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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요즘 애들이 들으면 절대 믿지못할 옛날이야기.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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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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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23.03.25 14:44

(IP보기클릭)2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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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 쓰레기 같은 3d 게임보다 미려한 2d를 선호하기도 했었읍니다
23.03.25 14:44

(IP보기클릭)27.117.***.***

BEST
저 시기에서 좀 지나면 더 좋아졌다면서 박스 기워붙인듯한 3D 폴리곤 게임이 잔뜩이라 그냥 저대로만 내줬으면 했음 덕분에 2D 게임들이 더 흥했던 시기기도 하고...
23.03.25 14:45

(IP보기클릭)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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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스파2 그래픽이 너무 좋았음 아랑전설, 용호의권 등이 스파 이후에 등장했지만 사무라이 스피릿2가 등장하기 전까진 스파2만한 그래픽의 게임도 없었음. 그리고 격투게임에서 진심 간지난다고 생각했던건 킹오파94가 처음인듯
23.03.25 14:47

(IP보기클릭)121.147.***.***

BEST

대신 버파1을 드리겠읍니다.
23.03.25 14:53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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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할배들: 우오오오옷 리얼한 그래피이이이익!!!!!
23.03.25 14:54

(IP보기클릭)21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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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보다 더 좋게 나올수는 없을거야!
23.03.25 14:44

(IP보기클릭)2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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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23.03.25 14:44

(IP보기클릭)222.114.***.***

BEST
노비양반
그리고 게 쓰레기 같은 3d 게임보다 미려한 2d를 선호하기도 했었읍니다 | 23.03.25 14:44 | | |

(IP보기클릭)21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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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보다 더 좋게 나올수는 없을거야!
23.03.25 14:44

(IP보기클릭)223.33.***.***

라이엇드릴
당시 어떤 신형 콘솔이든 컴퓨터건 스파2 완벽 이식할수있냐 아니냐로 평가받던 시절.... 아직 슈퍼패미콤 카트리지 방식이 대세였던 시절이라...당시 게임월드라는 잡지에서 92년인가? 권두 제목이 ~경악의 대용량 저장매체 CD 출현 (20메가~!!!)~ 이였음. | 23.03.25 14:56 | | |

(IP보기클릭)223.33.***.***

0079
메가 드라이브에 CD연결해서 사용하는 전설의 메가-CD도 그쯤 나왔고... | 23.03.25 14:58 | | |

(IP보기클릭)2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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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기에서 좀 지나면 더 좋아졌다면서 박스 기워붙인듯한 3D 폴리곤 게임이 잔뜩이라 그냥 저대로만 내줬으면 했음 덕분에 2D 게임들이 더 흥했던 시기기도 하고...
23.03.25 14:45

(IP보기클릭)27.117.***.***

나오
물론 2000년도 넘어서면서 그럭저럭 볼만해진 3D 게임들이 많아지니까 그때부턴 저 아조씨들도 다 더 좋은 그래픽 찾음! | 23.03.25 14:46 | | |

(IP보기클릭)106.101.***.***

나오
그 폴리곤 덩어리 조차 처음엔 혁명이었는걸 | 23.03.25 14:54 | | |

(IP보기클릭)223.33.***.***

February02
당시 버파1의 그 입체감이라는 충격은 대단했지..... | 23.03.25 14:59 | | |

(IP보기클릭)211.184.***.***

오락실에 버파1 기계 처음 들여놓으면서 전원 딱 올릴때 보면서 느낀 충격이 어제,,,,같은,,,디,,,ㅎ,,,,ㅎㅎ,,,
23.03.25 14:45

(IP보기클릭)27.119.***.***

프로바이오틱스
버파2 처음 봤을 때, 이럴수가. 세상이 변했구나 싶었지 | 23.03.25 14:48 | | |

(IP보기클릭)220.121.***.***


PC의 한복판에서 그래픽을 외치던 게임
23.03.25 14:46

(IP보기클릭)39.123.***.***

Vermillion
내가 윙커맨더2 떄문에 컴퓨터를 바꿨지 | 23.03.25 14:49 | | |

(IP보기클릭)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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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스파2 그래픽이 너무 좋았음 아랑전설, 용호의권 등이 스파 이후에 등장했지만 사무라이 스피릿2가 등장하기 전까진 스파2만한 그래픽의 게임도 없었음. 그리고 격투게임에서 진심 간지난다고 생각했던건 킹오파94가 처음인듯
23.03.25 14:47

