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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동진의 지적 허영심 [93]
행복한소녀♡하와와상
(5191293)
고양이 모험가
출석일수 : 2262일 LV.120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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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30 (03:12:35)
IP : (IP보기클릭)118.127.***.***
추천 161 조회 41354 댓글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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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 지식을 갖춘 자들은 놀림감이 되어 숨어버리고 무지로 공포를 갈음한 자들이 용감하다 불리우는 문예가 천박한 농담이 되어버린 시대에 어느 평론가가 책을 읽고 있었다
(IP보기클릭)110.76.***.***
물론 선 잘못타면 그대로 겉멋든 모지리가 되니 주의 그리고 허영심에 더해 정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겨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
(IP보기클릭)121.135.***.***
있어 보여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있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으면 그 경험조차 조금씩 쌓여서 언젠가 진짜 있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잖아
(IP보기클릭)61.85.***.***
부활 김태원이 기타 조또 못치던시절에 기타잘친다고 구라쳤다가 그거 진짜로 할라고 죽도록 기타연습해서 레드제플린곡 쳤다는 얘기가 있지 예능계는 이런게 좀 필요하긴함
(IP보기클릭)121.161.***.***
어려운 게임 자꾸 하다보면 재밌는거랑 비슷해
(IP보기클릭)222.232.***.***
허영,허세라고 말했을뿐 그 이면엔 결국 새로운 곳을 향할, 문을 열 어떠한 동기나 계기 그 근본적인 동력을 얘기하는 거지. 평론가 본인은 그걸 허영이라고 표현했을뿐 이는 충분히 다른 단어로도 치환이 가능함. 겜을 하는데 컴이 느려서 컴을 바꿔야해 근데 잘 모르네? 폰을 새로 사고 싶은데 통신사 정책을 잘 몰라서 호갱 될까 무서워. 험지에 홀로 떨어져서 살아야해 죽지 않으려면 무엇이든 해야만 해. 그럼 이때는 필요성이란 단어로 치환이 가능하겠지. 왕좌의 게임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중세 봉건사회가 궁금해졌어 그러다 보니 서양세계사를 읽고싶어졌네? 그럼 이때는 호기심으로 치환이 되겠지. 허영, 허세 단어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 계기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한다.
(IP보기클릭)220.93.***.***
딱히 있어 보일려고 하는게 아니어도 사람이 살면서 필요하긴 함 머만 좀 길게 글 올라오면 3줄 요약, 알빠임, 난독 후 헛소리 이러는 애들이 안되려면
(IP보기클릭)110.76.***.***
물론 선 잘못타면 그대로 겉멋든 모지리가 되니 주의 그리고 허영심에 더해 정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겨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
(IP보기클릭)118.127.***.***
책 추천 1개 해줘 | 22.12.30 03:16 | | |
(IP보기클릭)125.178.***.***
선도 선이지만 깊이도 중요함....대충 겉멋든 거 죽 훑다가 이거다 싶은거 깊게 파고 드는게 베스트 | 22.12.30 03:23 | | |
(IP보기클릭)210.180.***.***
카를로 로벨리 모든순간의 물리학 | 22.12.30 03:23 | | |
(IP보기클릭)121.163.***.***
[호두껍질 속의 우주] by 스티븐 호킹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by 아잔 브라흐마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by 토머스 프리드먼 각각 과학, 종교, 경제 섹션에서 하나씩 뽑아온거임 마음에 드는 주제 하나 찍어서 고르시오 | 22.12.30 03:29 | | |
