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세돌이 생각하는 인공지능 바둑

[크산티페]

인공지능의 발달이 은퇴를 결심하게한 큰 이유중 하나라 함

물론 그보다 더큰이유는 한국기원의 행패떄문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iOEQ4xQSO8

[혐오인도자]

아무래도 이거 종국엔

인간 손으로 인간의 신을 만들어버린거 아닌가 이거..

[한니발 바르카]

근데 원래 신은 인간의 창조물이니까...

[댕댕이는댕댕댕]

ㅎㅎㅎ

[루리웹-6437122817]

비추는 그독교인가 ㅋㅋ

[시로후지시로]

대체 뭔 의도로 올린 거냐?

[시로후지시로]

글쎄다. 나도 신은 인간이 만들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건 단순히 인간이 만들어낸 가짜다라는 인식은 아니고 인간이 필요하기에 만든 존재로써 그렇단 건데 니가 비추 어쩌고 운운하는 거 보면 너는 그냥 니가 버팀목이 필요한 사람들을 조롱하면서 우월감에 젖어 있고 싶어 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不知火舞]

그래서 WD40을 준비중이지

[얗얗]

창조자는 아니어도 절대자 비스무리한걸 만들어버린건가

[루리웹-4619233753]

짤 올린 의도를 1도 모르겠네 설명좀 해줘

[CloudWind]

???: 공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쿠마곰돌이]

씹덕이 지 아는 드립 좀 쳐보려다가 비추먹고 당황해서 빤쓰런 한게 눈에 선하네

[냉각탑]

인간만이 신을 갈구한다. 기원전 문명 사회이전 부족사회일때부터 벽화에 그려진 그림중 실제 존재할리없는 상상에 기반한 초월적인 존재가 세계 어디서든 발견되는걸로 봐서는 현실을 초월할 힘을 가진 무언가를 갈구하고 섬기고 경외하는 사머니즘의 발전이 종교,예술.법의 일부로 녹아들어가는것이 이제는 과학에도 접목되었다고 봐야하는게 중론인듯. 창조주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피조물이라는게 지금까지와의 양상과는 다르다는게 신기하네

[아무도아닌]

https://www.youtube.com/watch?v=iwqN3Ur-wP0

이거 생각난다

[안바쁜프렌즈]

그게 바로 기술특이점
인간이 만든 AI가 스스로 자신 이상의 AI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인류로선 이해할수 없고 결과만 존재하는 식의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게 됨

[안바쁜프렌즈]

이게 두려운게 특이점을 넘는 시기가 우리 세대 내라고 하던데 그럼 지금까지 정말로 상상할수 없고 그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세상이 될거라는데 이게 꼭 희망적이기만 한 건 아니라..

[혐오인도자]

과연 가치가 없어진 잉여인구는 어찌될까?
없어지겠지
기본소득제 어쩌고한다만 자본가들이 그럴 이유가 있나?

[방송국]

그 자본가를 둘리가 있나. 애초에 그 자체가 잉여인구인데.

[혐오인도자]

자본가지고 그 기계들을 선점하겠지

[gyrdl]

유전자조작으로 레알 슈퍼맨 같은거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울트론]

인간을 만든 신과
인간이 만든 신....

[PLASKON]

이게 뭔데 이 씹덕아

[클럭워크]

？
종교가 그건데요?

[멸망해라메갈리안]

딱보니 저덧글 중2병같다고 까려고
가져온듯한데
이래서 뭔 진지한얘기를못함

[뭐씨뭐]

닭과 달걀 같은건가?ㅋㅋㅋㅋㅋ

[Skypotion]

장애인 ㅎㅎㅎ

[오유작세,시민통수,털보뒈짓]

사이버다인, 매트릭스, 엄브렐러....ㄷㄷㄷㄷㄷㄷㄷㄷ

[혹등고래]

ㅋㅋ 2년전만해도 퍼나르기 바빴던놈들이
이제와서 범진보니 극진보니 말 꾸며대는거 너무 우스워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데드풀들..

[☆쇼코&키라리☆]

저번에 들었던 그 방송이네.

[鋼のzeel™]

좀 더 발달하면 음악 미술..등등 예술도 AI하겟지

[방송국]

이미 하고 있더라.

[gyrdl]

그거 이미 연구중이고, 색깔배합 무작위로 섞어서 대강의 구도를 흉내내서 그리게끔 알고리즘 장착된 기계 나옴

[미누아노]

종국엔 다 ai에 지배당하지 않을까요..
그나마 예술은 다른분야에 비해서 실제로 ai에 대체되는건 상당히 뒤겠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일뿐, 그리 될듯 싶음.

