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TS 웹소설 읽어보는데 사실상 정통TS는 흉작인 것 같음

[나만정상인]

절대다수가 그냥 노맨스 여주물인데 태그 하나 더 늘리고 싶어서 TS 요소만 살짝 붙임

그나마 로맨스 있어도 백합물이고

백합물이 아니라면 또 대부분이 19금 능욕물

예전에는 대부분이었던 TS 순애물은 거의 없다시피함

TS 태그라서 봤더니 시작하자마자 남자일 적 기억 날려버리고 여자 인격 넣으면 그게 TS가 맞음? ㄹㅇ???

[전국미소녀TS협회]

난 TS는 노멀순애 아님 안 봄 ㄹㅇ

[난오늘도먹는다고]

음 저는 그래도 좋아요!

[난오늘도먹는다고]

아닌가? 음 제가 전에 봤던 엘프가 되는 소설이 그런 느낌 비슷한거 같았는뎅

[금빛곰돌이]

애초에 ts된 시점에서 뭐가 순애냐가 의미가 있음?

[Ehem]

남자인격으로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결국 여자인격으로 동화되어야 꼴리는거지

[사축마녀 이루]

TS물의 메인 테마가 "남자였던 인물이 여자가 되면서 생기는 정신과 육체의 미스매치" 였던 건 옛날임

지금 시대의 TS는 "무엇을 하든 간에 무조건 칭찬받고 이쁨받고 응원받고 호감도가 올라가는 상위 인간으로의 진화" 야.

[난오늘도먹는다고]

[코른버저커]

아... 나데나데가 주류인건 솔직히 부정은 못하겠다...

[코른버저커]

ts순애는 남자였던 주인공이 ts 이후의 자신과의 괴리에 괴로워하면서도 조금씩 주변과 육체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자아를 확립하는 과정이 묘미인 장르란 말이지

[방송국]

따지면 맞긴 하지... 오히려 TS정의에는 이쪽이 더 맞고.. 엄밀히 따지면 그건 TS가 아니라 TS를 위한 '과정을 즐기는 장르(ex 오빠는 끝)'라 사실 다른 장르가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