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보던 이순신의 위인전이나 사극에서는 이순신의 조부인 이백록이 기묘사화로 조광조와 엮여서 한 세트로 역적으로 몰려
사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이백록은 역적으로 몰려서 죽은 것이 아니었음. 그 이유를 밑에서 후술하자면,
본디 한 사람에 의해서 집안이 역적으로 몰리게 되면 그 집안은 삼족이 멸하여져서 멸문지화를 당하거나 죽음을 면하게 되더라도
문과나 무과 같은 과거 시험에 응시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었음. 애초부터 이백록이 역적이었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는 것.
즉, 정말 이순신의 조부인 이백록이 역적으로 몰려서 죽었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웅 이순신은 세상에 존재하지도 못했음.
왜냐하면 정말 역적 집안이었다면 이순신은 과거 시험인 문과 시험도, 무과 시험도 ㅂㅈ 못하고 그냥 농사나 짓는 인생이었을 것이기 때문임.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위인전보다 한술 더 떠서 이순신의 아버지인 이정이 역적인 아버지 이백록 떄문에 고문을 받는 것으로 나와있고
이순신이 동네 아이들에게 역적 집안의 자손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적인 각색일 뿐이고 사실이 아님.
그가 역적의 자손이 아니었기 때문에 과거 시험의 일종인 무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고 두번째 도전만에 당당히 합격해서 무관이 된 것이지.
그래서 엄밀히 사실 관계를 따지자면 그의 집안은 역적의 집안으로 전락한 몰락 양반 가문도 아니었다는 얘기임.
쉽게 말해서 어린 시절의 소년 이순신이 역적 집안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입신양명의 길이 막혀서
좌절하고 절망한다는 위인전이나 사극에서의 이야기는 완전히 허구라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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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제일 의미없던 서적들: 위인전 제대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미화 넣는다고 구라질 잔뜩에 위인도 아닌 시벌넘들 미화도 많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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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록은 어릴적에 한 왈가닥 하셔서 남의집 지붕에서 여주도 서리해먹고 하셨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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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 성공한 영웅 환상때문에 벌어진거지. 예전에는 조선에서 양반이 업적세운것보다 저런 성공한 하류층 이야기 더 부각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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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에서 본 이순신 장군의 유년시절 일화 하나. - 어렸을 적 같이 놀던 불알친구가 사실은 임꺽정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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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초에 기묘사화는 선조대 사림 집권 이후로는 피해자들을 도학정치를 시행하려다 희생당한 인물로 높이 여기는 분위기였기에 설령 조부가 기묘사화의 주요 피해자였더라도 장성한 충무공은 역적 취급 받을 일이 없고, 오히려 위인의 손자 취급받았겠지. 당장 조광조의 추증이 선조 원년에 이루어졌으니(https://sillok.history.go.kr/id/kna_10104011_001). 참고로 대동법 추진에 기여한 인물이자, 숙종의 외조부 되는 김육의 조상 중에도 기묘사화 피해자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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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끼를 들면 어른들이 쉽게 용서해준다는 교훈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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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너무익은게 쓴거지 여주나 수세미과 식물들은 안쪽에 단물이 나는 부위가 있어서 그걸 과일처럼 먹는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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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에서 본 이순신 장군의 유년시절 일화 하나. - 어렸을 적 같이 놀던 불알친구가 사실은 임꺽정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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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시발 픽션이구나 ㅋㅋㅋ | 22.07.27 16: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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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 성공한 영웅 환상때문에 벌어진거지. 예전에는 조선에서 양반이 업적세운것보다 저런 성공한 하류층 이야기 더 부각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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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록은 어릴적에 한 왈가닥 하셔서 남의집 지붕에서 여주도 서리해먹고 하셨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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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 쓴걸? | 22.07.27 16: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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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514721844
여주가 너무익은게 쓴거지 여주나 수세미과 식물들은 안쪽에 단물이 나는 부위가 있어서 그걸 과일처럼 먹는다 함 | 22.07.27 16: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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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쿠나; | 22.07.27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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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주황색으로 익은걸 속만 파먹으면 달달함. | 22.07.27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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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인줄.. | 22.07.27 17: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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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 이전 이순신 장군 일화 보면 흥부전의 놀부 모델이 아닐까 싶을 정도임. 않이 장군님 참외 안준다고 말타고 하이패스랑 맹인친구네 여주 서리한다고 그 친구를 미끼로 던지시는 건 아니죠 | 22.07.27 17: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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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제일 의미없던 서적들: 위인전 제대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미화 넣는다고 구라질 잔뜩에 위인도 아닌 시벌넘들 미화도 많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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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 : 워싱턴의 도끼 이야기 | 22.07.27 16: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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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_Black_Cat
