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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우울할땐 약을 먹읍시다.manwha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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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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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전형적으로 [병이 병을 키우는 병]임. 자기 멋대로 약을 거르는 등 치료순응도가 낮음.
20.03.05 10:14

(IP보기클릭)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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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중요한 얘기인데 정작 저 말을 들어야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다는게 문제지
20.03.05 10:12

(IP보기클릭)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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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괴로운 생각이 들어 생활이 힘들다면 걍 건담이라도 조립하는걸추천.
20.03.05 10:12

(IP보기클릭)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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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서! 지금! 방에! 프라가! 쌓여서! 도저히! 감당이! 안됨!
20.03.05 10:18

(IP보기클릭)1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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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과정에서 보호자에게 학대받아서 '권위(자)와의 불화'라는 역기능적 심리도식이 있는 경우 그럴 수 있지. [의사가 아는게 뭐가 있냐] 뭐 이런 식으로 병을 키움;; 내가 최근에 치료순응도에 대한 논문을 좀 봤는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고 우울 신경쇠약 건강염려 같은게 있을 경우 ADHD자녀에게 약을 먹이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자기 병만 키우는게 아니라 자녀의 병도 키우는거지... 문제는 국가가 여기에 개입하는건 한계가 있다는거야. '개인이 스스로 파멸할 권리'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면 강제력이 동원되는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지점을 '전문가 집단'이 결정하도록 할 경우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전문가 집단이 모두 건전하고 상식적인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을꺼라는 보장이 100%가 아니니까) 그래서 법률은 치료에 대한 선택권을 민법상 보호자에게 줄 수 밖에 없는데, 정신병이 심각한 사람일 수록 자신의 정신병을 점점 키우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거지
20.03.05 10:24

(IP보기클릭)2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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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타깝다... 우울증도 병인데 일반 사람들은 그냥 기분이 업다운하는 정도라서 완전한 100% 공감은 못할거 아녀. 굉장히 외롭고 힘들거라 생각해...
20.03.05 10:17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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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릴정도로 슬프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이러다가 약 하나 먹으면 그런 생각을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아무생각도 안들게 되더라... 거진 2년 가까이 꾸역꾸역 참다가 울면서 병원 간 뒤로 엄청 좋아져서 주변 지인이나 친구, 인터넷 댓글로도 이런 글 있으면 꼭 병원 가라고 씀
20.03.05 10:29

(IP보기클릭)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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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중요한 얘기인데 정작 저 말을 들어야되는 사람들은 다른사람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다는게 문제지
20.03.05 10:12

(IP보기클릭)1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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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문법나치
ㅇㅇ 전형적으로 [병이 병을 키우는 병]임. 자기 멋대로 약을 거르는 등 치료순응도가 낮음. | 20.03.05 10:14 | | |

(IP보기클릭)119.20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RODP
약먹는다고 상황이 눈에띄게좋아지는거도 아니고 의사도 당장 해줄처방은 약이나 상담같은게 한계니 지긋지긋한거지 머.. | 20.03.05 10:21 | | |

(IP보기클릭)180.81.***.***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RODP
성장 과정에서 보호자에게 학대받아서 '권위(자)와의 불화'라는 역기능적 심리도식이 있는 경우 그럴 수 있지. [의사가 아는게 뭐가 있냐] 뭐 이런 식으로 병을 키움;; 내가 최근에 치료순응도에 대한 논문을 좀 봤는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고 우울 신경쇠약 건강염려 같은게 있을 경우 ADHD자녀에게 약을 먹이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자기 병만 키우는게 아니라 자녀의 병도 키우는거지... 문제는 국가가 여기에 개입하는건 한계가 있다는거야. '개인이 스스로 파멸할 권리'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면 강제력이 동원되는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지점을 '전문가 집단'이 결정하도록 할 경우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전문가 집단이 모두 건전하고 상식적인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을꺼라는 보장이 100%가 아니니까) 그래서 법률은 치료에 대한 선택권을 민법상 보호자에게 줄 수 밖에 없는데, 정신병이 심각한 사람일 수록 자신의 정신병을 점점 키우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거지 | 20.03.05 10:24 | | |