(IP보기클릭)118.127.***.***
ㄳ | 22.12.30 03:32 | | |
(IP보기클릭)125.181.***.***
고상한책 와드 | 22.12.30 03:43 | | |
(IP보기클릭)99.119.***.***
호두껍질 속 우주가 뭔가 했는데 in a nutshell 을 직역한거였구나. | 22.12.30 04:29 | | |
(IP보기클릭)110.76.***.***
언어와 의미에 대한 철학에 관심가면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혹은 프레게의 개념표기 그냥 일반적인 도덕철학이라면 고전이라 보긴 좀 애매한데 가장 트렌디한 피터 싱어 동물 해방 아님 그냥 언제나 보기 편한 논어 나 맹자 도덕하곤 좀 거리가 있지만 장자도 꽤 재밌는 편이고 계몽이 뭔데! 싶다면 당연히 데카르트의 명상록 그리고 홉스의 리바이어던 과학의 역사 중 가장 극적인 대단원 양자역학이 궁금하면 하이젠베르그의 부분과 전체 좀 더 철학 쪽을 파고 싶으면 동일 저자 물리학과 철학 고전 신학은 아퀴나스 신학대전 말곤 번역된걸 못 찾겠다 내가 아는거 중에서는 신학대전도 두께만 미쳤지 토막 정도는 읽기 편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근대 사회에 대한 담론 중 가장 영향력 있던 시각 중 하나를 보고 싶다면 푸코의 꼴레주 드 프랑스 강의 번역본 중 아무거나 하나 이 양반이 서구 역사를 보는 시각이 궁금하다면 광기/성의 역사도 재미지지 물론 이 양반 역사학자가 아니고 철학자라 역사학계선 '역사서로' 별로 안 좋아하는거 유의하고 역사 말 나온김에 과거의 역사서가 궁금하다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혹은 헤로도투스의 역사 둘 다 현대적 의미로 엄밀하고 객관적인건 당연히 아니지만 여하간 겁나게 인용되니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더 관심가는 분야 있으면 아는 한도 내에서 말해볼게 | 22.12.30 04:33 | | |
(IP보기클릭)59.5.***.***
아하 그렇지 | 22.12.30 04:39 | | |
(IP보기클릭)110.70.***.***
"나는 호두껍질 속에 갇혀서도 스스로를 무한한 공간의 제왕으로 여길 수도 있다 악몽만 꾸지 않는다면…" 햄릿 인용구로 스타트 끊고 마지막 문장도 "보십시오 독자들이여 이것이 호두껍질 속의 우주입니다" 했었으니 충분히 적절한 번역이었을지도 | 22.12.30 07:20 | | |
(IP보기클릭)172.103.***.***
문학 쪽에서는 진짜 읽었다는 자체로 있어보이는 책 하면 역시 최근 번역 출간 완료된 민음사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문학사에서 나온 율리시스랑 피네간의 경야 절판됐지만 토마스 핀천의 중력의 무지개 고전으로 가면 며칠 전 별세하신 천병희 선생님 번역 그리스 로마 고전들 오뒷세이아 일리아스부터 | 22.12.30 07:33 | | |
(IP보기클릭)172.103.***.***
과학 쪽은 GEB | 22.12.30 07:34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59.22.***.***
말랑단
사실 모든게 그럼 | 22.12.30 03:18 | | |
(IP보기클릭)125.178.***.***
말랑단
그림도 똑같음.....모르고 보면 시벌 저게 뭔 애들 손장난 같은 그림이냐 하고 보는데 공부하고 보면 세기의 명작인게 졸 많음. | 22.12.30 03:22 | | |
(IP보기클릭)125.178.***.***
(IP보기클릭)99.119.***.***
생각해보니 fake it till you make it 란 말도 있네. | 22.12.30 04:03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10.180.***.***
Ryous3435
대신 없어보이는 순간 천박한 시선을 받게될수도? | 22.12.30 03:24 | | |
(IP보기클릭)121.1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Ryous3435
있어 보여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있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으면 그 경험조차 조금씩 쌓여서 언젠가 진짜 있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잖아 | 22.12.30 03:25 | | |
(IP보기클릭)125.178.***.***
Ryous3435
