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차 타고 가는데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기다리는데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이랑 우리쪽 방향으로 합류 하려던 다른 차량이랑
사고남 그냥 쿵 수준이 아니라 반대쪽에서 오던 차량이 존나 빠른 속도로 왔어서
그냥 차 두대가 360도로 존나 몇번 회전을 함 엄마는 깜짝 놀라서 손 벌벌 떨고 계시고
나도 존나 놀랐는데 사람도 없고 사고차량 둘다 기절 했는지 핸들에 머리 박고 계셨고
차도 우리 차 단 한대라 우리 말고는 신고 할 사람 없어서
바로 119부르고 우리는 일단 목적지로 가려다가 엄마가 손이 너무 떨려서
운전 못하겠다 해서 내가 대신 운전함 지금 와서 생각 하면 그때 내려서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엄마는 사고 차량 밑에서 기름 새는거 보고 저거 피 아니냐고 또 패닉에 빠져서 발작 일으키시려 하고
나도 이런 큰 사고를 눈 앞에서 첨 봐서 확인을 못함 뉴스에 따로 뜬거 없는거나 이후로 연락 온거 없는거
보면 두차량 다 무사 하시기는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