(IP보기클릭)125.188.***.***

킨케두=지금
센세이션에 신기했는디 100원으로 세캐릭을 게임 하다니ㄷㄷㄷㄷ | 23.03.25 14:49 | | |

(IP보기클릭)36.39.***.***

밀떡볶이
100원으로 3판2선승이 국룰인데 5판 3선승이라니 그것도 3캐릭으로 혜자도 이런 혜자가 없지 ㅋㅋㅋ | 23.03.25 14:51 | | |

(IP보기클릭)123.214.***.***

킨케두=지금
난 반대인데 ㅇㅅㅇ... 전신인 용호의 권은 캐릭을 상당히 크게, 자세히 보여주는 게임이었는데, 킹오파는 조그맣게 변한데다 도트티가 더 크게 나서, 재미는 있는데 그래픽은 좀 구리다? 좀 싸게 만든 느낌난다 싶었지. 당 시대에 가장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버파2가 94에 같이 나와서 비교되는 느낌도 강했고 ㅇㅅㅇ... 그래픽은 용호의 권이 갠적으론 제일 좋았음. 옷 벗겨지는거 제외해도. | 23.03.25 14:55 | | |

(IP보기클릭)36.39.***.***

갓킹곰
용호의권의 줌인 줌 아웃은 진짜 리얼하긴 했음 그 차이인거 같음 리얼리즘인가 만화같음인가 그래서 킹오파가 그 때 용어로 까리한 느낌이었음 | 23.03.25 14:56 | | |

(IP보기클릭)123.214.***.***

킨케두=지금
리얼리즘... 만화같음... 확실히 킹오파는 뭔가 만화같아지긴 했었던거 같네. 음음... | 23.03.25 15:02 | | |

(IP보기클릭)223.33.***.***

갓킹곰
그런데 용호의권은 특유의 조작 입력감이 진짜... 개 같이 이상하게 뻑뻑했음. 스파처럼 바로 입력이 안들어가고... 수동 기어 넣듯이 특유의 요령?이 필요해서 솔직히 용호의 권 시리즈는 조각감으로는 큰 점수를 못주겠음. 아랑전설도 1까지는 이상하다 2부터 좋아졌는데 그 특유의 둔감한 조작감 때문에 snk 격투게임은 손도 안대는 사람도 있었지. 킹오파부터 다행이 조작감이 좋아져서 히트했지 진짜 게임에 사람이 맞춰서 플레이 해야했던 어이없는... 물론 내가 똥손인것도 있었지만 당시 용호난무한다고 손에 피날 정도로 연습하던 놈들은 진짜... | 23.03.25 15:07 | | |

(IP보기클릭)212.102.***.***

0079
용호의 권(특히 2편)은 버튼 입력을 음입력으로 받는 부분이 있었어요 ㅠㅠ 버튼을 바로 떼어야 우리가 아는 그 속도로 기술이 나감... 약/강 조절하려고 그랬다고는 하는데 음 | 23.03.25 17:16 | | |

(IP보기클릭)123.109.***.***

차봉(신고제자)
하지만 그 시스템 따라갈정도의 매니아들이 별로 없었지요. 당시에는 게임잡지로 전보얻던 시절이라...ㅋㅋ | 23.03.25 17:32 | | |

(IP보기클릭)95.90.***.***

0079
저도 30년이 지난 최근에 안 사실입니다 ㅠㅠ 어쩐지 답답하고 느리더라... | 23.03.26 19:02 | | |

(IP보기클릭)183.108.***.***

킹오파도 2000년 이전 버전이 더 재미있었음.
23.03.25 14:47

(IP보기클릭)175.22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파워2001

화소와 픽셀 모두 같은 의미의 단어일 터인데…? 이 실수는 유게이=상의 케지메 안건이 아닌지? | 23.03.25 14:49 | | |

(IP보기클릭)175.22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Insanus
앞에 단위 붙이고 수정해서 쓰려다가 귀찮아서 관뒀는대! 그사이 본사람이 있다 ㅠㅠ | 23.03.25 14:50 | | |

(IP보기클릭)211.199.***.***

저 정도 그래픽도 당시엔 혁명 수준이었을듯
23.03.25 14:49

(IP보기클릭)114.202.***.***

난 철권 5 오프닝 영상보고 충격먹었는데 ㅋㅋㅋ 어캐 그래픽이 저리 진짜 같지 이러면서
23.03.25 14:50

(IP보기클릭)211.211.***.***

조작 불편한 게임들은 이런게 있었음 좋겠다해서 점점 바뀌긴하더라 의견 들어서 개선이 되거나 직접 만드는 방법으로... 그렇지 못한 게임들은 대부분 죽었어
23.03.25 14:51

