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인임. 유산이나 로또 그런거 없음.
2. 지금 자가가 2채고 둘 다 공실임.
2.1 기만 비틱이냐고 할거같아서 말하는데 둘 다 존나 싼곳임. 1.2억하고 4천짜리 낡아빠진곳인데 10년간 돈 모은거하고 대출해서 삼.(대출 꾸준히 값아서 지금 2천 남음) 그래도 오르긴 해서 이제 1.7억되고 8천(재건축) 되더라.
3. 근데 고양 원흥에 오피스텔도 계약함ㅋㅋㅋ
고양 원흥 오피스텔은 10년간 월 75만 수익은 건설사에서 보장해줌. 개내한테 맞기면 공실되도 나한테 돈은 줘야함.그럼 수익은 어느정도 보장이니 감가상각으로 좀 떨어져도 할만하다 싶고 주변에 이거저거 생겨서 계약금 2천만원 냈는데 이제 완공되면 6천만은 있어야 풀대출로 소유할 수 있음. 없으면 계약금 2천만원 날리는거고
고민은 2천만원을 날리고 걍 포기하느냐 공실인 집을 전세로 놔서 1억정도 넣고 대출받느냐임.
이게 고민인 이유가 2억넘는 오피스텔에서 75만원씩 월세를 받는다고 하는데 저 1.2억 아파트 월세가 50~60만 월세거든...
처음 계약했을 땐 이자도 나름 낮아서 할만했는데 이젠 많이 올라서 이자 받아도 별로 떨어지는것도 없고(완공 전까진 건설사에서 이자 내 줌) 내가 직접 세입자 구하면 75만보단 더 나오겠지만 그 세입자 관리하고 이거저거 신경쓰기도 해야하는데 사는 곳이랑 존나 멀기도 하고.
차라리 그냥 2천만원을 주식같은거에 물렸다고 생각하고 발 빼는게 차라리 나을거 같기도 한데 그러기도 뭔가 살짝 아쉽긴 함. 나름 괜찮나 본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주변 답사도 하면서 괜찮고 수요가 꾸준히 있겠다고 생각한 곳이라 약간이라도 이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내가 꾸준히 빚을 갚으면 제법 쓸만하게 이득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음...
뭐 사실 누군가가 확실하게 대답해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있음.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정말 모르는거니까.
그래도 이야기하면 다들 뭔가 돈자랑이라도 생각해서 끝까지 말이 잘 안이어지더라고. 자가 2채인거 3채 만드는 자랑이냐고 하는데 내가 누구에게 물려받은것도 아니고 10년간 차도 안사고 모은 돈으로 산 허름한 아파트들이라고... 다주택보유자에도 총 금액이 안되서 안 들어가...
...
뭐 여튼 그게 고민이라 두서없이 써 봤음. 지금 생각은 계약포기에 60%정도 기울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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