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정론을 얘기했는데, 돈이 많고 적고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안 풍족하고를 떠나서 결혼을 한 이후에도 철저히
'나' 위주로만 살아갈거라면 결혼을 안하는게 맞지.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이렇게 살면 어느 한쪽은 필연적으로 불행해지거든.
사실 대한민국에서도 부부가 철저히 '나'를 위주로만 살아가서 결국 가정 불화가 일어나고 깨지는 경우가
수두룩 빽빽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부부라는게 '나'가 아니가 '우리'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거니까.
그래서 부부가 살면서 결혼하기 전에 살았던 내 삶과 취미도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내려놓는 걸 감수해야 하고,
서로 하고싶은 거나 하기 싫은 부분이 있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맞춰나가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아빠, 누구의 엄마 소리를 듣고 살아가는 것이 부부로서의 숙명인지라
온전히 나만을 주장할 수 없거든. 정말 철저히 나를 위주로만 살아갈거면 결혼은 안하는게 맞고 진짜로 혼자 사는게 훨씬 행복하지.
(IP보기클릭)110.35.***.***
근데, 진짜 결혼한 후에도 결혼하기 전처럼의 삶을 살려고 한다면 그 결혼은 안하는게 맞아. 1980년대 ~ 1990년대 당시에도 저런 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결혼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만큼 불행한 가정들도 많았잖아.
(IP보기클릭)106.102.***.***
이래서 많은 유부남들이 니들은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게 반은 농담이고 반은 본문대로 진지하게 하는 소리겠지?
(IP보기클릭)1.243.***.***
내가 그럴까봐 안 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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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에 양보하고 희생하지 않으면 그게 결혼이야? 그러니까 모태 솔로라고 생각 안해봤어? 결혼하면 나의 50%는 사라진대잖아. 자식을 낳우면 그 자식을 내가 부모로서 책임져야 하는데 온전한 100%의 내가 있을 수 있냐고.
(IP보기클릭)121.129.***.***
모솔이 결혼 얘기를하네
(IP보기클릭)211.216.***.***
나는 하고싶다 누군가를 위해 살고싶음
(IP보기클릭)59.14.***.***
결혼하고나면 사람마다 다 다른데, 나는 나만을 위해 살았던 지난날보다 지금이 더 가치있다고 확신함 그땐 퇴근하고 맥주마시고 게임하고 운동하고 그런것밖에 없는 나만의 삶이었음 근데 혼자 잠에드는 밤이면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하고 눈앞이 캄캄했음 지금은 00엄마, 어머님, 보호자분 이런식으로 불려서 내이름도 까먹을 지경인데 ㅋㅋㅋㅋ 오히려 눈앞이 환하달까? 앞으로 뭘 해야할지 인생의 목표가 생겼어. 지금이 훨씬 피곤하고 괴롭지만 옛날로는 안 돌아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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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럴까봐 안 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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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많은 유부남들이 니들은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게 반은 농담이고 반은 본문대로 진지하게 하는 소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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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결혼한 후에도 결혼하기 전처럼의 삶을 살려고 한다면 그 결혼은 안하는게 맞아. 1980년대 ~ 1990년대 당시에도 저런 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결혼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만큼 불행한 가정들도 많았잖아. | 22.04.05 20:02 | | |
(IP보기클릭)211.207.***.***
(IP보기클릭)221.152.***.***
?????? | 22.04.05 20:22 | | |
(IP보기클릭)220.80.***.***