없어보이는게 일반적이고 그게 평범한 것인 세상보다는 있어보이는게 기준이 되는 세상이 그나마 더 가치있다고 생각함. | 22.12.30 03:26 | | |
(IP보기클릭)220.9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Ryous3435
딱히 있어 보일려고 하는게 아니어도 사람이 살면서 필요하긴 함 머만 좀 길게 글 올라오면 3줄 요약, 알빠임, 난독 후 헛소리 이러는 애들이 안되려면 | 22.12.30 03:30 | | |
(IP보기클릭)120.136.***.***
Ryous3435
아직 교양이 필요한 삶을 안 살아봤구나 | 22.12.30 03:34 | | |
(IP보기클릭)14.138.***.***
Ryous3435
집 안에 들어가 주방에 가면 스테이크와 위스키가 있는데, 집 안에도 안들어가고 문 앞에 의자에 앉아서 팝콘과 콜라로 즐거워 할 수도 있지, 뭐. | 22.12.30 03:40 | | |
(IP보기클릭)121.190.***.***
Ryous3435
있어보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가식조차도 없어지는 시대는 뭐가 남을지 모르겠다. 날것 그대로의 세상이 좋은 세상이면 인터넷은 좀 더 좋은곳이었겠지 | 22.12.30 03:42 | | |
(IP보기클릭)61.79.***.***
Ryous3435
있어 보여야만 한다 -> X 있어 보이려 하는 것에도 장점은 있다 -> O 있어 보이려는 생각이 없으면, 님처럼 오독할 일도 많아질 수 있음. | 22.12.30 03:55 | | |
(IP보기클릭)223.38.***.***
교양과 지식을 갖춘 자들은 놀림감이 되어 숨어버리고 무지로 공포를 갈음한 자들이 용감하다 불리우는 문예가 천박한 농담이 되어버린 시대에 어느 평론가가 책을 읽고 있었다
(IP보기클릭)210.180.***.***
어..? 홍위병...? | 22.12.30 03:24 | | |
(IP보기클릭)110.10.***.***
| 22.12.30 03:59 | | |
(IP보기클릭)211.205.***.***
그거 홍위병 아녀? | 22.12.30 04:07 | | |
(IP보기클릭)39.119.***.***
(IP보기클릭)220.88.***.***
그건 1편도 지루한데 2편도 개 지루함 ㅋㅋ 그래도 재밌게 봤다. | 22.12.30 03:25 | | |
(IP보기클릭)106.101.***.***
난 1편은 좀 지루했는데 2편은 정말 감동함 | 22.12.30 05:41 | | |
(IP보기클릭)121.172.***.***
(IP보기클릭)210.57.***.***
(IP보기클릭)112.212.***.***
(IP보기클릭)99.119.***.***
의도했던 안했던 많은 관객들이 어려운 영화를 단순히 '저적 허영' 이 네글자로 평가/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 22.12.30 03:42 | | |
(IP보기클릭)49.172.***.***
남들에게 자신을 지금 이상으로 포장해서 보여주고 싶은 것과 실제로 더 발전하고 싶은 것 사이에는 깊은 연관이 있음.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다들 자기 티어 이상의 실력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고,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진짜로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과 같은 거임. 즉 긍정적으로 말하면 자기향상심이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허영이라는 거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이 둘이 본질적으로 별개의 것이 아닌 거고. 남들의 시선이나 인정 따윈 티끌만큼도 관심없고 순수하게 자기만족으로만 노력하는 사람이나, 그저 허세만 부릴 뿐 발전하기 위한 시도는 티끌만큼도 하지않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 22.12.30 03:48 | | |
(IP보기클릭)172.226.***.***
허영심가득하게 표현한 허영 글쓰는이의 입장에서는 한번씩 더 꼬아서 독자가 더 생각하게만들고 싶기 마련이니까 | 22.12.30 04:26 | | |
(IP보기클릭)121.161.***.***
어려운 게임 자꾸 하다보면 재밌는거랑 비슷해
(IP보기클릭)121.135.***.***
오 이거 진짜 비슷한 거 같다 | 22.12.30 03:26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0.136.***.***
일론 머스크
그것도 다 겪고 겪어서야 가능한거임 | 22.12.30 03:34 | | |