[┐[´-｀]┌]

계속드는생각인데

결국 다들 인공지능한테 바둑을 배울거면
바둑기사는 왜 필요한거지

명경기 같은것도 걍 인공지능vs인공지능 하면 될거같은데..

[피와 전쟁의코른]

그렇게 치면 프로게이머도 존재이유가 없음

[째원이]

야구경기에 시속 300키로짜리 피칭머신을 둘 수는 없잖아.
타석에는 무조건 장외홈런 치는 타격기계를 둘수도 없고
비슷하지 않을까

[피와 전쟁의코른]

인간피지컬로 치고박는게 재밌잖어

[하타노 코코로]

미래의 인류는 인간 대 인간의 경기는 "역시 쌈구경은 졷밥싸움이 재밌지" 하는 느낌으로 볼 거 같아

[무한의체력]

경기 나가서 상금 탈려면 상대를 이겨야 되는데,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수를 개발하는 방법이 지금은 AI한테 배우는게 되버린거죠.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기사들은 은퇴하는거고.

[부공실사]

스포츠만이 아니라
경제활동 같은 것도 미래엔 인공지능들이 인류의 정신건강과 여가를 위해 형식적인 자본주의 경제를 남겨두는 정도가 될 거야

[김성노]

그럼 올림픽은 뭐하러 함?

[루리웹-224898349]

자동차가 있는데도 달리기라는 종목이 왜 안 사라졌을지 생각해보면 될 듯

[김수세끼]

근데 예전에 방송하던 로봇끼리 치고박는거 보면 또 꿀잼이긴 하잖아
사람이 조종하는거라 좀 다르기는 하다만은 진짜 사람처럼 치고박을수 있을정도의 기술력 가진 로봇들이 나와서 대가리 날아가도록 싸우면 사람들의 격투기가 과연 남아있을까?
그거 소재로 만든 리얼스틸 이라는 영화도 대략 그런 스토리고

[루리웹-2809288201]

물리적 스펙으로 추구되는 활동들과는 달리 바둑같은 경우 수식이나 규칙으로 쉽게 분석될 수 없는 고도의 창조적인 지성체만이 할 수 있는 정신적 활동이라는 인식이 있었음
그게 딥러닝이 되는 인공지능의 등장 이후 무너진거임

[الله أكبروكشفتالجنة]

기계와 Ai가 암만 발전 하더라도 인간으로써의 경기는 계속 존재 할꺼임
현재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Ai가 난입해서 프로 경기 하진 않는것 처럼
실제로 몇몇 게임들 Ai로 프로게이머들 걍갼 하고 다니는 중임
하지만 Ai가 프로 경기엔 안나오고 있지

[금알킹]

몰입감의 차이라고 생각함 인간 대 인간에서 단순히 그 경기만 보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행한 노력과 재능
그 사람의 평소 모습등을 보면서 친근감, 동경 등을 느끼지만, 로봇의 제작과정이나 연산과정을 통해
인간이 느낄 감정은 그 로봇이나 Ai를 만든 사람이 아니면 그냥 와 로봇이구나 정도 밖에 안 될 테니까.

[February02]

기계는 실패라는게.없으니까

한치의 실수도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 경긴 재미 없잖아.

아 여기서 좀 만 더
거기서 ㅇ그렇게하면 안되었는데

같은게 있으니까 재밌는거지.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감정에 웃고 울고 해서 공감하는 것도 즐거운거고

기계들끼리의 싸움엔 그런게 없어

[화이트리빙리퀴드멍]

노잼이니까, 그런식이면 이종격투기 경기는 탄생도 안했겠지 더 효울적인 살상수단은 차고 넘치니까

[구슬이]

사람의 한계를 시험하는 종목이니까.
그래서 애초에 기계는 논외지.
돌고래가 수영 더잘할텐데
왜 인간이 수영으로 시합하고있겠어.

[루리웹-0220981620]

체스는 인공지능한테 발린지 오래됐는데 여전히 프로경기 있잖아

[루리웹-1411075587]

아 기계도 실패는 있어. 실패가 없었으면 공장에 대기기사가 필요가 없지..