(IP보기클릭)180.8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RODP
정신증(대표적으로 조현병) 특징이 '현실검증력'의 약화라서, 애초에 '내가 남들과 생각하는게 뭐가 다른지 인식할 수 없는' 상태 그 자체가 병의 특징임. 특히 망상 같은 경우엔 효과적인 메소드를 개발할 수만 있으면 노벨상은 거저 먹을꺼라고 하더라(정신의에게 직접 들은 바로는) 그만큼 어려운 문제임 | 20.03.05 10:38 | | |

(IP보기클릭)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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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괴로운 생각이 들어 생활이 힘들다면 걍 건담이라도 조립하는걸추천.
20.03.05 10:12

(IP보기클릭)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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丕刀卜
내가! 그래서! 지금! 방에! 프라가! 쌓여서! 도저히! 감당이! 안됨! | 20.03.05 10:18 | | |

(IP보기클릭)14.34.***.***

丕刀卜
근데 ㄹㅇ 조립하다보면 잡생각 싹 사라짐. 안그럼 프라가 졋되거든... | 20.03.05 10:25 | | |

(IP보기클릭)180.81.***.***

☆쇼코&키라리☆
'몰입'이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긴하지 미국 심리학회장이던 셀리그만이 웰빙 5요인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니까 | 20.03.05 10:39 | | |

(IP보기클릭)14.34.***.***

빅세스코맨김재규
요즘은 조립하면서 라디오 듣듯이 용의 눈물 보는... | 20.03.05 10:44 | | |

(IP보기클릭)39.7.***.***

丕刀卜
건프라 참 좋아 난이도 자체가 낮고 손은 쓰는데 시간잘가고 결과물도 확실하게 남음 가성비도 좋은편이고. 반다이 기술력 굉장해 | 20.03.05 10:56 | | |

(IP보기클릭)14.3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최대용량50kb
조립속도 <<< 구입속도... ㅠㅜ | 20.03.05 10:24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06.24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빗치
그리고 진통제는 정신적인 통증(사회적 스트레스등)에도 도움이된데 적당히 먹으면 괜찮은듯 | 20.03.05 10:17 | | |

(IP보기클릭)121.16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빗치
그래서 그런가 편두통 있는데 예전엔 자고 일어나면 나아지는정도였는데 요즘엔 두통약 안먹으면 토할거 같음 | 20.03.05 10:18 | | |

(IP보기클릭)180.81.***.***

욕망의항아리
편두통이 있으면 MRI부터 찍어 찍어보니 미세 혈관 막혀있었다던가 그럴 수 있음 일단 육체의 병이 없다는 확인을 하고 그 후에 스트레스(정신)를 의심하는게 순서임 | 20.03.05 10:41 | | |

(IP보기클릭)180.81.***.***

빅세스코맨김재규
특히 뇌혈관과 관련된 가족력이 있으면 무조건 찍고...가족력 없으면 의사랑 상담하고 | 20.03.05 10:41 | | |

(IP보기클릭)1.25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빗치
통증의 종류나 원인에 따라 다르긴한데, 통증이 만성화되면 통증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수가있어.. 어쨌든 빨리 통증을 차단해야하는 원인이 거기에 있지 | 20.03.05 10:22 | | |

(IP보기클릭)223.39.***.***

휴우우우우가가 부족한건 아닐까?
20.03.05 10:13

(IP보기클릭)49.175.***.***

저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진짜 죽을지도 모르거든
20.03.05 10:16

(IP보기클릭)121.168.***.***

우울할땐 울면.. 짜증날땐 짜장면..
20.03.05 10:16

(IP보기클릭)39.7.***.***

20.03.05 10:17

(IP보기클릭)180.8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LG V30
어차피 리튬은 독성이 있어서 의사처방이 필수니까, 의사처방이라는 전제로 권하는거라면 문제가 없지 의사가 알아서 다 조정할테니 | 20.03.05 10:42 | | |

(IP보기클릭)221.146.***.***

우울증은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약을 드세요. 운동 이런건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입니다.
20.03.05 10:17

(IP보기클릭)180.81.***.***

1645789546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살위기를 전문성으로 하는) 임상심리사도 최우선으로 꼽는게 약, 그 다음이 복용, 그 다음이 상담 및 심리치료 및 운동 약이 가장 중요하다-는게 전문가 집단에서는 상식인데 '정신건강 이해력'이 떨어질 수록 반대로 생각하고 반대로 행동하니까 골때리는거 ('정신건강 이해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전문가 집단의 용어긴 하지만) | 20.03.05 10:45 | | |