(IP보기클릭)121.147.***.***

BEST

대신 버파1을 드리겠읍니다.
23.03.25 14:53

(IP보기클릭)175.223.***.***

BEST
B727-200
당대의 할배들: 우오오오옷 리얼한 그래피이이이익!!!!! | 23.03.25 14:54 | | |

(IP보기클릭)124.199.***.***

B727-200
어…?! 게임이.. 만화가 아니고 실제같네?! | 23.03.25 14:55 | | |

(IP보기클릭)14.35.***.***

B727-200
카메라가.. 축이동을 한다고? | 23.03.25 15:00 | | |

(IP보기클릭)223.39.***.***

B727-200
버파1 깍두기 그래픽이 구리다는건 알지만 이 기점으로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해진게 진짜 충격이었음 | 23.03.25 15:00 | | |

(IP보기클릭)123.214.***.***

B727-200
버파의 특징은 그래픽 자체보다, 연동되는 움직임이 쇼크였지. 딱딱 끊기는 느낌의 게임만 하다가, 현실처럼 스무스한 그 동작? 처음 봤을땐 정말 문화충격... | 23.03.25 15:04 | | |

(IP보기클릭)222.110.***.***

B727-200
이거 시내에 나왔을 때 거금을 200원을 넣고 했는데...우와 개 쩔었음. 재키 섬머솔트킥 작렬할 때 나는 소리가 어우야~~ | 23.03.25 15:06 | | |

(IP보기클릭)58.233.***.***

Insanus
그당시엔 기기 스펙이라는 것을 생각도 못할때하서 이 게임도 메가드라이브나 슈퍼패미콤으로 나올줄 알았음... 대충 이게임 오락실에 나온것도 얼추 30년쯤 되는것 같네. 그래도 이거 첨 오락실에서 봤을때는 충격 그 자체였음. | 23.03.25 15:36 | | |

(IP보기클릭)123.109.***.***

B727-200

당시 절세 미인 -투신전-의 소피아를 드리겠습니다. 당시 청소년들에게 위험한 취향을 심어준 캐릭터~!😉👍 | 23.03.25 17:41 | | |

(IP보기클릭)123.109.***.***

0079

나름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도 투입했던 게임... | 23.03.25 17:45 | | |

(IP보기클릭)106.101.***.***

더 좋고 뭐고 할 게 없는게 그냐 저 땐 저게 최고였는걸 ㅋㅋ
23.03.25 14:55

(IP보기클릭)211.219.***.***

ps1 까지는 구린 3d로 내느니 그냥 잘찍은 도트 2d를 선호했다. ps2 시절에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고 사실상 ps3 - gts 6000시리즈가 넘어가면서 3d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 타격감 같은 이야기는 거의 05년도 언저리부터 시작된걸로 기억함. 그 전에는 좋은걸 좋다고 하지 덜한걸 존나 덜하네 라고 하진 않았고..
23.03.25 14:57

(IP보기클릭)223.39.***.***

ズドン巫女
플2 시점부터 2D겜 거의 없어지지 않았음? 오딘스피어 정도 말곤 떠오르는게 없는데 | 23.03.25 15:02 | | |

(IP보기클릭)106.101.***.***

행인A씨
길티기어라던가 | 23.03.25 15:04 | | |

(IP보기클릭)223.39.***.***

February02
길티나 슈로대 같은겜도 있긴 했구나 근데 글로벌로 잘나가는 애들은 다 3D였던걸로 기억해서 | 23.03.25 15:06 | | |

(IP보기클릭)221.157.***.***

행인A씨
엥간한 게임들이 거의 다 6세대 시절부터 풀 3d에 안착을 했지. 메트로이드 프라임,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킹오파 맥시멈 임팩트, GTA3, 세가 수왕기, 세가 시노비, 파이널판타지 10&12(PS1세대에선 캐릭만 3D고 배경은 2D였는데 PS2부터 풀 3D로 바뀜) 등등 | 23.03.25 15:12 | | |

(IP보기클릭)221.157.***.***

행인A씨
진여신전생과 페르소나도 PS2부터 100% 3D화 되었고 드래곤퀘스트나 바이오하자드도 | 23.03.25 15:13 | | |

(IP보기클릭)211.219.***.***

행인A씨
니혼이치가 끝까지 매달려있었지. 근데 업계가 하는 기술주도적인 면 말고 유저의 선호도가 그랬다는거. | 23.03.25 15:27 | | |

