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체르노빌 폭발 '3초 전'

[하토바 츠구]

[MANGOMAN]

저걸 실제로 바라본 직원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EverLand]

유해 수습 못했데

[블루컵]

인생종쳤구나 싶지 않을까

[KoreaNoob]

자신들의 죽음을 두려워했을까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나 대재앙을 걱정했을까 궁금하구만

[라젠드라]

AH...
졷같은 상사 ㅅ끼 때문에 작별이여, 내 인생...

[행인ᴀ씨]

의외로 사소한게 생각났을수도 있겠다...

[이게무슨망웹이조이]

댜틀로프였나 진짜 개새키

[갮]

그 정도의 고도의 생각은 못하고 그냥 어? 어어? 이랬을거같은데

[NSXW]

대

[시선의관성]

저거 하나에 몇톤인걸 알고있기때문에 전혀 사소하다고 알지 못했을듯

[행인ᴀ씨]

아니 곧 죽을거 아니까 평소에 하던 사소한거 생각났을수 있겠다고

[루트에리노]

가족 생각 했겠지

[자기전에 양치질]

"아 엄마한테 새 신발 사드리려고 했는데"

[루리웹-5893183772]

아 스시 먹고 싶다

[시선의관성]

앗...아ㅠㅠㅠ

[탈출했다고생각했지만여전히유게]

'엄마 보고 싶다'

나였다면 이랬을꺼 같다.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유해 수습을 못한건 펌프실 직원 1인
(터졌을때 유해가 사라졌다고도하고 아직도 펌프실 잔해속에 있다고도 함. 어느쬭이든 확인은 발가능함.)

반응로 직원은 들썩이기 시작할때 터진다고 제어실로 달려감.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이런 대형사고가 터지면 어차피 자신의 목숨은 끝난거니 사고를 최대한 줄여보려고 하게 된다더군요. 그게 인류애든 가족애든...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이 물건는 독일로 튀고 나서도 체르노빌은 설계가 잘못된거지 자신이 잘못한거 아니라는 책도 썼음.

[사랑스런 앤틱기어]

죽거나 가족이나 그런 거 생각나기도 전에

"아, 이거 ㅈ됐다"

하는 순간 죽었을 거 같은데

[이루리시계연구소]

이전에는 발전소가 터진적이 없으니 무슨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대재앙을 걱정하기는 힘들지않을까?

[루리웹-5428925591]

저게 제어를 벗어나면 핵폭탄이 되는건 다들 알걸

[죄수번호-812885249]

하.. 친정에서 돌아올 때 멍멍이 밥 내가 줄걸..

[네이미즈]

닉퓨리 : 어머니...

[아키로프]

두더지잡기!

[아쿠시즈모드전환완료!!]

클리어 했으면 체르노빌은 안 터졌을 것

[MANGOMAN]

나도 첨에 이드립 치려고 했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참담한 참사라서 치기 망설여져서 결국 안침...

[엘드릿지]

제어봉이 춤을추네

[AmaniTA]

징그러워;;;;;;;;

으....

[West사람]

옆나라는 이지경까지 올게 아니었음.
초기 대응 잘했으면 그냥 원전사고중 하나로 끝났을걸.
초기 대응 사실상 안하고 시간 경과하는데 늦장 대처 하다보니 사태가 걷잡을수없이 커지고 해와 도움 다 쌩까고 은폐할 생각만하고 하다보니 현재 진행형의 원자력 사고가 되버림

[프루룽]

사실 체르노빌이 후쿠시마보다 훨씬 큰 사고임.
후속대처가 ㅈ돼서 까이는 거지

[애정있는 성능충]

영화 제목이 뭐임?

[루리웹-1191965811]

위에서 초기대응을 잘 지시했다 하더라도 과연 현장에서 그걸 수행할 여력이 있었을지는 의문임. 쓰나미 여파로 일대가 워낙 심각하게 파괴되어서...
사고 당시보다는 사고 이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안전 규제를 게을리 해서 사태를 키운 게 훨씬 더 큰 문제임

[금지문화상품권]

정확히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 제목은 그대로 '체르노빌'

[루리웹-1191965811]

해수 주입을 더 일찍 지시했어도 어차피 현장에서 준비가 안 돼서 힘들었을거임. 애초에 실제로도 위에서 해수주입 지시 내려오기 전에 현장에서는 이미 독단적으로 해수 주입 준비를 시작했었는데도 결국 제 때 준비를 마치지 못했거든.