(IP보기클릭)211.60.***.***

BEST
진짜 안타깝다... 우울증도 병인데 일반 사람들은 그냥 기분이 업다운하는 정도라서 완전한 100% 공감은 못할거 아녀. 굉장히 외롭고 힘들거라 생각해...
20.03.05 10:17

(IP보기클릭)220.92.***.***

예전에 불면증도 심하게 와서 약조차 제대로 듣지 않았을 때 기억나네... 다 나아서 다행이긴 한데, 낫고나서도 느껴지는게 완치가 된 게 아니더라. 그래도 지금은 더 이상 힘들지 않은 것 그 자체로 너무 행복함
20.03.05 10:18

(IP보기클릭)175.119.***.***

우울증에 걸린사람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만화이다
20.03.05 10:18

(IP보기클릭)125.188.***.***

항우울제 먹으니까 살/자 충동 개쩔어져서 안먹었는데
20.03.05 10:18

(IP보기클릭)119.203.***.***

군필여고생☆블랑셰르
먹다가 멋대로 끊으면 더 심해진다던데 | 20.03.05 10:22 | | |

(IP보기클릭)39.7.***.***

퍼런곰팽이
놉 정상적으로 먹어도 그런 약 있음 아예 복용설명서 찾아보면 투약시 자살경향이 강해진다고 써진 항우울제도 제법 있음 | 20.03.05 10:28 |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25.188.***.***

퍼런곰팽이
먹다가 진짜 살/자 할려고 했음 | 20.03.05 10:29 | | |

(IP보기클릭)119.203.***.***

군필여고생☆블랑셰르
그래도 잘 버텼네 고생 진짜 많았어.. | 20.03.05 11:03 | | |

(IP보기클릭)112.219.***.***

저렇게 만화를 그리거나 글을 쓰는 걸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하지
20.03.05 10:19

(IP보기클릭)180.81.***.***

얼라
문화 컨텐츠 창작은 아주 강력한 치유 수단이라고 생각해. 베르테르가 소설을 써서 우울에서 벗어났다는 이야기가 있고, 우디 앨런 역시 영화를 자기치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지. 행복감 증진에 있어 검증된 메소드 8가지 중 하나가 '일기쓰기=자기서사쓰기'이기도 하고 | 20.03.05 10:59 | | |

(IP보기클릭)222.233.***.***

아니 뭐야 약을 먹으라면서 오늘은 효과 없다며 우울하게 끝내면 설득력이 없잖아
20.03.05 10:19

(IP보기클릭)175.223.***.***

하이 호
결국 만병통치는 업다는 거겟지.. | 20.03.05 10:25 | | |

(IP보기클릭)118.39.***.***

반대로 플러스인 사람은 제로가 되면서 기분이 다운될수 있단 말이네
20.03.05 10:20

(IP보기클릭)125.178.***.***

맞음 우울증 약은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이라 '행복하게 되는 약'이 아니고 '우울한 기분을 덜어주는 약'임 근데 오히려 그래서 주도적으로 죽을 용기가 난다는 부작용이...
20.03.05 10:21

(IP보기클릭)180.8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Mist
대체로 3주에서 4주 나는 본문에 묘사된 약은 들어본 적이 없네 다만 수면장애 같은 생리적인 문제는 그날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고 들었음 | 20.03.05 11:00 | | |

(IP보기클릭)123.143.***.***

나쁜 생각이 많이 들땐 진짜 아무생각없이 욕구를 해소해라. 진짜 맛있는걸 원없이 먹어보고 진짜 하고픈걸 시간내서 해봐라. 성욕해소도 포함. 그리고 했던걸 다 기록해보니까 조금씩 내려놓고 사는게 낫겠다 싶더라.
20.03.05 10:22

(IP보기클릭)211.108.***.***

그 내가 우울증 치료받을때 의사 선생이 그러더라 혹시 평소에 먹는 약 있냐고 물어보길래 뭐 복용안되는거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평소에 약먹는 버릇 있었으면 최소한 우울증 약 거르지 말라고 그러더라고
20.03.05 10:24