(IP보기클릭)223.39.***.***

ズドン巫女
그런 2D 도트를 선호하는 유저가 많았다는건 알지만 매니악한 취향이었잖아 판매량에서 밀리언 찍는 게임들은 서양 동양 가리지않고 3D로 넘어갔었는데 대표적으로 파판이랑 GTA 같은거 | 23.03.25 15:29 | | |

(IP보기클릭)123.109.***.***

행인A씨
입체감 느끼는 게임으로나 성공했음... 팬저 드래군...세가 나이츠.... | 23.03.25 17:37 | | |

(IP보기클릭)122.39.***.***

그래서 모탈컴뱃1을 처음 봤을때 너무너무 놀랐음
23.03.25 14:58

(IP보기클릭)106.10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alwekhtuiod08
당장 버츄어 파이터1이 처음 나왔을 때 혁명 소리 들었지 | 23.03.25 16:02 | | |

(IP보기클릭)133.130.***.***

저 당시 격투게임 뭔가 낭만있지. 용호권같은건 중간중간에 얼음격파 라던지 보너스 게임도 있었고ㅎㅎ 갠적으로는 사무라이 쇼다운 할때 싸우다가 무기 떨구거나 하는 디테일이 참 대단하다고 느겼었던
23.03.25 15:03

(IP보기클릭)49.246.***.***

아이디어와 근성으로 승부하던 시절들
23.03.25 15:05

(IP보기클릭)221.160.***.***

그래픽 개념이 없다기보단 스파2가 91년 당시 너무 초월적으로 잘뽑혀서 이거보다 좋은 걸 상상할 수 없었음.. 다른 게임보다 매우 좋아보이는 건 잘 알고 있었지.
23.03.25 15:06

(IP보기클릭)39.7.***.***

오그레이트
뭐…?! 잘뽑혔다고?! 저 캐릭터들 발가락이 지금 세개인데?!! | 23.03.25 15:11 | | |

(IP보기클릭)221.160.***.***

엑셀타임!

본문 스샷은 V자 퀄리티를 보면 알겠지만 열화판인 슈패 버전일거임. 아케이드판은 무려 발가락이 4개라고 | 23.03.25 15:17 | | |

(IP보기클릭)211.219.***.***

엑셀타임!
캐릭터의 크기랑 모션 같은거. 디테일의 문제가 아님 | 23.03.25 15:28 | | |

(IP보기클릭)106.101.***.***

엑셀타임!
저 당시 PC나 콘솔 게임하고 비교해보면 저건 넘사벽 수준이다 | 23.03.25 16:00 | | |

(IP보기클릭)125.244.***.***

디지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도트 그래픽이던 시절이ㅣ.
23.03.25 15:30