쉽지가 않아서 문제지 | 22.04.05 20:23 | | |
(IP보기클릭)211.109.***.***
괴거엔 나도 이렇게 생각햇는데 어차피 하지도 못할거 지금 느낀건데 내 어린시절이 좋게 이야기해도 유복하지못햇음 물론 정말 가족들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앗다 생각하는데 그것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때문에 많이 힘들었거든? 지금은 나 하나 살기엔 뭐 그럭저럭 살겟는데 내 자식 내 아내가 있다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면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의무로 손주를 안겨드리는건 그 아이를 맡아줄 내 부모님에게도 그리고 태어날 아기에게도 힘든일인것같더라 | 22.04.05 20:27 | | |
(IP보기클릭)58.141.***.***
결혼과 가족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는 건 좀... | 22.04.05 20:30 | | |
(IP보기클릭)27.35.***.***
위험한 생각인듯 | 22.04.05 20:35 | | |
(IP보기클릭)218.233.***.***
근데 하기 싫은거, 본문내용처럼 철저하게 자기위주의 삶을 꿈꾸는 사람은 차라리 안하는게 나음 부모님을 위해서 결혼을 한다면 상대방이 완전한 희생을 하는게 아닌이상 트러블 생길게 뻔하고 극단적으로는 이혼이라는 결과물이 나올수가 있음.. | 22.04.05 20:35 | | |
(IP보기클릭)110.70.***.***
그건 너의 의무지 모두의 의무가 아님 | 22.04.06 15:01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3.62.***.***
턱시도 가면
정말 맞는 말... 난 나를 싫어해서 연애하면 안된다 서로에게 상처임 | 22.04.05 20:41 | | |
(IP보기클릭)118.223.***.***
어..일단 닉부터 건전한걸로 바꾸는게 어떨까요 | 22.04.05 21:12 | | |
(IP보기클릭)223.62.***.***
쎅쓰 | 22.04.05 21:14 | | |
(IP보기클릭)211.216.***.***
나는 하고싶다 누군가를 위해 살고싶음
(IP보기클릭)118.235.***.***
저를위해 살아주실? | 22.04.05 20:34 | | |
(IP보기클릭)115.40.***.***
저에게 입금 해주세요 | 22.04.05 21:22 | | |
(IP보기클릭)116.120.***.***
(IP보기클릭)218.154.***.***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110.35.***.***
서로간에 양보하고 희생하지 않으면 그게 결혼이야? 그러니까 모태 솔로라고 생각 안해봤어? 결혼하면 나의 50%는 사라진대잖아. 자식을 낳우면 그 자식을 내가 부모로서 책임져야 하는데 온전한 100%의 내가 있을 수 있냐고. | 22.04.05 20:26 | | |
(IP보기클릭)211.207.***.***
이것도 맞는 말임 희생이라고 생각한 시점에서 이미 균열이 갔다고 봄 | 22.04.05 20:26 | | |
(IP보기클릭)110.35.***.***
희생이래도 그 희생을 가지고 불만을 가지느냐, 당연히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 22.04.05 20:28 | | |
(IP보기클릭)59.14.***.***
결혼 결심하고 신혼생활할때랑 자식 생기고나서는 확실히 달라 부부끼리면 가능한데 자식이 있으면.... | 22.04.05 20:28 | | |
(IP보기클릭)223.38.***.***
이해가 안됨? 나 자신에게도 스스로 양보하고 희생하는게 있자나 부부도 그런거라고 나의 50%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나의 50%가 달라지는거야 자식을 키우면 내가 아니게 됨? 내가 나로서 나의 자식이니까 키우는데 그게 온전히 나의 100%가 아니면 자식이랑 나랑 별개임? | 22.04.05 20:29 | | |
(IP보기클릭)121.129.***.***
강등탈퇴자
모솔이 결혼 얘기를하네 | 22.04.05 20:30 | | |
(IP보기클릭)223.38.***.***
아니 사라지는게 아니라 달라지는거라고 내가 범죄저지르든 선행을 하든 다 나라고 부부의 나로서 하는거지 나의 나로서 하는건 어딜가든 독불장군이지 | 22.04.05 20:30 | | |
(IP보기클릭)223.38.***.***
범죄자만 범죄 이야기 할수 있나?ㅋ | 22.04.05 20:31 | | |
(IP보기클릭)110.35.***.***
내가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내 자신에게도 스스로 양보하고 희생한다는 거 도대체 뭐가 있음? 그런게 성립이 되나? 내 자신에게 쓰는 것은 나 좋자도 쓰는 거지 그런 걸 양보와 희생이라고 말하지 않아. 그리고 나의 정체성의 반을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이나 아내, 내 자식을 위해서 쓰는 거니까 나는 그게 틀린 말이라고 전혀 생각 안하는데. | 22.04.05 20:32 | | |
(IP보기클릭)211.109.***.***
