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가 사람의 본성을 보여주겠다면서 시도한
두 배 끼리 이루어지는 죄수의 딜레마 실험
조커의 생각에 따르면 12시 정각이 되기 전에 폭파되어야 할 배들이지만
시민들과 죄수들이 폭파를 포기하자
조커가 눈에 띄게 당황하며 시계를 돌아보는 이 장면
조커는 하비 덴트를 투페이스로 타락시킬때
레이첼의 죽음을 '모사꾼(schemer)'들의 탓으로 돌리면서 이렇게 말했음
모사꾼들은 모든 계획을 세워두고, 끝까지 상황을 통제하려 드는 놈들이며
계획이 어긋나면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놈들이라고
하지만 자신은 그저 미친 개에 불과하며
일단 저지르고, 그 뒤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생각치 않는 놈이라고 선을 그었고
그렇기에 하비 덴트의 지금 상황을 망친 건
자신같은 미친자들이 아니라
상황을 통제하려던 모사꾼들이라고 타겟을 돌렸었는데
정작 자신 또한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어, 생각과는 다르네? 어쩔수 없지, 하하핫!"
이 아니라
"요즘 세상엔 다른 놈들은 믿고 맡길수 없다니까, 내가 직접 해야지"라며
결과를 통제하려고 들었음
이 장면에서
조커는 마치 자신이 대단한 철학을 가진 초월적 존재인냥 행동하고 다녔지만
결국엔 한낱 모사꾼(schemer)에 불과한
일개 빌런일 뿐이라는 한계를 드러내었고
이 시점에서 조커는 작중에서 리타이어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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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감상평 중에 저 순간을 "조커의 패배"라고 하더라
(IP보기클릭)61.72.***.***
저 배가 안터져서 나오는 배트맨 대사가 크으
(IP보기클릭)112.172.***.***
하지만 그는 진짜 미-친놈임
(IP보기클릭)118.235.***.***
좋았지 저신도 조커한태 내내 휘둘리던 시민들이 처음으로 조커의 예상을 벗아난거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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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광기' | 20.10.28 00: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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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가 안터져서 나오는 배트맨 대사가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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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지 저신도 조커한태 내내 휘둘리던 시민들이 처음으로 조커의 예상을 벗아난거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