(IP보기클릭)175.199.***.***

우울증 약 먹어본사람 말로는 기분 좋아지는 약이 아니고 기분 안나빠지는 약이라더라
20.03.05 10:24

(IP보기클릭)175.223.***.***

행복감을 주는 약 그거는 완전 ㅁㅇ이자너. 의존증 생겨서 더 위험할 거 같음
20.03.05 10:24

(IP보기클릭)175.223.***.***

그러니가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배고프다 졸리다가 먼저인데 약으로 그걸 강제한다는 소리인가
20.03.05 10:25

(IP보기클릭)39.7.***.***

지금도 치료받는 입장에서 1. 저 만화가 꼭 공감가진 않음 워낙 우울증도 케바케라서...나는 약을 먹어서 보다 터놓고 바닥까지 이야기 해도 상관없는 대나무숲이 생긴 걸로 얻는 위안이 더 컸음 2. 우울증은 대부분 피해망상적 사고나 자존감 저하 등이 있는 상태인데, 의사의 불친절이나 주변에서 안 우울하고 안 힘든 사람이 어딨냐고 말하는 등을 경험하고 나면 당연히 치료에 대해 반감이나 거부감을 가지게 됨. 3. 나 같은 경우에도 약도 처음에 부작용 터지거나 아예 효과전무 했어서(지금은 잘 맞음) 이런 과정이 너무 길거나 힘들었던 사람은 복약치료를 신뢰하지 못할 수도 있음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들이 너무 이래라 저래라 할 거 없음... 자기 나름의 돌파구를 찾으면 되는 거고 내 돌파구가 꼭 남에게도 맞는 구멍일 수는 없는 거니까 다만 약 복용도 꼭 한 번 고려하고 시도해볼 필요 있는 건 사실 그리고 재발은 당연히 언젠가 올거라고 생각하고 겁낼 필요 없다는 거
20.03.05 10:27

(IP보기클릭)180.81.***.***

kf94
'나에게 맞는 약종과 복용량 찾는'게 존나 힘들어서 몇년 걸리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정신과 의사 실력의 척도'가 그거기도 하고 환자가 정신과 의사에게 매우 협조적으로 굴었는데도 1년 걸렸다는 소리도 심심찮게 나옴 | 20.03.05 11:03 | | |

(IP보기클릭)39.7.***.***

빅세스코맨김재규
ㅁㅈㅁㅈ 나도 첫 약이 제일 무난하고 부작용 적고 흔히 쓰이는 종류였는데(의사도 그렇게 설명했고 찾아봐도 실제로 그렇게 나옴) 먹자마자 속이 메스꺼워서 2주 동안 이틀에 누룽지 끓인 걸로 한 끼 먹으면서 억지로 복용하고 도저히 안 되서 가서 약 바꿔달라고 함 지나가다가 식당에서 나오는 냄새 맡고 헛구역질 할 정도였음... | 20.03.05 11:10 | | |

(IP보기클릭)180.81.***.***

kf94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싶으면 의사에게 바로 가서 약종 바꿔달라고 하는게 아니라(이게 바람직) 임의로 약복용을 중단하고 처방전 써준 날짜만큼 지난 후에 의사를 찾아간다는거야(14일치를 처방한 경우 하루만 먹고 그 후 13일 지나서 의사를 찾아간다는 식으로) '왜 이제야 왔냐?' 고 의사가 물어보면 '14일 후에 다시 오라서 해서 14일 후에 다시 온거다'라고 답변한다는거지. 약의 부작용이 심해서 도저히 못먹을 정도면 제발 그 다음날 바로 약속 잡아야하는게 '상식'인데, 병이 그 '상식'대로 행동하는걸 방해함. | 20.03.05 11:29 | | |

(IP보기클릭)180.81.***.***

빅세스코맨김재규
사실 이런 '주의사항'을 의사가 충실하게 설명해줘야 하는데, 여러 이유로(주로 금전적이고 경제적인 이유로) 그럴 시간을 못내지... 의사마다 실력차이가 크게 있기도 해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구하는게 환자에게는 통계적으로 이득임. 근데 '세컨드 오피니언이 이득이다'라는 것 자체도 내가 임상수업을 들은 사람이라서 아는거지, 일반인들이 그런걸 어떻게 아나? | 20.03.05 11:32 | | |

