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건데, 핵무기도 만든다고 천년만년 쓰는 게 아니라 유효기간이 있음
보통 10년~20년 주기로 안의 핵연료를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채워줘야 하는데, 1992년 우크라이나가 독립할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내의 핵무기의 유효기간이 고작 6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음
근데 지금이나 그때나 유럽 최빈국 라인업이었던 우크라이나였고, 그렇다고 핵연료 재처리 시설 같은 것도 없는 상황이라 6년 내에 165기나 되는 핵탄두를 유지보수할 능력도 돈도 없는 상황이 당시의 우크라이나였음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핵폐기하면 경제지원 해준다고 딜 들어오자 어차피 가지고 있어봤자 6년 뒤면 쓰레기 될 핵 폐기하고 서방한테 돈이나 챙기는게 낫다는 마인드로 핵을 폐기함
결국 핵을 가지면 손해밖에 안 볼 상황이라 그냥 폐기시키고 서방으로부터 경제지원이라도 받은 거. 안 버렸으면 차라리 핵이라도 가진 북한만도 못한 상황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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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핵무기 포기해서 침공한거다는둥 댓글이 99%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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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말고도 발사키가 모스크바에 있어서 있어봤자 쏘지도 못했다고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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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꺼무위키에서 누군가가 제대로 빡쳤는지 아예 우크라어 보고서까지 번역해서 논문급으로 정리해놨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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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발사코드는 러시아있어서 쓰지도 못했다는판에 관리비 감당도 못할꺼 파기하고 뭐 얻을수있음 누구라도 딜할 상황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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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꼭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러시아를 믿고 핵을 보기한결과 침공당했습니다"라고 지껄이더라 계네들이 바보도 아니고 계산기 두들겨보고 이게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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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크라이나에겐 선택권이 없었음 핵을 보유할 수 있을만큼의 재정이 있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통제 권한은 키이우가 아닌 모스크바에 있었으니까 핵무기를 계속 가지려고 했다면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는 사라졌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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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들 굶겨죽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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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핵무기 포기해서 침공한거다는둥 댓글이 99%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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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핵 아직도 가지고 있었어면 서방 지원 없어서 먹혔을꺼같은데.... | 23.02.07 1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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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말고도 발사키가 모스크바에 있어서 있어봤자 쏘지도 못했다고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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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빠이 친게 우리 윗동네로 흘러간게 아니었음 좋겠네;; | 23.02.07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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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 23.02.07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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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발사코드는 러시아있어서 쓰지도 못했다는판에 관리비 감당도 못할꺼 파기하고 뭐 얻을수있음 누구라도 딜할 상황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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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률이 떨어진다나 그렇다더라.. | 23.02.07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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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이라 그럼. 핵융합 연료인 삼중수소의 반감기가 짧은데다 그게 리튬화합물의 형태로 충진되거든. 그게 맛이 가는 거임. 그거 말고도 배터리 등 전자기기도 계속 맛이 가니 그것도 유지보수해야 하고 그래서 주기적으로 분해해서 재생해야 함 | 23.02.07 1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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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때문에 핵 감싼 기폭제가 3년도못감 | 23.02.07 1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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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에는 3중 수소가 들어가는데 이 3중 수소의 반감기가 12년이라서 주기적인 교체를 하지 않으면 그 위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핵 무기에 들어가는 비싼 물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 되는데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그 위력도 떨어지고 통제가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든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물질을 교체 해줘야 하고 이걸 안하면 나중에는 쓰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물질들 다들 엄청나게 비싼 물징이다보니 핵을 가지고 있어도 유지 보수 비용이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오바마 시절에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를 줄인건 쓰지는 못하는데 돈은 잡아 먹는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는 셈이죠 | 23.02.07 1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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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은 좀 긴편인데 기폭용으로 중성자를 많이 배출하는 물질을 써야하는데 많이 배출한다= 반감기가 짧음이라서 | 23.02.07 15: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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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꺼무위키에서 누군가가 제대로 빡쳤는지 아예 우크라어 보고서까지 번역해서 논문급으로 정리해놨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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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것도 또 누군가가 덮어서 날조한 번역을 올릴 수도 있다는게 함정이긴 하지 | 23.02.07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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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꼭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러시아를 믿고 핵을 보기한결과 침공당했습니다"라고 지껄이더라 계네들이 바보도 아니고 계산기 두들겨보고 이게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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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 한 결과로 핵무기를 포기 한거지 딱 한 가지 이유때문에 결정한거는 아닌지라 믿은것도 일면 사실인거긴 하지. 적어도 그러니까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고 침공에 대한 비난을 할 명분도 있는거고 | 23.02.07 14: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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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뚱냥이
임민들 굶겨죽여서 | 23.02.07 14:52 | | |
(IP보기클릭)49.161.***.***