??? 도끼를 들면 어른들이 쉽게 용서해준다는 교훈을 주는데? | 22.07.27 16: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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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위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인전은 돈낭비가 맞다 | 22.07.27 16: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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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교훈맞다 | 22.07.27 17: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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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아있는 사람 위인전도 어이 없지. 김택진이라던가. | 22.07.27 1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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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도 위인전이 있을 정도니까 | 22.07.27 17: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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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위인이라 알려진 인물의 평가가 역사연구를 거치며 반전되는 사례도 있는데 대개 위인전들은 그런 업데이트 이전의 평가를 기준으로 좋은건 덧붙이고 나쁜건 지워가며 쓰는 물건이 많으니... 당장 콜럼버스만 봐도 정신나간 제국주의자인데 무슨 새로운 시대를 연 위대한 탐험가라고 구라를 치는게 위인전이잖아. | 22.07.27 17: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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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의 집에는 그 나무가 애시당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 22.07.27 17: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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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그렇게 물고 빨던 위인전 읽고 컸다가 나중에 실체 알고 존나 현타왔지... 완전 그레이트 십새끼더만... | 22.07.27 17: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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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가닥했던 사람들이라 큰 불만은 없는데 커서 보니 '이 인간이 여기 왜 있어?'싶었던 위인전 주인공은 딱 한 명 있었음. 크리스토퍼 콜럼부스. | 22.07.27 17: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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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몰랐지... 에디슨도 역대급 인성파탄자였었고... 마호메트도 이슬람에서나 성인이지, 밖에서 바라보면 전쟁광 느낌만 들었음. | 22.07.27 17: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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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대표적이겠지 | 22.07.27 17: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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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상대적이지. 이순신장군도 우리한테나 구국의영웅이지 일본한테는 몇십만의 병사를 수장시킨 악마일테니까..마호멧은 성인맞고 에디슨은 위인전에 올라오면 안되는 인물임 | 22.07.27 17: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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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듯 | 22.07.27 16: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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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역적 자손이면 과거 응시를 못해 | 22.07.27 17: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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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시험 볼때 자기 4대조까지인가 이름 적어내야 할건데 거기에 역적이름이 있으면 바로 빠꾸지 | 22.07.27 17: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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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 같은 미디어들이 실존인물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더라도 어떻게든 극적 긴장감이나 카타르시스를 위해서 있지도 않았던 사건이나 위기를 만들어 내니깐. 이순신도 그렇고 특히 세종대왕 관련된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구라를 치더라. 사실 실제 역사 그대로 만들면 재미가 없으니까 그런거겠지만... 좀 과하다 싶긴 함. 그걸보고 진짜 역사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으니깐. | 22.07.27 17: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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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초에 기묘사화는 선조대 사림 집권 이후로는 피해자들을 도학정치를 시행하려다 희생당한 인물로 높이 여기는 분위기였기에 설령 조부가 기묘사화의 주요 피해자였더라도 장성한 충무공은 역적 취급 받을 일이 없고, 오히려 위인의 손자 취급받았겠지. 당장 조광조의 추증이 선조 원년에 이루어졌으니(https://sillok.history.go.kr/id/kna_10104011_001). 참고로 대동법 추진에 기여한 인물이자, 숙종의 외조부 되는 김육의 조상 중에도 기묘사화 피해자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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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백록이 중종대 파직된건 기묘사화에서 20년이나 지난 일인데다가(https://sillok.history.go.kr/id/kka_13506027_002), 명종대에 충무공의 부친인 이정이 그거 가지고 억울하다고 상소한 적도 있었네(https://sillok.history.go.kr/id/kma_10104006_007) | 22.07.27 17: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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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노래는 시작이 칠천량 직후라 저런 소리는 안하는데 불멸의 이순신 소설에서 충무공 유년기를 묘사하는 것과 제작진의 상상력이 섞이며 저래 된듯. 그쯤해서 나온 충무공 관련 자기계발서에 징기스칸이 했다고 알려진 만들어진 명언을 표절해서 충무공이 한 명언이라고 하며 "집안이 가난하다 탓하지 마라, 나는 역적의 자손~"하는 멘트로 시작하는 주저리주저리를 달아놨었지. 정작 징기스칸도, 충무공도 한 적 없는 말인데 말야. | 22.07.27 17: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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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가 문장이 뛰어난건 인정하는데 그걸 정사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 역사소설을 안좋아하는게 그게 정사인냥 뭐만했다하면 어쩌고저쩌고해싸서... 삼국지부터 시작해서 아무튼... | 22.07.27 17: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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