(IP보기클릭)61.79.***.***

완전 헛소리입니다. 우리나라 레트로의 역사가,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등의 비겜동이 한번에 폭파되면서 사라져버러서, 과거 이야기는 늘 이런식의 부정확한 기억이 마치 정론처럼 쓰여지는 경우가 많네요. MSX때부터 쭉 실시간으로 게임을 해왔지만, 더 나은 게임에 대한(특히 땟깔쪽으로) 열망은 언제나 있었어요. 일단, 당시에도 PC사이에서도 엄연히 고사양의 기기는 따로 존재하고, 오락실 안에서도 계속 발전된 그래픽이 나오던 시기였어요. PC쪽에선 MSX(+재믹스)에서 IBM 계열로 넘어가고, 도스의 등장과 더불어 사운드카드, 칼라모니터 등의 신문물들이 계속 나왔고, 오락실에서도 갤러그 옆에서, 더블드래곤이 새로 나와서 돌아가는, 나날이 발전해가는게 눈에 보이는 시기였습니다. 당시 고인돌 하다가, 이스 같은 게임에서 리리아 나오는 장면에서 눈돌아갔고, 알타입 이식작의 스크롤 수가 어떻네, 뭐가 더 좋네.. 같은 원시(?) 기종 싸움들도 있었고요. 게임잡지에서 킹스퀘스트 같은 당시로서는 대작이라는 게임들 보면, 그 차원이 다른 그래픽에 놀랐던 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도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미약하지만 콘솔보급이 점점 늘어가고 있었는데, 당시 주류던 패미콤(의 짝퉁들)만 봐도, 패미콤 초기 게임들(대부분 합팩들의)과 후기 게임들 보면, 퀄리티가 엄청 차이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메가드라이브(슈퍼알라딘보이)가 나왔고, 패미콤과 차원이 다른 땟깔을 보여줬죠. 그리고 드디어 슈퍼패미콤이 나왔고, 이때쯤 스파2도 나왔을겁니다. 스파2가 당시로선 엄청난 그래픽이였던건 맞지만, 이미 그 이전에 파이널파이트가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충격은 덜했습니다. 파이널파이트가 워낙 잘나왔기도 했죠. 스파2는 파이널파이트의 발전형으로 보였어요. 그러나 파이널파이트에서 한시대를 넘은 그래픽이란 느낌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슈패 이야기로 넘어오자면, 슈패는 그야말로 신세계의 그랜드라인이였습니다. 슈패 초기, 중기, 후기... 쭉 넘어가면서 발매된 게임들을 보면, 실시간으로 그래픽이 발전하는게 보입니다. 특히 당시 스퀘어 작품들, 파판5 -> 성검2 -> 파판6 -> 성검3 로 이어지는 라인을 보면, (거의 1년 단위로 발매되었죠.) 파판5도 차원이 다르네 했는데, 성검2는 더 좋아졌네? 그런데, 파판6은 거기서 또 더 좋아졌어! 이거 못넘겠지.. 했는데 성검3이 팍!! 정말 늘 다음작품을 기대 안할래야 안할수 없게 만들었죠. 슈패쯤에 맞물려서,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게임월드 원탑이던 게임잡지가, 게임챔프도 생기는등, 부수적인 면에서도 볼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하이텔과 나우누리등의 PC통신이 떠오르고, 비겜동이 매우 활성화되기 시작한것도 이때쯤이네요. 시장이 커지니까, 용산등의 오프라인 시장도 커졌고, 또한 PC게임들, 특히 국산PC게임들 하나둘 등장하면서, 게임시장 자체가 매우 활기차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스파2가 나오던 시기는, 그야말로
23.03.25 15:46

(IP보기클릭)61.79.***.***

세컨양초
종합적으로 보면, 스파2가 나오던 시기는, 그야말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확 크던 성장기라, 게임 하드웨어의 발전과 교체도 빨랐고, 거기에 맞춰 게임 퀄리티의 발전 속도도 빨랐습니다. '와, 이건 진짜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1년도 안되서, 더 좋은게 나오고, 거기서 또 1년도 안되서 더 좋은게 나오고... 이러다보니, 점점 기대감과 눈이 높아져갔죠. 요즘보면, 당시 꼬꼬마던 세대들이, 이제 병들고 쇄약해져가서 그런지몰라도, 무슨 원시시대 굴 안에서 게임하던, 원시인 수준쯤으로 생각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기술과 시장은 나날이 변해갔어도, 사람사는건 똑같았어요. 무엇보다, 게임 역사라고 해봐야 실질적으로 한 40년 정도예요. 무슨 수천년 전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사양따지고, 기종싸움하고, 사람에 따라 조금이라도 고사양으로 할려고 기를 쓰고... 지금과 똑.같이 지냈어요. | 23.03.25 15:48 | | |

(IP보기클릭)106.101.***.***

지금 기준으로 봐서 그렇지 저 당시에 스트리트 파이터2는 진짜 그래픽 좋은 게임이었다
23.03.25 15:59

(IP보기클릭)212.102.***.***


일본 GAMEST에서 1991년도 최고의 게임을 뽑는데, 스파2는 대상도 받았지만 그래픽 부문에서도 2위를 했죠. 1위는 남코의 3D게임인 스타 블레이드. 이때가 3D게임이 1위했던 첫 해인 것 같음요 (3D게임은 실감은 나지만 좀 투박하다는 인식이 있었음)
23.03.25 17:25

(IP보기클릭)110.45.***.***

왜냐면 저당시 캡콤의 2D 도트 그래픽이나 VFX는 지금봐도 개쩔기 때문이다. 최신기술과 인력을 갈아넣은 요즘 웬만한 게임보다도 훨씬 뛰어나니까 불만이 없는게 당연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2 Marvel vs. Capcom Dungeons and Dragons 2 이런거 보다가 요즘 모바게나 ㅡ든ㅡ같은거 보면 눈썪이지
23.03.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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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디즈니+플스 로그인 문제 (4) 까망돼즤 1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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