그 달라지는 부분이 유게이가 아니라 유게이 마누라의 남편으로 치환됨 유게이 그 자체는 맞지만 결국 안생에 또 다른 인생이 끼어들어 섞인거지 이게 틀렷다눈게 아니라 검정 물감과 흰 물감을 섞으면 회색이 되듯 희생이란 말은 나의 색이 바뀌는걸 감당할 수 있냐는 이야기겟지 | 22.04.05 20:33 | | |
(IP보기클릭)121.190.***.***
모솔인 유게이의견과 결혼당사자 의견을 비교하면 결혼당사자가 맞겠지 아마 | 22.04.05 20:33 | | |
(IP보기클릭)59.14.***.***
아마 저기서 얘기하는건 자아가 흡수되거나 부정당하는 희생이 아니라 가족이 되면서 겪는 여러가지 습관의 충돌일거야 그 충돌속에서 서로 양보하고 감내하고 인내하는게 희생이라고 하는것같음. 님말도 맞음 부부로서의 우리가 아니라 이전의 삶처럼 군다면 서로에게 고통뿐인거지 | 22.04.05 20:33 | | |
(IP보기클릭)218.152.***.***
우리라는 것 자체가 서로를 배려해야만 나올 수 있는건데 아내를 위해 남편이 양보해주고 남편을 위해 아내가 양보해주고 친구 사이에도 그러듯이 말이야. 그저 '희생'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무조건 부정하는 것처럼 보임 | 22.04.05 20:34 | | |
(IP보기클릭)218.232.***.***
우리가 '나', '나'가 우리가 되는 과정에 희생이라 생각하면서 열이 날 정도면 그 말마따나 좋은 현상은 아닌데 그걸 이루는데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 | 22.04.05 20:35 | | |
(IP보기클릭)223.38.***.***
내 자식을 위해 내 아내를 위해 쓰는게 왜 나를 위한게 아니지? 내가 행복하기 위해 나의 사람들을 위해 쓰는데? 나 자신에게 양보하고 희생한다는게 솔직히 웃긴 말이긴 한데 내가 범죄를 저지르면 내가 양지를 살기위해 포기 하는데 양지의 내가 나일수 있을까?선행을 한다고 하면 해도 역시 마찬가지.. 이건 극단적으로 야기하기는 했는데 나 좋자고 쓰는게 과연 나를 위한건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네 | 22.04.05 20:46 | | |
(IP보기클릭)39.7.***.***
혼자살면서 희생하는 예시가 뭐있는데. 사회에 대해 희생 혹은 타협하는걸 말하는거면 그건 부부도 마찬가지로 한다. | 22.04.05 20:48 | | |
(IP보기클릭)223.38.***.***
우리라는 틀은 그런데 부부는 우리라는 틀보다는 좀더 나에게 가깝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생각해서 양보라기보다는 맞춰간다가 맞다고 생각해 | 22.04.05 20:49 | | |
(IP보기클릭)223.38.***.***
내가 좀더 오버해서 생각한거 같기는 한데 역시 나는 희생이나 양보보다는 내가 나일수 있게 부부로서 맞춰간다고 생각해 | 22.04.05 20:50 | | |
(IP보기클릭)39.7.***.***
네가 말한 예시는 부부중에 어느 한쪽도 가능한거야. 부부상태에서는 안되는, 혼자 살때만 할 수 있는 내가 나 자신을 위해 희생한다 예시가 존재하나? | 22.04.05 20:50 | | |
(IP보기클릭)223.38.***.***
나의 다른부분을 포기하는게 희생이라고 하면 웃기긴 하네 미안하다. 오버해서 생각했네 ㅋ | 22.04.05 20:51 | | |
(IP보기클릭)39.7.***.***
그런 의견이면 그럴수 있지. 근데 위에선 말이 좀 엉뚱했음. | 22.04.05 20:51 | | |
(IP보기클릭)183.102.***.***
희생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하게 생각해서 그래. 게임힐 때 파트너나 파티원이라거 생각해봐, 같은 공간에 같이 살면 협의는 해야지. 그 협의에서 서로 양보와 희생이 있는 거지. 숭고한 희생 이야기 하는 건 아님. 난 치킨 먹고 싶은데 상대방은 피자 먹고 싶으면 서로 조율해야지.(두개 다 시키면 되지 이런 거 말고...비유적인거니까) | 22.04.05 21:00 | | |
(IP보기클릭)106.102.***.***
(IP보기클릭)210.205.***.***
이혼도 줄었대나 코시국에 혼인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좀 늘었대 | 22.04.05 20:37 | | |
(IP보기클릭)59.14.***.***
결혼하고나면 사람마다 다 다른데, 나는 나만을 위해 살았던 지난날보다 지금이 더 가치있다고 확신함 그땐 퇴근하고 맥주마시고 게임하고 운동하고 그런것밖에 없는 나만의 삶이었음 근데 혼자 잠에드는 밤이면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하고 눈앞이 캄캄했음 지금은 00엄마, 어머님, 보호자분 이런식으로 불려서 내이름도 까먹을 지경인데 ㅋㅋㅋㅋ 오히려 눈앞이 환하달까? 앞으로 뭘 해야할지 인생의 목표가 생겼어. 지금이 훨씬 피곤하고 괴롭지만 옛날로는 안 돌아갈거야
(IP보기클릭)121.190.***.***
(IP보기클릭)114.200.***.***
(IP보기클릭)223.38.***.***
이쁜 사랑하고 그마음 변치않길 바래 부럽다 진짜 나도 반쪽이 있었음 좋겠다 | 22.04.05 20:50 | | |
(IP보기클릭)11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