[February02]

기계의 실패는 고장이지만
사람의 실패는 좀 다르니까

뉘앙스가 다르지

[루리웹-1411075587]

아냐 고장안나도 실수 잘나. 박스 접는 기계만해도 뻑하면 잘못집어서 박스 박살내고 끼이는거 흔한데

[유라하]

사람은 실수를 하기 때문에 재밌는거임
물론 운동경기들도 결국은 태어날때의 재능에 의해 결정되지만 재능 노력 멘탈등등 복합적인 구성에 의해서 결정되는 변수라는게 있음
멀리 갈 것도 없이 스타크에 제대로된 인공지능을 붙여버리면 인간은 절대로 이길수가 없음
같은 저글링 한부대 싸움이라도 저쪽은 칼같이 2마리 어택땅을 칼같이 붙여버릴테고 딸피는 빼버릴껀데 이런 미세컨부터 한타하면서 일꾼 조정하면서 병력을 생산하는 rpm에서도 상대도 안됨
기계들끼리 하면 ai간의 성능차가 아닌 담에야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따라 일관되게 승패와 승률이 나와버릴텐데 그런 재미없는걸 누가 보겠음?
인공지능으로 경기를 하기보다 시뮬레이터로 활용을 하는 이유가 있음

[유키모리]

남아있지. 인간리그는 로봇리그와 전혀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거고 관전포인트 재미포인트 다 다를테니까

[루리웹-7712553440]

유게나 하는 너도 살아 숨쉬잖아 기계가 일 더 잘하는데

[February02]

내.말은 기계가 일으키는 실수랑
사람의 실수는 다르다는 거

기계가 일으키는 실수는 결과적으론 그걸 다루는 사람의 실수잖아
기계가 자기 의지에 따른 행동이 잘못된게.아니라

예로 든 박스접는 기계로 말하자면
입력한 수치나 조정한게 기계가 접을 박스가 크기가 안맞거나 기계에 안 맞거나

조정이 부족한게 원인이니까.

인간이 하는 실수는 스스로의.판단이
성공하거나 실패했거나의.차이고
기계의 실수는 지정된 공정에서 뭔가 어긋남이 발생해서 일어나는 실수지

[루리웹-1411075587]

인간이 하는 실수도 공정에 뭔가 어긋남이 발생해서 하는 실수 많잖아?

[팔리탐 지소어]

애초에 설정한 대로 움직이기만 하는 기계에는 실수라는 개념 자체가 없음 자기판단이 없기 때문에 그런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100퍼센트 외부요인임

[루리웹-1411075587]

그렇다고 사람의 모든실수가 100퍼센트 내부요인인것도 아니잖아

[damnedone]

기본 상식으로는 기계는 반복잡업을 할때 실수 할수 없음..잘못되면 기계에 문제가 생긴거.. 사람은 기계 처럼 반복작업을 똑같이 할수 없음. 변수가 많음. 반복작업에서 실수 했다고 사람이 문제 있다고 보고 병원 보내지는 않죠

저런 배결지식이 기본으로 깔려 있디고 봐야 하죠

[루리웹-1411075587]

마찬가지로 반복작업에서 로봇이 실수했다고 바로 수리센터로 보내지 않잖아.

[damnedone]

조만간에 스타2도 ai대전 경기 나올거 같음

AI에게 어떻게 합습을 시키는지 알고리즘 짜주는게 중요한데 그거 실험하기에 스타 같은 쪽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쪽으로 실험용 ai 많이 나올거고 그걸로 대회 하면 볼만할듯

[damnedone]

왜 수리센터로 안 보네죠?

기계는 "판단"을 안하고 짜여진 프로그램 데로 하기 때문에 외적 변수 없이는 똑같이 작동 해야함. 그러니 항상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고 실수 할수가 없음. 이게 기본 배경 지식으로 깔고 들어가는거죠

그런데 똑같이 작동 안하면 기계에 문제가 있는건데 그걸 수리 안하면 어떻게 쓰죠?

물론 AI는 단순 반복 작업 기계가 아니라서 실수를 할수 있긴 한데.....아직 까지 사람과 같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게 아닌 그냥 기억력 좋은 존재일 뿐이라서 잘 와닫지 않죠.

이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뀔지 봐야 하죠

[루리웹-1411075587]

왜 안보내긴. 말그대로 가벼운 오류 정도는 흔히 생기는 일이잖아.

[SILVER_RING]

뭐 나중에 가면 인공지능한테 배우는게 당연하게 되겠지
누구 말마따나 인류는 지구 최초로 스승을 만들 수 있는 존재가 된거니까

[애자탐지기]

근데 애초에 인공지능한테 배우는 의미가 있나?
아무리 배워봐야 인간은 이제 바둑에서는 인공지능을 못이기는데..

