로 알고 싶지 않았어...

[광인의 지식]

갈아 엎는것도 대형 농기계가 필요하고... 과수같은건 생각 하고 싶지가 않네

[루리웹-2643100183]

나도 사람고용하는돈이 더나온다고 그냥 수확안하고 버리는경우 본적있음.

[성유게인증깜박함]

친척 이웃집에 전부 나눠주면 나눠줬지 피같은 농작물 땅에 버리는 일은 너무 슬프고 또 번거롭다

[구론산 스파클링]

수매가 원가보다 낮아서 그 가격에 안 팔고 말지 한 옆동네 느타리 농가도
편법으로 이래저래 다 팔아넘김 ㅋㅋㅋ

[구론산 스파클링]

대표적으로 어디 정기납품하고 있는 중형 농가에
물량 맞추기 식으로 박스갈이 해준다거나...

[캇셀하임]

농가 입장에서는 가격 폭락하면 버려야지
근데 왜 소비자는 그 가격 폭락했다는걸 한번도 느낄 수 없을까...

[루리웹-6530053831]

그래서 유통이 문제라는거 이새끼들은 과일이 썩어나도 가격조절 절대로 안함

[루리웹-410759255]

왜냐니.. 유통도 똑같음 00원 이하로는 팔아도 안남으니 폐기한다, 라는 논리가 나오면 유통도 00원 이하로는 안 남으니 안사거나 안팔아 라는 논리도 당연한거임.. 그러니까 생산단가 줄이고 각단계의 마진 조율할만한 구조가 중요한거고.. 그거 자세하게 풀어쓰면 생산자 규모가 커지고 유통까지 수직계열화로 최대한 원큐에 해결하는 것이고 이게 해외에서 일반적인 구조지.. 즉 대기업이 들어가거나 대기업급으로 만들어지는거

[작은발가락]

폭락해서 버리거나 창고에 들어가버리니
그만큼 공급양이 줄어서 소비자는 못느끼는 것

[이세계 세가사원]

이 가격 폭락이 수매가 폭락인데

문제는 소매가가 폭락하는게 아니란 말이지
수매가 폭락 = 처분 = 매물이 줄어듬 = 철이 지나서 소매가만 우주로 상승 이런 일도 저질러진다

[이세계 세가사원]

수매가 폭락의 원인이 “너 아니어도 살 데 많아!”지 수요가 사라져서 폭락하는게 아님

풍년+ 많은 사람들이 농사함 = 각볼려고 수매가 내려침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

[루리웹-3240858339]

한국은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라기보단
유통이 너무 해쳐먹는게 문제아닌가?
세상에서 우유비싸기론 탑3안에 들어가는데 낙농업가는 우유팔아봐야 적자라고 피눈물임 ㅋㅋ

[기기기기기]

...? 우유도 그냥 버리던데?

[루리웹-6530053831]

거긴 농가랑 유통쪽에서 칼질을 못하게 하는거고 저건 좀 다른경우

[에오스키아]

예전엔 그랫어 왜 아냐면 아버지가 과일장사 햇는데
박스 밑에다 썩은거 몇개 까는게 그 쪽 암묵적 룰이라 했음
알면서 ㅁㅁ 하고 썩은거 치우고 팔았음 보통 개 썩어 못 먹는 수준 아니고 1/3정도 깍아 내면 먹을순 있어서 집에서 그런거 짬처리함
그거 박스 하나씩 다 까서 썩거나 조금이라도 흠있는거 다 골라내려면 장사 하지도 못하고 시간 존나 오래 걸림
그거 또 따지면 니 한테 안 팜 시전했엇음
뭐 요즘은 과일이 비싸져서 그런게 없어졋나봄 저것도 한 20~30년전이니

[도시수색←]

멀쩡한거 선별해서 박스담기도 바쁜데 거기에
일일히 썩은거 선별해서 밑바닥에 까는건 더 일일거 같은데
귤의 경우도 그렇지만 자체 무게나 이동간의 충격으로
밑바닥에 깔린거부터 맛이가는게 아닐까?
예전에 그런게 많았던건 대형마트나 직배송보다는
소매점이나 과일트럭같은데가 많았으니
유통루트가 길고 오래걸랴서 그런게 많았던거고

[대천사 치탄다엘]

아까 혼자 개지랄 떨던 26으로 시작하던 죄수번호 어디갔냐.

[루리웹-0241653132]

일반 농가가 저렇게 버리는건 진짜 마트 가격도 바닥칠때임.
시장 나가는거 자체가 빚에 앉는거 일때가 있음.
근데 보통 그렇게는 안됨.

농협에 외상주고 각종 비료값 대는데
그걸 또 시장 나갈때 채결된 가격으로 나눠먹기 때문에 시장 나가야만 빚이 깎이거든.

[카렐]

그래서 한때 나왔던게 돈얼마주고 딴만큼 가져가세요....

[마카롱빌런]

그 축산쪽도 부농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저러는거 들었음
외노자 고용하고 수입차 몇대나 있고
본인이 저런결정해서 시장가격에 영향줄 정도라서 계산기 두들겨보고 한다더라

[루리웹-48854885_]

하나로마트 많이 가주라. 농산물이나 과일은 하나로마트가서 좀 사주라. 직거래고 쿠팡이고 나발이고 돈이 제1가치가 아닐 수 있는 조직이 클수있게좀 해주자.. 아무리 농협이 개같아도 그나마 농협이 낫다. 하나로 계통출하가 물량이 계속 늘고 수익이 그럴싸해지면 유통채널이 살아나. 개인 유통이나 법인 유통이나 시중 대형마트보다 좀 멀쩡해보이는 농협이나 농협중앙회 하나로 이용해주는게 제일 현실적인 해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