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군대에서 유일하게 기쁜 순간

[린다]

전역

[네리소나]

[서부던전탐색자]

존나 열심히 살아야지 -몇주 지나고 사라질 마음

[뭄메이]

난 실제로 열심히 살려고 했어
대기업 면접가서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ㅋㅋㅋ

[찡긋☆]

몇주나?

[레이븐이펙트]

그래도 마음은 사라졌죠?

[뭄메이]

[HMS뱅가드]

실제로 말년휴가 복귀날이 개강일이고 전역하고 바로 수업들어가야 해서 열심히 살았음

[■■■■]

난 그래도 전역하고 다음날부터 일했다고... 그렇게 한 번도 안 쉬고 2년 정도 되어가니 오래 일했다고 팽할 줄은 몰랐지만

[Ü_사나찡]

국기가 국방색인가 보니..
연출 인가..
꿈인가

[가면타이거]

태극기 처음 나왔을때 전방 야전부대는 의례행사때만 칼라 태극기 허용했었던 적이 있었음

[오리삼겹숯불구이]

큰 훈련 끝나고 자대 복귀했을때 0.01초 행복했어

[오리삼겹숯불구이]

그리고 바로 자괴감 들었어

[ミエナイチカラ]

자대보고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바로 자괴감

[센서코드에가려지는아스카두유최고]

이거지 ㅅㅂ ㅋㅋㅋㅋ
와 돌아왔다~ 하고 일종의 반가움인지 안도감인지 느끼고
편안해 하다가 아 시바 여기 집이 아니라 자대인데 하고
자괴감이 ㅅㅂ ㅋㅋㅋㅋ

[랜덤포레스트]

근데 몇주 앞으로 다가오니깐 나가서 뭐해야 하지 하는 그런 심란함도 약간씩 생기더라

[Epoche]

그럴땐 전문하사나 학사장교를 하면서 조금더 생각하면 좋음.

[척추뽑는 엠포챠]

새끼...기합!

[IllIlIlIllII]

이거 맞는말인게 나도 두번해봐서 앎

[Epoche]

고생많으셨습니다. 군번 세개 동지가 여기 또 있으셨군요 ㅎㅎ

[아마추어동물친구사랑꾼]

이상한 기분이었음
존나 기분째질것 같았는데 당일되면 그냥 덤덤하고
그냥 말년 휴가 나가는 기분이었는데
집에서 다음날 급 기분좋아짐 ㅋㅋㅋ

[패가망신망가]

전역후 마음놓고 꿀잠을 때릴수 있었어요

[페도관리사]

전역날이랑 유격훈련 겹쳐서 배웅없이 그냥 갔어..
그날 위병이였던 아저씨랑 알고 지내서 대신 잘 가라고 해주더라

[페니블루]

? 생활관 선임인데?

[페니블루]

? 자작임?

[페니블루]

아니 여기서 보네 잘 계시나

[。. ﾟ。ඞ 。 ﾟ 。.]

이렇게 재회함?

[땅콩땅콩맨]

뎃?

[페니블루]

뭐지 ㄹㅇ 궁금함

[。. ﾟ。ඞ 。 ﾟ 。.]

이미지 검색 해보니까 인터넷에 많이 퍼진 짤이긴 하네

[페니블루]

한 4년전인데 이리보니 반갑네

[페니블루]

아....순간 기뻣네

[ꉂꉂ(^ᗜ^ *)]

저런 대우도 군생활 평타 이상은 해야되지 우리 중대 새기 하나는 전역날 막사에서 중대 연병장 내려가는 길 자갈밭이었는데 다들 그놈한테 자갈 던졌음.

[마왕 제갈량]

이야 사진 누가 찍었냐 ㅋㅋㅋ

[가로수 그늘아래]

그치ㅋㅋㅋ 전역은 오히려 좀 시원섭섭한 느낌이 있는데

말출이 ㄹㅇ 입 찢어지지ㅋㅋㅋㅋㅋ

[I.Kant]

난 근무 없이 잘때가 젤 좋았음 8시간 꿀잠..

[가면타이거]

개구리 마크 아니고 육군 마크고 베레모는 간부만 계급장 붙이고 병은 다 육군마크

[아모르겠네]

솔직히 말출 나갈 때가 제일 기뻣고 전역전 날에는 안 끝날거 같은 군대가 정말로 끝나는건가하는 심숭맹숭한 마음이고
전역한 날에는 끝나도 뭐 별거 없어서 정말로 끝난게 맞나 싶은 마음이었음

[루리웹-2117236187]

군대에 있을떄 진짜 저날이 평생 안올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민방위여 ㅋㅋㅋㅋㅋㅋ

[니세]

역시 제일 체감이 빡씨게 올때가 자고 일어났을때
군대기상시간에 맞춰 눈뜨였는데 내방 천장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