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올스타즈 시절 불타는군단 악마유닛들의 모델링과 관련 설정을 쓰던 캐릭터들이 있다.
둠, 쉐도우데몬, 쉐도우핀드라는 이 3명의 캐릭터들은 불타는군단 소속이거나, 비슷한 설정을 썼었다.
도타 2로 건너오면서 워크랑 같은 설정을 쓸수 없었던 밸브는 이 셋의 설정을 바꾸기 위해 "오즈카보쉬"라는 새로운 악마종족을 창작해냈다.
오즈카보쉬는 7개의 지옥에서 거주하는 최상위계급의 악마종족을 의미하며, 밸브는 이 종족만이 사용하는 악마 언어도 새로 창조해냈다.
도타 2 이후 원작의 설정을 바꾼 테러블래이드까지 포함하면 도타 2에는 총 4명의 오즈카보쉬가 있다.
그림자악마
인간계에서 자기자신을 힘만가진 멍청한 악마로 위장해서 하급 마법사, 악마학자, 고위사제들이 자신을 소환하게 하여
그들의 부하인척 하면서 자신의 독에 오염시켜 광신도로 만드는 악마.
그림자악마는 인간계를 자신의 힘으로 정복하려고 했으나 지옥의 율법때문에 대대적인 침공이 금지되있었으므로
그의 계획을 눈치챈 다른 오즈카보쉬에 의해 그림자악마의 육체와 그의 교단을 모두 해체시켰다.
하지만 그림자 악마는 아주 조금남은 자신의 작은 조각으로도 부활할수 있었고
이것만으로도 새로운 교단을 세울수 있었기에 인간계 정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림자마귀
네버모어라는 시인의 영혼을 먹었는지, 원래 시인이 악마가 된것인지는 알수없지만
영혼을 수집하는 것이 평생의 업인 그림자마귀는 셀수없는 종류의 영혼을 먹어왔고
그림자 악마의 독에 오염된 영혼을 먹어서 그림자 악마의 계획을 저지한것도 네버모어다.
그림자마귀가 원하는 영혼의 한계에는 끝이 없었고 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커다란 힘을 원하는 마법사나 악마학자들에게 댓가를 치르고 소원을 들어주는 교단을 이끌고 있다.
파멸의 사도
파멸(Doom)이라는 단어 그자체인 루시퍼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루시퍼의 설정을 그대로 차용했다.
빛의 장군에서 추방당해 지옥으로 떨어진 파멸의 사도는 일곱지옥의 군주이며 지금까지 등장한 악마종족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에 있다.
테러블래이드는 악마들조차 두렵게 만드는 무법자다.
법을 개풀뜯어먹는것 취급하는 그는 모든 규율은 물론 가슴을 키우면 안된다는 지옥의 규칙까지 모두 어겨 악마들이 악마를 가두는 타락감옥에 갇혔었다.
타락감옥은 악마들조차 공포에 지리게 만드는 곳이었으나, 테러블래이드는 자기자신을 투영시키는 그 감옥의 힘을 자기것으로 만들어버렸고
타락감옥을 탈출하여 온 세상에 거유의 공포를 몰고오려 한다.
(IP보기클릭)18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