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군대이야기) 친구가 목격한 부랄썰매 달구지

[토마토맛토마토라멘]

일단 이 이야기를 풀기 전에 살치살 5인분을 미리 바쳐서 썰을 풀어준 친구에게 미리 감사를 액션빔

내 친구들 중에 지금 군대 경험담을 전해 준 친구는 우리중에 제일 늦게 군대에 다녀온 놈인데

정작 최전방 + 철원 + GOP 연속근무라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어떻게 보면 운이 억세게 좋은 놈임

그런 친구도 GOP 들어가기 전 페바에서 지낼때

ㅈ같은 중사(진)때문에 군생활이 ㄹㅇ ㅈ같았다고 함

일단 이 새1끼 생긴걸 풀어보자면

운동은 무식하게 하는 헬창인데

눈이 위로 치켜든 사백안이라 진짜 사람한 죽이고 온 인상이었다고 함

게다가 머리도 짧은 상고머리라서 안그래도 더러운 인상이 부각되었다고...

근데 얼굴따라서 성격마저 더럽고 상습적으로 후임부터 병사들에게 삥뜯어서

자기 가족들한테 보낼 달팽이크림이나 술 같은 걸 PX에서 구입했는데

그 와중에 PX병한테 싸게 달라고 깽판치고 주먹날려서 전치 3주 보낸 새1끼였음

근데 왜 이새1끼 육군 교도소에 안 들어갔는지 의문이었는데

페바에서 바로 올라가는 대대의 경우에는 인원이 하나라도 비면 그 인원을 연대나 사단에서 채워야 하는데

하필 사단에도 인원이 오링났고 연대마저 인원이 없는 바람에 

적당히 이새1끼 조지는 선에서 인구수 채워 나가는 식으로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함

그리고 문제의 사건이 벌어지는 날

GOP와 GP 그리고 수색대대로 인원들이 올라가기 전에

올라가는 병사들이 한동안 못 볼 가족들을 위해서 대대 전체적으로 외출 + 면회를 허락하는 날이었다고 함 

그리고 그렇게 모인 와중에 이 새1끼도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진짜 사고 엄청 크게 났다고 함...

사고의 내용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달된 내용에 따르면

그날 면회온 가족들 중에 정말 이쁜 여성분이 계셨는데

하필 그 여자분을 중사(진)이 직접대면서 자꾸 말을 걸어가면서 손을 잡았다고 함

하지만 여자분이 죄송하다면서 직접적으로 너 ㅈ같다는 말은 못하고 돌려가면서 거절의사를 전달했으나

이 새1끼는 그걸 이해 못하고 자기 자랑을 했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 입에서 나온 내용중에

'000은 좀 얘가 굼떠서 몇번 때려주니 말을 잘 듣더라구요.'같은 개소리를 했고

000은 친구 바로 밑에 후임이면서.

그 여자분의 막내동생이었음...

그와 동시에 여자분께서 그 새1끼 뺨을 후려갈기면서

니가 뭐길래 내 동생을 그렇게 때리냐 사람을 왜 짐승처럼 대하냐 하면서

소리 질렀고 이 새1끼는 정신 못차렸는지

'000이 뭘 보고 배웠는지 알겠다.'

하면서 면전에서 비꼬왔는데

앞에서 말한 것 처럼

그때 당시 상황은 위에서 내려온 대로 전 대대 병사들 면회 + 외출이 허가된 상태였고

그곳에는 그 여자분 말고도 다른 병사들의 가족들도 있었음.

바로 다른 가족들이 그 새1끼한테 달려들어서

- 니 새1끼는 뭔데 내 자식들을 보낸 같은 가족들한테 뭔 개소리냐!

- 저 새1끼 어디 중대냐. 난 내 하나밖에 없는 자식 저 새1끼랑 못보낸다!

- 사람을 짐승처럼 때려 가르치는 새1끼인데 왜 군대에 있냐! 교도소에 안 보내냐!

하는 식으로 모두 달려들었고

사태가 파악이 된 건지 어버버법버버 하는 그 중사(진)새1끼를 본 대대장과

하필이면

위로 올려보내기 전에 병사들을 보겟다고 오신 연대장들과 사단장

그리고 어째서인지 와있는 군단장까지 그 지랄을 목격했다고...

거기까지 듣게 된 친구는 자기 생황관 동기들이랑 그 새1끼를 볼 수 있었는데

다른 가족들에게 둘러싸인채 무릎꿇고 죽상이 된 채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하고 있었다 함.

하지만 아직도 화난 가족들과 그 새1끼를 진짜 죽이려고 벼르는 그 여성분이

거기 모인 별들에게 이거 해결 못하면 바로 청와대를 가던 국회의사당을 가던 하겠다고 

이 새1끼를 자를지 아니면 민원으로 쪼개질지 결정하라고 했고

어차피 폐급 새1끼가 인구수로 땜질된 거였기에 자르면 안 그래도 인원 없는 상태에서

위에서 잔류 인원도 없기에 절망 죄송하지만 자르는 건 안되고 뭐든지

정말 '뭐든지' 해주겠다고 연신 사과하고 있었다고 함

- 뭐든지?

그리고 그 소리를 들은 그 여성분이 갑자기 고민하더니

자르는 게 아니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소리에 뭔가 생각났는지

이런 소리를 했다고 함.