이세돌이 말하는것도 그런부분이고

[아이사카타이거]

갓바지 센세..

[환상의구루텐]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 이대로 과학이 발전해서 사이버네틱스랑 생명 공학이 발전하면 인간도 인공지능을 따라잡거나 이해할 수 있는 스펙으로 개조될 수도 있음.

[루리웹-4327301610]

작가 반바지
책제목 슈뢰딩거의 고양희 단편집중 하나

[Yangdor]

생명공학 기계공학 발달하면 인간이랑 인공지능이랑 합쳐질거임.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에 도움받는것마냥...

[로렌스]

난 썩었어...

[NADH]

https://twitter.com/bahnbazi/status/953307342921060352?lang=ko

[루리웹-5668176028]

뭐냐 그럼 사이퍼펑크 2025 아님

[LUGER PISTOL]

만화 이쁘다

[Dicor]

나중가면 인공지능은 과연 예술 창조자가 될 수 있는가? 라는 궁금증도 생길듯?
지금은 게임은 예술로 볼 수 있는가 고

[잘살아남기]

될 수 있을듯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나야될꺼고 종국에는 기존 분야랑은 다른 해석의 분야로 취급되겠지 그림하고 사진같은 느낌?

[brain23]

예술이라는게 단순히 보여지는 아름다움으로 판단하긴 어렵고...
그래서 누구나 그릴수 있는것 같은 그림에도 가치가 매겨지는게

표현물에 창조자, 예술가의 정신이나 의미가 부여된것을 예술로 인정받기 때문인데

단순히 기계가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은 예술로 인정받기 어렵겠지
예술을 흉내낸 그림일 뿐

언젠가 인공지능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 고뇌를 하게되는 수준이 온다면
그때 가능하겠지

[애자탐지기]

벽에 테이프로 바나나 붙인것도 1억이 넘는 예술작품이라는데

그쯤이야 껌이지

[얌전한부뚜박의그네코]

그것도 그렇긴 한데
요즘은 뇌에서 샹각하는 모습울 구현화시키는 기술을 연구중인데
만약 더 발전한다면
과거의 작품들부터 해댜사람들의 구상까지 자료가 쌓인다면
어느정도 보편적으로 만족할만한 작품이나
시대나 사회의 변화에따른 성향변화를 읽어내서 예술을 방향성을 제시할수 있지 않을까? 싶음

[brain23]

그건 그냥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일 뿐이고
디자인은 가능하겠지..디자인은 다수의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는 무언가를 만드는거라 그런 데이터로 만들어낼수 있겠지만

예술은 사람들의 생각이랑 상관없이
예술가의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그러다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인정받으면 유명해지는거고

그래서 대다수의 예술가들은 유명해지기 어렵지

예술은 대중의 만족을 위해 하는게 아니야
그건 디자인이고
예술은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걸 표현하는게 예술

[brain23]

단 한명의 생각으로는 택도 없고
니가 대강 그려놓은걸 니 주변에 몇명이 예술이라고 쳐준다고 그게 예술이 되는건 아니거든

예술이 대중의 기호를 맞추기위해 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인정받으려면 대중의 인정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한두명이 이건 예술이야 라고 한다고 예술이 되진 않고
대중적으로 예술로 받아들여져야 하겠지

그건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야하지만 시간도 오래걸려

[얌전한부뚜박의그네코]

니가 생각하는 예술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생각하는 예술은 어느정도 방향성을 말하는거임
사실주의 극사실주의 이후에는 추상화와같은 모더니즘이 나오고 이제는 포스트 모더니즘같은 큰 흐름이 있는데
AI가 그런 흐름에 어울리는 작품을 제시하고 예술의 흐름을 이끌어갈수 있다고 보는거지
사람들의 생각을 구현화하면서 쌓인 데이터들이 원하는 변화의 방향을 제시해줄꺼라 생각함

[brain23]

니가말한 그 흐름은 그 흐름을 이끌어간 창조자들이 만든거지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게 아니야

참고로 나는 예술가는 아니지만 미대 졸업한 디자이너고
너랑은 예술을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를순 있을꺼야

[brain23]

모순이 아니라 바라보는 위치가 다른거야

예술가는 대중의 인정을 원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대중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진 않아

