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
'몰도바' 라는 나라에서 '트란스니스트리아' 지방의 러시아계 주민들이 멋대로 독립투표를 개시해 독립을 선언.
몰도바 GDP의 40%, 전력의 90%를 공급하는 중요한 곳인 터라 몰도바는 이를 묵과할 수 없었고 당연히 전쟁이 터졌는데,
해당 지방에 주둔중이던 러시아군이 반군을 지원하면서 반군이 승리함.
결국 해당 지방은 독립, 현재의 러시아 괴뢰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 가 탄생하고, 몰도바는 자국의 영토를 상실함.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여기임.
1992 ~ 1997 타지키스탄 내전
러시아가 지들 입김 닿는 독재자를 지원한 내전.
러시아가 미는 독재자가 사실상 승리하고,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영향력이 더욱 강화됨.
1994 ~ 1996 제1차 체첸 전쟁
체첸에서 분리주의세력이 득세하면서 일어난 전쟁.
사진 속 러시아 전차가 당한 꼴에서 볼 수 있듯이
러시아가 너무 처절하게 발려서 당시 러시아 지도자였던 옐친이 실각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지만
그 스노우볼의 여파로 지금의 푸틴이 득세하게 됨.
1999 ~ 2000 제2차 체첸 전쟁
러시아가 제1차 체첸 전쟁을 설욕하기 위해 벌어진 전쟁.
사진에서 보다시피 체첸 전국토를 아예 초토화시키는 걸로 전쟁 방향을 수정해 러시아가 기어코 승리함.
1차 전쟁 때도 충분히 참혹했지만 2차 전쟁 때는 그보다 더했고, 러시아군이 온갖 전쟁범죄를 일으켜댔는데,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전쟁범죄의 싹수가 이때서부터 보였던 거임.
전쟁 이후 체첸 분리주의세력은 궤멸되어 테러조직화 되고, 푸틴은 승전을 이끌어낸 지도자로서 러시아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인기를 얻게 됨.
북 캅카스 반란 (2009 ~ 2017) 과 체첸 사태
체첸에서 일소되어 잔당화 된 체첸분리주의 세력을 중심으로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뭉쳤는데,
'카우카즈 이슬람 토후국' 같은 무장단체들이 결성되어 북 캅카스 일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다니게 됨.
나중에 IS 놈들 등장하고 나선 이놈들도 이 동네에 기어들어와 별의별 지.랄이 일어남.
이 동네에서 날뛰던 테러리스트들의 대표적인 테러가 사진 속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인데,
'이치케리야 체첸' 이라는 테러단체가 러시아 종속국 남오셰티아에 위치한 베슬란 초등학교에 침투해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인질로 잡고 농성하다가 인질 334명 (어린이 156명 포함)을 죽여버렸던 희대의 테러 사건이었음.
다만 테러리스트놈들이 천하의 개새.끼들처럼 굴어서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 시기 벌어진 사태들엔 푸틴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음. 아니 오히려 공범 격이지.
애초에 이 무장단체들이 과격 테러리스트화된 것도 푸틴의 전쟁범죄에 가까운 탄압 정책이 원인이었고,
푸틴은 이 테러리스트들을 진압하는 모습으로 강한 지도자라는 자국 내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이 사태를 열심히 독재에 이용해먹음.
뭣보다 저 베슬란 사건 핑계로 저항조직 박살내는 와중에
러시아랑 협상할 의지가 있던 '아슬란 마스하도프' 같은 체첸 온건파들도 같이 죽여버린 거 보면 답 나옴.
글고 왜 마스하도프 같은 온건파까지 죽여서 반란을 질질 끌게 만드냐고 인권운동가들과 언론인들이 항의했는데 이 사람들이 줄줄이 의문사 당해버림.
러시아의 유구한 전통인 반 푸틴 인사 의문사 시키기가 이 시점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함.
2008 남오셰티아 전쟁
조지아가 러시아 종속국인 남오셰티아를 합병하기 위해 선빵날렸던 전쟁.
결과는 러시아의 압도적인 승리였는데, 전쟁 책임 소재는 둘째치고
조지아를 밀어주던 미국이 워낙 어버버거리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에 러시아의 대외군사활동이 더욱 힘을 얻기 시작,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이때의 압도적인 승전 경험을 배경으로 러시아가 고무감을 얻어 일어난 거라는 분석까지 있을 정도임.
못된 쪽으로만 경험을 활용하네, 푸틴 씹새.끼.
2014 ~ 2022 돈바스 전쟁
지금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는 내전. 더 말이 필요함?
