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슬금슬금 버튜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끔씩 '버튜버가 애니/게임 콜라보 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종종 괜찮은 평을 듣고 있기도 하고.
그렇다면 버튜버를 잔뜩 때려박으면 대박날까?
댓츠 노노 그렇지 않다.
우선은 이거. 버츄얼씨는 보고 있어. 그 당시 괜찮은 평을 받고 있던 버튜버들을 모아서 만든 애니다.(그 와중에 정작 키즈나 아이는 빠져 있는게 포인트.)
아마 모르고 있을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예상하듯이 대차게 망했기 때문이다. 개개인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애니는 대본이 시키는대로 해야하는거고, 그렇다보니 대본이 노잼이면 살릴 방법이 없다. 안그래도 버튜버판은 각자 캐릭터 파악 안되면 안 웃긴 케이스가 많은데 그거모아뒀으니 오죽할까?
당시 일본 실황게시판에서는 '이건 애니로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인상깊은 평을 남기기도. 2700장쯤 팔린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만큼 팔렸는지는 모르겠고, 오프닝 들어보면 키즈나아이가 이거만 부르고 귀신같이 빠진게 참 용하다는 감상이 든다.
그런가 하면 덕후 업계의 뮤에화 그 자체인 넵튠에서도 버튜버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 나온 적이 있다. 이른하야 VVV넵튠. 버튜버가 59명인가 나왔다고 저렇게 광고까지 때렸던 모양인데...
알지? 이거 넵튠임. 별 의미도 없는 요소였던걸로 밝혀졌고 게임 자체도 순조롭게 망했던 모양. 내가 직접 봤던 위와는 달리 이건 해 본적이 없어서 할 말이 없다.
물론 이 둘은 유독 망한 케이스들인거고 소소한 콜라보라거나는 잘 먹히곤 하는 모양. 카레메시라거나, 테일즈 시리즈라거나... 에픽세븐에 간 키즈나아이라거나...
쟤네들은 뭐가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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