결국 대중에 공개되는거니까 대중의 평가를 받겠지만
예술은 대부분 예술가가 표현하고 싶은걸 그리던 만들고

그냥 대중의 평가를 받는거 뿐이지
그래서 어떤 예술가의 작품이 내 취향에 맞으면 좋아하는거고...아님 마는거고

그래서 잘팔리는 작품도 있고 안팔리는 작품도 있는거고

타겟을 정하고 대중의 입맛에 맞게 팔리는 그림은 디자인이라고 하지

그리고 단어가 모호해서 그런데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그림을 예술로 인정할것인가 아닌가는
그 대중이 이걸 예술로 받아들일지 그저 기계가 그린 그림일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라는거야

그건 누가 정할수 없어
니 말데로 누가 딱 정할순 없는거야

[도룡파골]

사실 그건 예술의 기조랑 관련이 있는거라... 모더니즘 이후의 예술은 청자보단 화자에 더 집중하게 됨. 탐미주의라는거지. 외부의 영향을 받는 예술과 그걸 거부하는 예술이라는 화두는 100년 이상 지속되어온거임. 결국 예술이라고 하는 것들은 매우 주관적인 답만을 가질수밖에 없음..

[얌전한부뚜박의그네코]

미대를 나온부분이 얼마나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건축을 전공하고 유럽에서 공부중임
나는 아무것도 없이 빡 떠올라서 생기는 창조라는건 없다고 생각함
어디에선가 무엇에선가 영감을 얻고 가장 잘 구현화 시킨거지
만약 AI가 사람들의 그런 생각을 구체화하는 단계가 오면
수만은 사람들의 단편적인 상상력과 창의성이 새로운 예술의 방향을 만들 밑바탕이 될꺼라 생각함

[brain23]

예술이란것, 창조라는건 인간의 희노애락이 바탕에 있어
그걸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끼고 창조를 할수 있다면
그 인공지능에 인격을 부여할수 있을까
이게 딜레마가 될꺼야

건축도 예술적 건축물이 있지만
음악 미술과는 조금 다르지

[brain23]

ㅇㅇ 누구도 답할수 없다고 니가 답을 정할순 없지
누군가 답을 정해줄 사람이나 단체가 없을 뿐이지
대중의 생각이나 방향이 결장하는거야

[lacidk]

이미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일본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1차 심사 통과한 적도 있대

머지않았다고 봄

[brain23]

기껏해야 신문사 1차심사 통과수준은...
인공지능이 쓴줄 모르고 출간까지 되야 그게 시작이나 될까말까 하겠지

[얌전한부뚜박의그네코]

인간의 희노애락도 분류해서 저장할수 이다 생각함 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그리고 음악 미술과 건축이 다르다고 하는건 동의 못함
오히려 그러한 예술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영되는게 건축임
이미 산업사회가 되면서 사실상 예술성은 거세됬지만
오히려 모더니즘이 주류가 되면서 특정 건축물들은 가능한 기술의 범위에서 예술성을 극치로 올린 건축물들이 지어지고 있는 중임

그리고 꼭 인격이 있어야 예술을 할수 있고, 감정을 느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여기서 차이가 크게 나겠지만
나는 모든 창조가 0에서 시작될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기존에 존재하지 않은것이 아니라 조금 바뀐거고 만약 창조라고 한다면 그건 기술의 영역이라 생각함

[brain23]

예를 들어줄께
요새 하이퍼리얼리즘이라고 있잖아
사진을 그림으로 완벽하게 옮겨 그리는거야

육안으로는 볼수 없는 땀구멍 하나까지 대형 캔버스에 주로 사진을 그대로 그려서 옮기는것

여기엔 테크닉밖에 없지
이것도 예술의 한 분야인데 아무 의미 없이 옮겨그린걸 예술로 인정받는게 아니야

사람이 극한의 테크닉으로 묘사를해도 결국 묘사는 묘사일 뿐이라는 의미를 가진거거든

그걸 기계로 프린트를 하거나
기계가 기계팔로 정해진 위치에 정확한 색을 조색해서 찍어바른다면
그게 가치나 의미가 있을까?