(IP보기클릭)39.7.***.***

BEST
가슴이 아릴정도로 슬프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이러다가 약 하나 먹으면 그런 생각을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아무생각도 안들게 되더라... 거진 2년 가까이 꾸역꾸역 참다가 울면서 병원 간 뒤로 엄청 좋아져서 주변 지인이나 친구, 인터넷 댓글로도 이런 글 있으면 꼭 병원 가라고 씀
20.03.05 10:29

(IP보기클릭)110.70.***.***

하루에 두세시간 자고 살자충동 엄청들고 바닥에 꼬라박히는 기분 너무 들어서 동네병원 세번쯤 갓는데 의사가 '결과적으로 원인은 너한테 있다' 식으로 상담하길래 걍 안나감. 약은 도움 많이되더라
20.03.05 10:30

(IP보기클릭)223.62.***.***

그럼... 멀쩡한 사람이 저런약을 복용하면 되려 한가지 일에 집중못하고 산만해지는건가?
20.03.05 10:30

(IP보기클릭)110.44.***.***

제발진짜 약먹자 한번먹고 나으려는생각하지말고일단 5일만이라도먹자 제발ㅠㅠ
20.03.05 10:31

(IP보기클릭)211.246.***.***

근데 약도 갈수록 내성이 생겨서 약먹으면서도 고칠 마음이 안생기는 사람들은 점점 약을 늘려나가다가 나중엔 ㅁㅇ성 약도 소용이 없다던데... 약이 필요한건 맞지만 결국 저런 사람들을 도와줄 사람이 우리나라에 너무 적은게 아쉽다
20.03.05 10:43

(IP보기클릭)121.150.***.***

ㅇㄱㄹㅇ
20.03.05 10:44

(IP보기클릭)211.247.***.***

나한텐 그런 약이라더라 하루종일 아 오늘 점심 개맛있았당 하는 기분으로 만들어주는 약
20.03.05 10:55

(IP보기클릭)223.62.***.***

근본적으로 우울증은 내가 처한 상황에서 오는건데, 약물빨로 인위적으로 현재 내 감정 상태를 조작한다고 내 상황은 달라질게 없는데 그게 우울증 치료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음...
20.03.05 11:06

(IP보기클릭)39.7.***.***

박일꾼
내가 처한 상황을 필요 이상으로 과대해석하게 만드는 게 또 우울증이기도 함 우리나라는 가정환경이나 가족관계에서 오는 우울증이 꽤 많은 편이라 그런 건 확실히 약 투여한다고 좋은 반응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 20.03.05 11:12 | | |

(IP보기클릭)180.81.***.***

박일꾼
1. 우울증의 원인이 환경에만 있는게 아니니까 2. 완치 개념이 아니라 관리 개념을 적용해야 함. 완치만 치료인게 아님. 관리도 치료임. (ex: 당뇨) | 20.03.05 11:35 | | |

(IP보기클릭)182.228.***.***

정신과 진료만 10년 받고 있는 입장에서 딱 저거예요 기가막히게 잘표현했네요 그냥 본인의 의지와 생각은 상관없이 감정이 극단적으로 치닫아버립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빠져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혼자 떨어지는 기분? 그때 약을 먹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조절할 기회가 생기는데 이때가 포인트예요 이때 심리치료나 운동 같은 걸 병행하면서 호전되는 거고요 약 진짜 꼭 먹어야 돼요 힘들면 병원가서 진료 받는 게 나아요 빨리 잡아야 금방, 쉽게 나아요 정신병원이라고 거부감을 느끼면서 멀리하게되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심해집니다 만성으로 가면 진짜.... 그러니 부디 주변이나 본인이나 심적으로 힘들고 일상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생기면 위로?같은 건 필요 없고 무조건 병원 가세요 가서 아니면 다행인 거고 맞다고 해도 금방 고칠 수 있어요 우울증도 그냥 병이에요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03.05 11:32

(IP보기클릭)180.81.***.***

보라빛토파즈
ㅇㅇ 운동이나 심리치료에 접근할 수 있을 수준으로 상태를 회복시켜주는게 약의 핵심 그러한 '선순환 사이클'에 자력으로 접근할 수 없으니까 생물학적 개입이 필요한 것 | 20.03.05 1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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