그렇다면 저 인간 전부 싹 다 벗겨서 우리들 보는 앞에서 연병장을 돌게 해라.

그리고 사람을 짐승취급 했으니 자기 스스로 짐승이 되어야 하니 수치스러운 인간답게 해서 돌게 하면 넘어가겠다.

그 소리에 진짜 주변이 조용해졌다고 함.

따지던 가족들도

연신 고개 숙이던 간부들도

사과하시던 군단장도

뭔일인지 주변에 모여든 다른 중대 병사들도 싹 다.

그리고?

ㅇㅇ 진짜로 그 새1끼를 벌거 벗긴 채 연병장을 돌렸다고 함

안 믿기지? 나도 처음엔 그랬음

근데 친구는 실제로 그걸 봤고 그 과정에서 어떤식으로 돌았는지 상세히 설명해줬음

이 중사를 벌거 벗기는거에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던 간부들이지만

나중에 이 새1끼가 대대 물자 빼먹어서 횡령했다는 걸 그 과정에 찾아낸 바람에

팬티라도 입혀서 돌리자는 의견이 사라지고 실오라기 하나 없는 생짜 알몸으로 연병장을 돌렸음

근데 그냥을 안 돌리고

양 손으로 부랄을 가릴까 봐

팔은 뒤로 묶어버리고 손도 한번 더 묶어 버리고

고개 숙이지 말라고 군장으로 결속해 강제로 허리를 핀 채 연병장을 돌게 되었음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게

차마 부랄을 완전히 보이는 게 좀 그랬던건지 인간미를 남긴 건지는 몰라도

부랄 부근에 소에게 다는 워낭을 달아서 걸어갈때마다 워낭이 딸랑 거리는 소리가 났다고 함

그런 와중에 군장이 자꾸 풀려서 결국 군장이 아니라 왠 썰매 비슷한 걸 끌게 되었음

요약하자면

친구가 보게 된 것은

1. 부랄 부근에 딸랑거리는 워낭

2. 하필 운동 조져서 쓸데없이 좋은 알몸

3. 허리에 매인 썰매?를 끄는 부랄이 덜렁거리는 알몸의 남자였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 구라치지 말라고 하니까

친구는 진짜 진지하게 부랄과 워낭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덜렁거리는 걸 본 적이 있냐고 말했고

자신은 직접 그걸 봤다고 나한테 말함...

아직도 그 딸랑 덜렁을 잊지 못하겠다면서

그때가 겨울 초입인데 

알몸에 부랄에 워낭을 차고 썰매를 끄는 부랄썰매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함....

그리고 그 중사(진)은 올라갔다가 모종의 이유로 몰래 내려가서 제대했다고 함

그동안 대대에서도 별명은 부랄썰매로 불리면서 다들 개무시했다고

끝!

[죄수번호출가]

그정도 빅이벤트면 여기서 목격담 나올수도 있겠는데
베스트 가라 빨리

[토마토맛토마토라멘]

부탁이니 친구한테 먹인 살치살 값만큼
목격한 유게이가 있길 바랄뿐임
살치살만 7마넌이라고...

[테크-프리스트]

철원에 전방 gop 여단은 22, 18인데...몇년도 이야기에요? 제가 21년 군번인데 스펙타클 하네요...

[닝겐P플]

....철원이면 그럴 수 있지....

[엑소데릴]

너이거 복면인가 군대만화그리는사람한테 제보해봐

[샤스라트]

ㄹㅇ 이건 글로 가야한다

[진격의 우마무스메]

와 ㄹㅇ 이건 제보안하면 크나큰 손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팹카콜시]

베스트 보내자

[배고픈 너구리]

이야 이건 진짜 제보해야한다

[천사노녀]

전직 해군간부출신인데 배에서 저러면 바로 배 내리게 할거 같은데 얼마나 사람 없는거냐.....

그리고 횡령이나 이상한짓도 한게 한두개가 아닌거 같은데 감찰이 안옴?? 상급 부대라거나 기무사라거나 본부쪽사람이거나.....

[토마토맛토마토라멘]

그럼 내 살치살 7만원은 썰하나에 태웠다고 생각하지 뭐...
돈....날렸다...

[천사노녀]

아니 나는 궁금해서 그래 진짜 그렇게 사람이 없는건지
해군은 배가 가장 중요해서 인원충당할려면 바로 배로 보내긴해서
근데 내가 13년에 입대해서 올해 제대 했는데 내가 입대 했을때 부터 인원감축이 시작되어서

[토마토맛토마토라멘]

내 이야기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친구인 남의 이야기니까
내일 시간나면 더 물어봐야지 뭐

걔도 모르는 거는 어쩔수 없긴 한데 물어봐서 알아내면 쪽지 줄게

[회색은그레이새기야]

총 두 세번 맞을 뻔한 내 친구이자 동기조차 어디에도 이야기 없는거면 군대는 ㄹㅇ 구라같은 이야기가 실화인 것...

[Post-it]

철원이면 3 아니면 6인데...

[에고이스트4613]

언제적 이야기냐? 중사 새끼가 물자를 빼먹어? 중사면 독립소초나 되야 행보관 직급 가능할거고 일반 대대면 말도 안되는데.....

[팬더발바닥]

야 이거 빨리 그 복면만화에 제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