인간이 하기때문에 의미가 있는건데

감정이란게 작품에 작가의 감정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행위 자체는 테크닉만 있더라도 그 작품의 의도나 동기에 그런 이념이나 사상이 담기는거야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가
이게 기본에 깔려있지 않으면
그냥 껍데기일 뿐이라고

보는 사람이 거기서 의미를 찾을수는 있겠지
예전에 장동민이 대강 페인트 뿌려서 그린 작품을 가지고 예술성을 따지기 애매한것처럼

예술작품은 보통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거고 그래서 작품의 가치는 그저 그려진 그림이 아니라 작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거고

만약 알파고든 뭐든 최초의 그림, 창작물을 만든 인공지능이 있다면
아마도 작품의 가치는 있을꺼라고 봐

하지만 그 뒤로 인공지능이랍시고 그럴싸한 그림만 쏟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그려진 그리에 예술적 가치가 과연 붙을수 있을까?

작품은 그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감정과 고뇌와 사상과 의미가 담기는데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쓱쓱 그려버린 작품에 그런 가치를 찾을수 있을까?

[얌전한부뚜박의그네코]

그거는 지금 현재의 이야기지
사람의 예술활동이나 구상을 AI가 본격적으로 보조하는 시대가 온다면은 그것도 가능할꺼라고 생각함
어쨌든 사람들의 감정에따른 생각의 소용돌이를 컴퓨터안에서 재구성 하는거니까
예술가 한 사람의 개인의 고뇌나 철학을 안들어있을수 있지만
지금 현대미술과 조금 다른방식으로 예술이란 분류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수 있다 생각함

위에서 이세돌이 말했던거처럼 본인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한 수라고 했는데
한정된 바둑판과 바둑알 그 이상을 사용할수 있는 상황에서 AI가 접근가능한 범위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더욱 가능하다고 봄

[brain23]

바둑같은 경우는 감정보단 기계적으로 논리적으로 판단하는게 더 유리한 분야고

인공지능이 그저 빅데이터나 딥러닝이 아닌
스스로 사고하는 인공지능을 가발하려는것도
딥러닝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야

바둑의 경우는 그냥 연산과 학습일 뿐이야
어떻게 하면 상대방보다 더 좋은 수를 둘것인가

다양한 경우의 수를 통해 먼저 통계적으로 학습된 좋은 수를 던지고..
너무 경우의 수가 많다보니 처음부터 계산을 못해

그리고 한수 한수 지날수록 더 정확해지지
앞으로 둘수있는 남은 수가 점점 줄어드니까
상대방이 둘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거든

그래서 인간의 두뇌는 그걸 못따라가기 때문에
바둑은 특히 그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이제서야 나온거 뿐이지

예술, 음악, 미술은 그런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딥러닝으로 결과가 도출되는 분야가 아니야

디자인이라면 가능할수도 있어
디자인의 타겟에 대한 통계와 데이터로
가장 잘팔리고 적합한 디자인을 도출해낼순 있거든

그런데 그 디자인조차도
디자인 결과물 자체가 아닌 변수도 많고
결과물 조차도 좋은 디자인이냐 아니냐는 지금껏 나온 통계나 데이터로 만들수가 없어

아니 만들수는 있는데 그게 좋은 디자인이 될지는 확신할수가 없다

[끝까지달려]

수천년동안 만들어진게 수년만에 무너졌는데 멘붕이 올만도하지. 알파고랑 3패 후 1승을 했지만 5국 때는 완전 개털렸거도 한몫 했을듯.

[루리웹-0706014958]

털보 ㅋㅋ

[힙합거러지]

나중에 한시간에 10만원 이런식으로 수익모델로 만들어 버리지 않을까

[거북행자]

저런 내용의 만화 봤을 땐 되게 신기했는데, 막상 실제로 들으니 씁쓸한 감이 있네

더 보고픈 사람은 창만게에서 '반바지' 글쓴이로 검색 ㄱㄱ

[루리웹-4327301610]

좋은 의미일 수도 있지만,
저 일에 종사하다보면 이세돌님처럼 생각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을듯..

[brain23]

이거는 좀 다른 문제인게
기계는 기계적으로 정해진것을 습득하게는 해줄수 있지만
그것에 감정을 실을수가 없는거지

예를들어 피아노를 친다고 하면 정확한 박자와 강약만 정해진데로 친다고 그걸 잘친다고 할순 없지
물론 테크닉적으로는 완벽하단 얘긴 들을수 있어도
예술적인 연주라고 하진 않으니까

피아니스트가 자신의 감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연주는 악보엔 없거든

그래서 종종 악보프로그램이 연주를 하면
옵션에 인간적인 연주라는게 있어
기계적으로 정박으로 칼박을 맞추면 오히려 이상해서
인간의 기준으로 조금씩 미세하게 박자를 틀리게 연주하는 옵션이 있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