[차지맨]

옆나라 원전사고 터지는거 막을수있었는데 자위대가 가져온 발전차량의 케이블 규격 안맞아서 터진거였다고 하더라

[차지맨]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4788435

[Bi83]

그런데 제어봉이 왜 움직이는거임???
아직 영화 안봐서 모르겠음

[민트초코 삼계탕]

밑에서 물이 끓고 있어서요

[Bi83]

ㅎㄷㄷㄷㄷㄷㄷ

[2편을향하여]

밑에서 냉각수가 끓어버리고, 물이 기체가되면 부피가 증가하니까 수증기압이 밀어내는거임

[HOXY...?]

저게 일종의 압력 밥솥같은거고 저 제어봉이 그걸 누르는 뚜껑인데 그게 들릴정도로 무식한 압력이 위로 솓구치려한다면...?

[민트초코 삼계탕]

근데 저 봉 하나에 350kg래

[MANGOMAN]

쉽게 말하면 냄비 물끓이는데 계속해서 물이 끓어서 냄비가 들썩이는거

[스위트비터마룬]

쉽게생각해보면 물을 끓이게되면 수증기가 생기자나?
그리고 물이 수증기가 되면서 팽창하게 되는데 그런식으로 압력이 생성되어서 저 봉들이 들썩들썩하게되는겄

[루리웹-0810853975]

300kg이 넘는 애를 들어올릴 정도의 응력이 발생하는데 거기다가
다시 그 무게의 봉이 떨어져 충격이 반복으로 전해지면...ㄷㄷ

[우캿캿]

실험한답시고 말쩡한 제어봉을 몽창 뽑아냈는데
그 순간 원자로가 폭주해 엄청난 기세로 물이 끓고
그 수증기의 힘으로 감속재인 흑연이 덜컥덜컥대며
제어봉이 들어갈 길을 막아버림
원자로 폭주 사실을 알고 제어봉 삽입을 시도했을땐
이미 제어봉이 안들어가짐 물론 그 직후 폭발함

[버밀리온 휴]

무슨 일이 있어도 움직이면 안되는 개당 수백키로짜리 제어봉이 들썩거리는 상황
다시말해서 저 아래는 난리가 나서 폭발직전이란 뜻임

[니나가라군대]

영화 아니고 드라마에요.

[라면존맛]

원래 원자력 발전소라는게 핵분열로 만들어진 열을 이용해서 물을 끓여서 그 수증기로 발전하는건데(화력이랑 비슷)체르노빌은 안에 시스템이 고장나면서 과한 핵분열이 시작됬고 원래는 엄청난 압력을 가해서 물이 수백도가 되도 안 끓는데 핵분열이 과하게 되서 열이 감당을 못할만큼 급상승해서 그 물이 끓어버리는거임 그래서 저렇게 제어봉이 그 압력을 못버티고 들썩거리는거고 핵분열이 과하게 일어나니 폭발해버렸지유

[Bi83]

나도 공돌이라 그런가, 위에 댓글에서 물이 끓고 있다는거 읽는 동시에 전부 이해가 되고 입에서 온갖 육두문자가 튀어나왔음

[스트레아]

고리원전 고장났다고 했을때 덜컥 겁났었음

[능파미보]

뭔상황인지 해설좀

[MANGOMAN]

체르노빌 안의 원자로 제어봉이 가만히 있어야 되는데 내부 불안정으로 인해서 제어봉이 제어가 안되고 지멋대로 움직이는거 쉽게말해서 냄비 물 끓이는데 끓는 물 때문에 냄비 뚜껑이 들썩이는거

[확인불명]

원자로 터질려고 존나게 끓어올라서 몇백킬로그램짜리 연료봉?들이 들썩들썩 거리는중

[루리웹-6817059661]

350키로짜리 연료봉이 밑의 핵원자로 열에의해 어께춤추는찰임

[능파미보]

그럼 설마 아래짤은 온도계임?

