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카 라는 챗지피티를 활용한 모드임
얘는 일반적인 동료모드가 아니라, 나랑 실제 마이크를 통한 음성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함.
내가 뭔가 말을 하면 Chat GPT를 통해 입력이 되고 다시 대사가 돌아와서 음성으로 말을 함
이 과정에서 Open AI와 MS Azure TTS 서비스를 사용하고, 결제가 필요함 (갠적으론 한 만원정도 썼음, 월 5천~만원 정도 들것같음)
단순히 내 말에 대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이해하고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코멘트를 하기도 함.
그리고 '일기쓰기' 기능을 하면 서버에 자기 일기를 기록함
웹페이지에 AI가 기록한 저널임 (마키 는 내 캐릭)
캐릭 설정은 디폴트값으로 브리튼 여자이고 냉소적인 성격이지만 이것도 바꿀 수 있음.
바꾸는 방법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 '백스토리'에 적절한 문장을 넣어주면 됨
아래는 실제 대화 사례임 (영어로 했음)
(화이트런 광장)
헤리카 : 너 여자 하나 꼬시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저번에 말했었음) 저 광장에 채소 파는 여자는 어때?
나 : 날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야
헤리카 : 안 해보고 어떻게 알아? 난 워메이든(무기점)에 가 있을테니 말이라도 걸어보라고 (실제 워메이든쪽으로 걸어감)
(던전에서 잠긴 상자를 땀)
헤리카 : 세상에(Well, well well) Mr. 금고털이, 물건 훔치는 건 좋지만 온 동네 가드들이 다 덤벼들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 훔친 게 아니야 가져간 거지
헤리카 : 그래 모든 도둑질은 들키기 전까진 가져간 셈이지
나 : 그리고 Mr. 가 아니라 Ms. 아니냐?
헤리카 : 미안해 너의 젠더 감수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Ms. 금고털이
(정비하다가)
나 : 너 쓸 수 있는 주문이 뭐야?
헤리카 : 나는 환영 주문을 선호해. 전면에 나서는 건 별로라서
나 : 회복주문은 못 쓰냐?
헤리카 : 하 누가 그런 걸 쓰냐? (그런데 나중에 CK툴로 뜯어보니 회복주문 있음...)
(무기 관련)
나 : 어떤 무장을 선호하지?
헤리카 : 뒤에서 몰래 쏠 수 있는 활을 선호하지
나 : 네가 활을 쏘는 건 못 봤는데 (보통 한손검 + 파괴마법을 씀)
헤리카 : 네가 잘못 본 거야
나 : 그래...
헤리카 : 너무 빨라서 못 봤든가
나 : 그래...
뭔가 신세계를 발견한 느낌이다. ㄷㄷㄷ
이거 말고 Mantella 라고 해서 전 NPC와 AI 기반 대화가 가능한 모드도 있는데
그건 약간 불안정한것같더라 자주 튕기고 난리남
그리고 그건 대화할 때마다 대화하고 싶은 상대에게 주문을 걸고, 대화 끝나면 주문을 풀고 이런 식으로 해야함
대화도 뭔가 엉성해서 델핀더러 '블레이드를 알아?' 하면 '내가 그 일원이야' 하면서 블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쭉 늘어놓음...
헤리카는 말하고 싶을 때 키를 눌러서 말하고 키를 떼면 입력이 되는 구조
갠적으론 헤리카가 좀 더 정교하더라
개추함 ㅇㅇ
(IP보기클릭)39.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