(IP보기클릭)182.214.***.***
일론 머스크
너 일부러 그 표현들을 쓴 게... ㅎㅎ | 22.12.30 04:12 | | |
(IP보기클릭)112.164.***.***
(IP보기클릭)124.53.***.***
과한거 아니면 허영이 실속이 아주 없진 않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 22.12.30 05:47 | | |
(IP보기클릭)124.146.***.***
(IP보기클릭)121.152.***.***
지적 허영심 이라는게 동기는 불순해도 예술을 즐기는 교양을 쌓고 지식을 탐구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아는척 하려고 접하다 보니 경험치가 쌓여서 진짜로 보는 눈이 트일 수 있다는 소리니까. 작품의 깊이를 전문가가 설명해 준다면 좋기야 하다만...그걸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쉽자나? 그건 타인의 감상이지 나의 감상이 아니니까. 그건 농담을 들어도 웃지 못하고 설명을 듣고나서야 이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그런 식으로 소수의 아는 사람만 즐기는 예술은 고이고 퇴보하다 점점 사라질거야. 지금은 찾는 사람 없는 전통 예술들 처럼...같은 이유로 새로 생겨나는 예술이나 스포츠가 저변 확대에 목숨 거는거고... 비록 순수한 목적이 아니어도 허영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니까 마냥 헛소리는 아닌거 같아 | 22.12.30 07:38 | | |
(IP보기클릭)183.96.***.***
(IP보기클릭)180.70.***.***
(IP보기클릭)99.119.***.***
여기에 피씨페미를 왜 가져와. 좀 많이 다른 이야기 같은데? | 22.12.30 03:36 | | |
(IP보기클릭)14.138.***.***
맥락이 많이 다른 얘기야. 이동진이 말하는 '허영'과 네가 말하는 PC나 패미니즘하고는. 허영의 사전적 의미에 매몰되서 본질이 희석되면 안돼. | 22.12.30 03:45 | | |
(IP보기클릭)14.138.***.***
욕하는게 아니라 너같은 애들이 많아지니 고전영화들이나 진지한 영화들 호흡이 느린 영화들.내재된 컨텍스트나 암시.복선...들을 읽어내가는 영화들... 그게 쓸데없이 있어보이게 만든 허영의 창작물들이라 비웃게 되는거지. | 22.12.30 03:48 | | |
(IP보기클릭)14.37.***.***
(IP보기클릭)125.185.***.***
블랙은 영 안땡겼는데 메이헴 내한한대서 들어보니 또 괜찮은데 나도 이것저것 들어봐야겠음 요새 듣던거만 들으니 질려 | 22.12.30 03:44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59.22.***.***
루리웹-4718099368
뭘 기대함 여기서 그냥 그러려니 하셈 | 22.12.30 03:34 | | |
(IP보기클릭)222.105.***.***
루리웹-4718099368
새벽 세시 넘어서 유게하는 삶에 뭘 바라는겁니까? | 22.12.30 03:47 | | |
(IP보기클릭)61.85.***.***
부활 김태원이 기타 조또 못치던시절에 기타잘친다고 구라쳤다가 그거 진짜로 할라고 죽도록 기타연습해서 레드제플린곡 쳤다는 얘기가 있지 예능계는 이런게 좀 필요하긴함
(IP보기클릭)183.96.***.***
(IP보기클릭)99.119.***.***
오히려 윤리적 우월감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 22.12.30 03:38 | | |
(IP보기클릭)183.101.***.***
(IP보기클릭)14.138.***.***
아니야, 여기 인정이고 뭐고 자신들 이해 못 하면 그냥 쓰레기로 치부하는 애들 많아 ㅎ 유튜브 요약본보고 영화봤다고 하는 애들인데 뭘 | 22.12.30 03:51 | | |
(IP보기클릭)58.121.***.***
(IP보기클릭)118.218.***.***
(IP보기클릭)59.15.***.***
(IP보기클릭)5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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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6.***.***
똥겜이라기 보다는 고전명작쪽에 가깝지 지금와서 하기엔 그래픽도 구리고 조작감도 구리고 시스템도 구식인데 명작은 명작인 고전명작게임 느낌 | 22.12.30 03:42 | | |
(IP보기클릭)222.232.***.***