경제협력을 빌미로 우크라이나를 자기네 괴뢰국으로 만들려던 러시아의 계획이
2014년 유로마이단 사건으로 친러 매국노 대통령이 실각하고 자기네 쪽으로 도망오면서 무산되자,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인 돈바스-도네츠크 일대의 친러 세력을 선동 지원해 우크라이나를 내전에 빠트렸음.
러뽕 새끼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때 돈바스 일대에서 러시아계 주민들을 학살했다는 되도 않는 러시아발 선동을 펼치는데
저 사진 보여주면 귀신같이 입 꾹 닫고 도망쳐버림.
저 사진이 뭐냐고?
내전 당시 친러시아 반군이 말레이시아 민간 여객기 격추시켜서 탑승객 298명 전원 죽여놓고 그 잔해 위에서 인증샷 찍은 거임 ㅋ
2015 ~ 현재 시리아 내전
중동 국가인 시리아에 내전이 터진 이후 러시아는 친러시아 독재자인 바샤르 알아사드를 지원, 아예 군사개입까지 함.
이 내전이 교전세력 전부 다 천하의 개쌍놈처럼 굴어서 굳이 선악을 따질 가치는 없긴 하지만,
러시아놈들은 이 내전을 더더욱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음.
민간인 밀집 구역에다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습과 폭격을 가해 초토화를 시키질 않나,
화학무기까지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판국임.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먼저 일어난 이 전쟁은 지금도 그 끝이 보이지 않음.
쓰다보니 무척 긴 글이 됐는데,
이 꼬라지를 보고서도 우크라이나가 양보해야 된다, 그럼 일단 평화는 찾을 수 있을 거다란 것들은
본인의 능지를 걱정하거나, 아예 나는 대가리 깨진 러뽕이오라고 당당하게 굴든가 둘 중에 하나 골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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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더 긴 평화를 얻는 방법은, 러시아가 공격해서 이득을 남겼다는 전례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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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까지 넘본다고 지.랄하는 꼴 보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음. 양보하면 전쟁 또 일으킴 백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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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요런 영화가 개봉한적이 있었음. 러시아 영화이고, 남오세티아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임. 물론 러시아 시점이라 조지아가 개객히인것처럼 묘사되고, 무엇보다 푸틴 미화가 넘 심했음 ㅋㅋㅋㅋㅋㅋㅋ 가상의 대형 로봇이 자기를 지켜준다는 주인공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저거 볼 당시엔 그 아이 엄마가 졸 이뻐서 그냥 그렇구나 했다가 남오세티아 전쟁 소재로 푸틴 미화한 내용인걸 알고 ㅅㅂ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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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휴전 소리 듣자마자 휴전? 러시아가? 웃기고 있네! 이 말부터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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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의 로봇이 주인공 아이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로봇 친구이고, 오른쪽 여자가 아이 엄마임. 왼쪽 군인은 전쟁터에서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 러시아 군인. 되게 정의롭게 묘사되서 나옴. 푸틴 정권 미화하는 내용 영화라 러시아 군인들이 짱짱맨 조지아 군인은 순 개객희로 나오고... 위에 한글 포스터 거대로봇이 주인공 아이 상상속의 조지아측 최종보스 로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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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까지 넘본다고 지.랄하는 꼴 보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음. 양보하면 전쟁 또 일으킴 백퍼센트. | 22.05.18 18: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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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양보하든 안하든 지들 이득이 있으면 다시 처드러올걸.... | 22.05.27 16: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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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더 긴 평화를 얻는 방법은, 러시아가 공격해서 이득을 남겼다는 전례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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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진심으로 | 22.05.20 17: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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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휴전 소리 듣자마자 휴전? 러시아가? 웃기고 있네! 이 말부터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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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요런 영화가 개봉한적이 있었음. 러시아 영화이고, 남오세티아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임. 물론 러시아 시점이라 조지아가 개객히인것처럼 묘사되고, 무엇보다 푸틴 미화가 넘 심했음 ㅋㅋㅋㅋㅋㅋㅋ 가상의 대형 로봇이 자기를 지켜준다는 주인공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저거 볼 당시엔 그 아이 엄마가 졸 이뻐서 그냥 그렇구나 했다가 남오세티아 전쟁 소재로 푸틴 미화한 내용인걸 알고 ㅅㅂ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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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디아나
이 포스터의 로봇이 주인공 아이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로봇 친구이고, 오른쪽 여자가 아이 엄마임. 왼쪽 군인은 전쟁터에서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 러시아 군인. 되게 정의롭게 묘사되서 나옴. 푸틴 정권 미화하는 내용 영화라 러시아 군인들이 짱짱맨 조지아 군인은 순 개객희로 나오고... 위에 한글 포스터 거대로봇이 주인공 아이 상상속의 조지아측 최종보스 로봇임. | 22.05.19 03: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