[GT1515]

저 들썩이는건 원자로의 제어봉
본래면 들썩이지 말아야할 엄청 무거운 쇠관이 춤을출정도로 원자로가 폭주해 열을 생산하는중
그리고 밑에 숫자는 원자로 출력
보통의 엔진이나 발전기처럼 123456 하나하나 올라가는게 표시되어야 할 출력장치가 그 처리속도를 따라가지 못할정도로 폭주중인상태

[미쿠]

ㅇㅇ

[능파미보]

ㄱㅅㄱㅅ

[능파미보]

자세한 설명 땡큐
설명들으니 서늘해지는구만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이 실감나게 느껴지네

[HOXY...?]

ㄴㄴ 온도계가 아니라 출력 표시량. 대충 저기 카탈로그 스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출력량이 3300정도인데 저기 표시는........

[GT1515]

체르노빌 드라마를 보면 마지막에 왜 이렇게되었는지를 설명하는데 유튜브에서도 이 상황을 해석해주는 교수가 설명해주는것처럼 매우 잘 설명해줌 볼수있으면 보는걸 권장하고 안되겠으면 해석영상을 보는걸 추천

드라마를 보면 마지막에 왜 이렇게되었는지를 설명하는데 유튜브에서도 이 상황을 해석해주는 교수가 설명해주는것처럼 매우 잘 설명해줌 볼수있으면 보는걸 권장하고 안되겠으면 해석영상을 보는걸 추천

이게 한국에서 해석을 해줄겸 해서 만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1kEw0fTUfh4&t=1792s
이건 미드 체르노빌에서 마지막에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왜 터졌는질 설명해주는건데 한국자막이 입힌건 못구했지만 러시아풍이 아닌 미국-영국 오리지날 영어로 설명해주니 영어가 좀 되면 보는것도 괜찮음
https://www.youtube.com/watch?v=TmIEI4ky-Zc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원자로 출력을 나타내는 w임.

사고직전 출력은 정상 출력의 100배까지 올라감.

[last knight]

우와아 감사합니다.

[민트초코 삼계탕]

와! 닉시관!

[이븐곰]

첫짤이 왜 저런거죠?

[시선의관성]

그 이유를 드라마 체르노빌 5화를 걸쳐 설명해줌

[HOXY...?]

모르고 보면 ??인데 다보고 보면 허 시밤 ㄷㄷㄷㄷㄷ함

[2]

원자로가 팔팔 끓어서 제어봉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야?

[*바가지*]

압력솥이 과열되서 터지기전에 증기배출구가 미친듯이 흔들리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MANGOMAN]

이그젝틀리 냥식아

[KaGaRi🔥아야카]

저 조그만한 봉 하나하나가 수백kg이라며?
근데 그 무거운게 들썩들썩거린다는건...

[Dragonic]

저걸 본 순간 ↗됬음요

[K200APC]

안전장치의 중요성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안전장치는 의외로 많이있었습니다.

문제는 안전장치를 전부 꺼버린거였죠.
(체르노빌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것중에 하나가 체르노빌은 사람과 관계없이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해 위험하다 판단되면 원자로를 꺼버리는 시스템까지 있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로는 안전장치를 꺼버리면 모스코바에 있는 원자력 위원회와 kgb사무소로 자동으로 안전장치 끄는 시도 있다고 통보되는 시스템을 하나더 만들었죠.
(허가없이 껐다가는 KGB사무소에서 가축적인 분위기로 홍차마시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K200APC]

그래서 안전장치가 중요하댓자너

[박신혜남편]

왜건없음? 저게먼데 설명좀해줘 영화야 머야 체르노빌 드라마임?

[눈의엘프]

미드 체르노빌

[엘드릿지]

제어봉이 들썩거리고있음

근데 저게 개당 350kg짜리야.

그밑에서 압력이 개 미쳣다는거지

[눈의엘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직전
350kg의 제어봉이 안에서 솟구치는 압력에 의해 들썩 거리는 장면

[게쁘리]

위 댓글 들 쭉 읽어보니 저게 잠잠해야 정상이고, 하나라도 들쑥거리면 뭔가 문제가 생겨서 열 받고 있다는 경고인데, 하나도 아니고 수십개가 들쑥날쑥 거리고 있으니 호러인 장면인듯...
한마디로 '문제가 생겼다' 수준을 넘어서 '이제 터진다' 경고겠죠.