북한은 인민들 굶어죽이면서 올인하고 중국이라는 뒷배가 있으니깐 | 23.02.07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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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모든 인프라를 포기하고 핵무기 개발에 올인 + 제재 회피를 통한 외화벌이 | 23.02.07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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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재래식 전력이 날아감. | 23.02.07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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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재래식 전력을 유지 못하는 지경이 됐음. 애저녁부터 그렇긴 했지만 핵개발 이후 더 가속화됨. | 23.02.07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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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비핵 전력은 포기하다시피 했으니까 되는 거고. 전투기 개량, 탱크 개량 이런 거 죄다 포기한 셈. | 23.02.07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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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민의 고혈을 쥐어짜서 | 23.02.07 15: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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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핵이 남한이 침공시 유일한 대응수단이긴함. 압도적인 전력차인데 딱 수도권이란 좋은 과녁도 잇어서 . 10발 중 5발만 맞춰도 적절한 협박수단이 될수잇으니 | 23.02.07 15: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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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이길 무기를만드는수밖에없는건가... | 23.02.07 16: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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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크라이나에겐 선택권이 없었음 핵을 보유할 수 있을만큼의 재정이 있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통제 권한은 키이우가 아닌 모스크바에 있었으니까 핵무기를 계속 가지려고 했다면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는 사라졌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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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당시 러시아 또한 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핵무기만큼은 죽어도 포기하지 않았음 경제력에 비해 과도한 핵전력을 보유하다보니 러시아군 역시 질적 저하가 매우 심했음 러시아는 그동안 전략적 승부수를 통해 재래식 전력 공백을 적국에게 최대한 노출되는걸 자제해왔는데 그게 무너진게 이번 전쟁임 물론 러시아군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강한 군대라는 표현은 더 이상 어울리지 않아 | 23.02.07 1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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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초에 지금도 러시아 핵유지가 국방비 30~40%정도라는거 생각하면 답나왔지 ㅈㄴ비싸 | 23.02.07 15: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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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북한이 더 무섭다기보다는 당연하지만 핵무기도 게임마냥 무슨 자원넣어서 생산하면 끝이 아니고 계속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 비용이 생각보다 엄청남. 소련이 냉전당시 군비경쟁만 하다가 핵 무기때문에 휘청한것도 있고, 중국이 그걸 보고 러시아마냥 왜 핵 숫자가 적을까 싶은게 저 소련이 실패한걸 보고 배웠기때문 | 23.02.07 1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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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아으아오우어
그 프랑스도 핵보유 초창기에는 비핵전력이 뒤처지는 걸 감수해야 했다지. 주변국이 70년대 스타일 소총 쓸 때 프랑스는 50년대 스타일 소총으로 때운다든가 뭐 그런 거. 하다 못해 프랑스는 서독이라는 방패 역할 나라가 있었지만, 우리한테는 그런 방패 역할 나라가 없지. | 23.02.07 15: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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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러시아 핵무기 대다수는 핵연료 안 갈아준 채 방사능 폐기물 되었을 거란 이야기도 있더라 | 23.02.08 1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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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핵이 압도적 op라는게 문제임 ㅋㅋ 우리 상상이상으로 비싸서 어떤 무기체계던간에 따위로 만들어버릴정도라.. | 23.02.07 15: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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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 파면 팔수록 현대전 최악의 무기체계라는 말까지 나오는 수준이지 유통기한이 지나치게 짧아서 만드는 수량도 제한적이고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양산비용도 무지막지하게 비싸고 그나마도 유지비용이 생산비용을 가볍게 뛰어넘고 | 23.02.07 15:12 | | |
(IP보기클릭)59.26.***.***
당장 프랑스만해도 유지비용때문에 나머지 무기체계들 싹밀린건 유명하고 중국도 생각보다 갯수가 많지 않는이유가 다 핵무기 경쟁들어가면 감당 못하는거 생각하고 방어적으로 적게 뽑는말도 있다보니 ㅋㅋ | 23.02.07 15: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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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전략폭격기들 가격 생각해보면 얌전히 절대 주진않을꺼라 뭐.. | 23.02.07 15: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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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핵땜에 본토 공격을 못하니 비싸긴해도 전략 외교수단으론 이만한 카드가 없음 약한 국가일수록 더더욱. | 23.02.07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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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확실한건 세계 핵보유국 중에 합법적으로 핵을 가진 나라는 프랑스,영국,미국,러시아 뿐이고 그 이후는 법적으로 금지했지. 나머지 국가는 숨기면서 만들었고 결과는 그 비공식 핵 보유국은 전쟁 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임에도 아직까지 침공을 당해본적이 없다는거. 난 그래서 북한과의 통일을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임. | 23.02.07 17: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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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가진 게 나중에 걸리면 그 댓가가 배 이상이라는 건 생각을 하고 쓴 댓글이니? 그리고 하나만 해도 유지보수 비용이 당시 약소국이던 우크라이나의 국방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수준인건 생각을 해보셨고? | 23.02.07 18:09 | | |
(IP보기클릭)89.171.***.***
이스라엘, 파키스탄 전부 몰래 만든거임. 국방을 포기하다니.. 핵가진거 만큼 국방에 도움이 되는게 어딨다고 그런말을 ㅋㅋ 유지보수 비용이 높긴 해도 북한은 만들고 유지보수까지 하는데 우크라이나가 왜 유지보수가 안되. | 23.02.07 18:27 | | |
(IP보기클릭)14.55.***.***
지금조차도 우크라이나는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데 한참 소련 무너졌던 대혼란 시기에 아무것도 없었던 우크라이나가 유지보수할 수 있을만큼의 자원과 돈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다. 상대가 핵을 가지고있으면 발사하지 못할만큼만 재래식 전력으로 간잽이질 하는 수법도 있다는 걸 생각을 해봤으면 국방에 핵만능주의가 얼마나 멍청한 생각임을 알 수 있을거다. | 23.02.07 18:30 | | |
(IP보기클릭)14.55.***.***
까놓고 비행장이나 군 초소 하나 공격했다고 핵을 투발할 수는 없잖아. 그런 식으로 무력도발이긴 해도 위력 과잉인 전략핵으로 반격하기는 애매한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수법도 있고 재래식 전력 등한시하면 여기에 대응못하고 야금야금 갉아먹히다 어느순간 ㅈ되는거. 그 용도로 중국이 지금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게 위력을 극도로 최소화한 전술핵이라는 걸 잊지마. | 23.02.07 18: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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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한은 만들고 유지보수까지 하는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신다면 북한의 사회 부분이나 재래식 전력을 보시던가. 말그대로 핵만 보유한 최빈국이 되었는데 그게 좋아보이신다면 북한에서 살아보시던지. | 23.02.07 18:3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