허영,허세라고 말했을뿐 그 이면엔 결국 새로운 곳을 향할, 문을 열 어떠한 동기나 계기 그 근본적인 동력을 얘기하는 거지. 평론가 본인은 그걸 허영이라고 표현했을뿐 이는 충분히 다른 단어로도 치환이 가능함. 겜을 하는데 컴이 느려서 컴을 바꿔야해 근데 잘 모르네? 폰을 새로 사고 싶은데 통신사 정책을 잘 몰라서 호갱 될까 무서워. 험지에 홀로 떨어져서 살아야해 죽지 않으려면 무엇이든 해야만 해. 그럼 이때는 필요성이란 단어로 치환이 가능하겠지. 왕좌의 게임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중세 봉건사회가 궁금해졌어 그러다 보니 서양세계사를 읽고싶어졌네? 그럼 이때는 호기심으로 치환이 되겠지. 허영, 허세 단어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 계기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한다.
(IP보기클릭)14.138.***.***
그런 치환이 가능한 애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 허영이란 어휘에 매몰되어 글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생각지도 않고 끼적거리고 희희거리지. 요즘 문화컨텐츠 소비행태가 그런쪽으로 가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 그게 최소한의 양식도 없는 애들이 소비하다보니, 본인들 문제는 보지않고 컨텐츠 탓만 하게되는거지. | 22.12.30 03:56 | | |
(IP보기클릭)221.158.***.***
(IP보기클릭)22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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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2.226.***.***
(IP보기클릭)172.226.***.***
어쨋건 이동진 평론가님은 ‘지적 허영심’을 낮춰부르기 위한 의미로 사용한게 아닌데 단어 자체에 집착해서 꼬투리 잡아도 뭐.. 사실 중간중간에 한줄요약 사족이 붙은게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 22.12.30 03:55 | | |
(IP보기클릭)58.224.***.***
왜 허영심이란 단어선택을 했는지 보면 실제로 저렇게 저런 영화들을 봤거나 보려고 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오늘날 대중들이 지적 "허영심"들었다고 얕잡고 조롱하고 있기 때문이지. 지금의 대중들이 무가치하고 무익하다 취급하는 그 "허영심"이 예술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와 원동력이 된다는걸 말하고 싶어하는거니까 | 22.12.30 04:13 | | |
(IP보기클릭)172.226.***.***
에이 그런 의견도 틀린건 아님. 어쨋건 허영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본연의 의미가 있고, 중간중간 요약이 낮잡게 보는거로 곁들여져있으니까 굳이 그렇다고 할건또 없지. 그냥 뭐 좋게좋게 받아들이면 허영심이라는 단어는 저렇게 썼다고 생각하는게 평론가의 의도에 맞지않나.. 정도가 내 의견임 | 22.12.30 04: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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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간에 앞서서 고통받으면서도 새로운걸 접하려고 한다, 타르코프스키의 <창문>을 보고 자고 나오면서도 또다시 영화를 보러간다고 서술한 점에서 조롱으로써의 의미의 ’허영심‘ 보다는 새로운걸 시도하는 열의의 의미에 가깝다고 느꼈음. 본문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텍스트 다시한번 보면 이런면이 많이 보일꺼라고 생각해 | 22.12.30 04: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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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중간에 끼워져있는 세줄요약때문에 내용이 많이 어그러짐ㅋㅋ 본문 글씨가 개미만한것도 영향이 있겠다만 | 22.12.30 04: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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