[제이.리]

체르노빌 드라마

[엘드릿지]

ㄴㄴ 그냥 존나게 무거워서 아예 들썩거릴리가 없는 물건임

위에 기중기로 넣엇다 뺏다하는 물건이 춤을추고 있는데 밑에 상태를 생각하면..

[일하는안즈]

왓플인가 독점이고 2주무료니까
시간날때 한번봐보셈 (보고 왓플안쓸거면 해제하고)

[dljfhasnjf]

영호ㅓ이름 뭥미

[낙하산포장교육]

미드 체르노빌 강추

[무뇨뉴]

두번째 짤은 대충 숫자가 높구나=위험하구나 알겠는데
첫번째 짤은 무슨 상황을 보여주는건가요??

[R.M.T]

밑이랑 비슷한거임 저 올라오는것둘이 정상적이면 안 움직여야하는데 저렇게 들썩인다는것

[졸업하고싶어요]

원자력발전은 전기만드는 원리 자체는 화력발전이랑 똑같음. 열을 내서 그걸로 물 끓이고 증기로 발전기 돌리는거.
원자력발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동일 무게 대비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건데, 이 엄청난 에너지를 조금씩 살살살 나오게 하면 원자력발전,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터지게 만들면 핵폭탄이 되는거

에너지를 살살살 나오게 하려고 쓰는게 제어봉인데, 원자력발전에 쓰이는 우라늄은 중성자를 맞으면 둘로 쪼개지면서 에너지를 내뿜는 성질이 있음. 제어봉은 중성자를 대신 흡수하면서 우라늄이 쪼개지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는데 사용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는, 비상시 전기 공급이 끊어졌을 때 발전소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실험 중이었음. 근데, 실험 과정에서 관리자가 귀찮으니까 안전장치를 끄고 실험을 진행했고, 원자로 내의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가 되었을 때에 안전장치를 켰지만 그 시점에서는 오히려 우라늄이 쪼개지는 반응을 가속화시켰음. 이로 인해 터빈을 돌리기 위한 물이 엄청난 열에 의해 끓어오르다가 발전소 뚜껑을 따버렸고, 첫번째 짤은 끓어오르는 증기가 수백kg 짜리 제어봉을 쉴새 없이 위로 밀어올리는 장면.

[공챠]

ㅋㅋㅋㅋ진짜 골때리는 드라마
소련이 얼마나 ㅄ이고 반대로 얼마나 대단한지 동시에 보여줌 ㅋ

[낙하산포장교육]

여친이 원전 폐기 연구쪽에서 일하는데 체르노빌 보더니 소름돋아하더라ㄷㄷ

[MRHEE]

근데 채르노빌 사고도아니고 어떤 ㅁㅊㄴ이 실험히다 한거라고 하지 않았나?

[낙하산포장교육]

그실험이 망해서 체르노빌 원전이 쾅터진거임 그걸 사고라하는거고

[졸업하고싶어요]

실험 자체는 문제가 없는 실험이고 필요한 실험 맞는데, 실험 주관한 최고 액임자가 ㅄ이었음

[MRHEE]

아니 내가 말을 잘못했내 시설 오류가 어니다 라는거였어

[버밀리온 휴]

본지 좀 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검열전날에 출력 어느지점까지 떨어졌을 때 대처하는 일종의 훈련?
실험 비슷한걸 하는데 이상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실적에 미친 발전소장이
메뉴얼 ㅈ까하고 멋대로 밀어부치다가 뻥뻥하는거임

[MRHEE]

인재 였구만..

[버밀리온 휴]

저게 아마 제어봉자체도 매우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는데 시설 관리자들은 그걸 몰랐고
당국에선 그걸 은폐하고있던 상황이였음(설계도가 열람불가 기밀문서였던걸로 기억함). 필연적으로 일어날 사고였단거지.

[일하는안즈]

원래설계라면 펑터질건아니고 꺼져야하는데
설계미스때문에 안그래도 문제있는실험이 그 결함을 화건드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