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세시대 나무 방패의 방어력과 효율

[Mr.dogdog]

앵간해선 뚫리지도 않고

너무 강하게 공격하면 무기가 끼여서 오히려 방패를 공격한 사람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버림

패링상위 호환

[미역메소]

잘못 쥐면 손에 가시 박혀

[Mr.dogdog]

쥐는 곳은 따로 있는데
보통 쥐는곳은 나무로 잘안만듬
만들어도 깔끔하게 갈아버리고 코팅함

[스파르타쿠스]

저런 무기류는 당연히 가시 안박히도록 처리를 함
고대시절 인간은 멍청하지않음

[애플프리터]

일단 저건 바이킹방패라서 손잡이가 나무맞아 잡는곳을 가죽이나 천으로 덮대지

[치킨혐오]

아니 근데 직접 쥐어봄, 아니면 직접 쥐면 가시에 박힌다는 관련 자료나 전문가의 증언등을 들어보고 이야기하는거임? 믿도끝도없이 뭘 보고 가시가 박힌다는것?

[루리웹-5791471368]

딱 봐도 진지하게 한 말은 아니잖어

[치킨혐오]

글쎄, 딱봐도 농담으로 한게 아니어서 사람들도 다른 대댓글에 저렇게 추천을 박은것같은데..

[페니블루]

그렇게 생각있이 추천을 박지않음 내가그랬거든

[지나가던 티렉스]

쥐는 부분은 가죽 같은거로 덧댐

[bitsable]

야숨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하더라
나무방패에 활을 쏘면 화살이 박혀서 수거해서 다시 사용 가능함

[Mr.dogdog]

실제로는 화살이 단단한곳에 박히면 휘거나 망가저서 다시 쓰는거 힘들다고 하더라

[G・리모어]

그래서 제갈량이 짚단허수아비를 쓴거구만

[죄수번호-3493859067]

화살 촉이 괜찮아 보이더라도 화살대에 데미지가 누적되기 때문에
너무 아끼다 자기 손등에 박히는 꼴을 보는 수가 생긴다 카더라

[Alteisen Riese]

구글에 bow accident 하고 치면(혐주의) 팔이나 손에 터진 화살대 박힌 짤 나오는데
그게 화살 재사용하다 격발할때 화살대 터져서 생긴 사고임

[Estrellade]

그래도 중세엔 화살이 고가라 필사적으로 수거했더라.
지금처럼 지하로 파고 들어가는 채굴 기술이 안돼서 얕게 파는 노천광에 의존하던 시대라 철이 많이 귀하고 비쌌대.
촉이 우그러지거나 부서져도 다시 갈거나 녹여내면 되니까.

[미라클KKK]

으아아

[Xenteros]

무슨 나무에 어떻게 만드냐도 관건인데?

[Mr.dogdog]

그건 지역마다 다른거 같던데
지역마다 자라는 나무가 달라서

[애플프리터]

그것도 그거지만 일단 나무판두장을 엇갈리게해서 붙임

[루리웹-9530537332]

어차피 부숴져도 상관없지 않나?
방패 부술때 상대방은 머리가 부숴질텐데

[Dragonic]

나무판을 겹치고 테두리는 철로 두르고 가운데는 버클러처럼 쓸수 있게하는게 최종진화인듯

[죄수번호-3493859067]

문명이나 전략 시뮬에서 연구 레벨 올라가면 공방 상승하는게 이런 요소인거지.

[일뽕미투한황달]

이단계 가면 습기에 취약한 철방패나 다름없었음

[Dragonic]

어차피 철방패도 녹스니 무게차이 정도일려나?

[Estrellade]

최종진화형인 버클러는 작은 접시만해짐.

[Dragonic]

버클러는 순수 철이잖아

[Mir178]

최종 진화용이라기 보단 민수용에 가깝지 않나

[비빈백]

나무판 두장의 결을 엇갈리게 해서 저항성을 높인건가

[루리웹-6518159641]

ㅇㅇ 버클러는 기존 방패랑 아예 길 자체가 다름. 작은 크기랑 휴대성 덕분에 중세부터 근세까지 역사가 꽤나 길지

[카카카카소소소소]

나무검은 효과가 반대려나?

[Mr.dogdog]

나무검같은 경우에는 대련용으로 쓰긴 했는데
검에 비해서 탄성이 높아서 튕겨나가서 대련용으로도 적합하지 않음

[루리웹-6518159641]

말이 검이지 효과는 둔기랑 같으니깐

[T26E5]

후라이팬을 들어야지 후라이팬 뚜껑은 보통 유리자너

[알라리크]

싸우지말고 걍 튀어

[은성류]

냄비뚜껑을 들어야지

[득템만세]

검술이 호신술 영역으로 변한 근대에서도 검+@로 들고 싸우는게 유리하다고 인정하긴 함
레이피어 검술교본에서도 칼 든 손 말고 다른 손에도 뭔가를 들고 싸우라고 써있다고 함. 단검, 판때기, 몽둥이, 모자, 하다못해 맥주 잔이라도 들고 싸우라는 식임...

[도토도코]

닥터 스트레인지라면 후라이팬 손잡이라도
어떻게 될거야!

[Hayeon.]

그건 레이피어가 철저하게 한손검이라서 그런거임. 보통은 방패나 방패대용으로 쓸만한 무언가라면 모를까,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거 들 바엔 그냥 양손으로 제대로 검을 잡고 힘을 실어서 휘두르는게 더 나음.

[초콜릿 레볼루션]

방패로 쓸게 있느냐 없느냐가 싸움에 큰 차이를 만듬
보통 방패랑 무기가 있으면 더욱 공격적이게 됨
방패를 상대하는 적은 빈틈이 생길때까지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고

[치약맛민트초코]

힘을 실어서 휘두른다->상대가 빠지면서 들고 있던 맥주잔을 내 뚝배기쪽으로 던진다 ->아시발 -> 뚝배기에 맥주잔이 꽂히고 뒤짐 or 맥주잔을 피하려다 칼맞아 뒤짐 or 어떻게 맥주잔을 피했지만 날아오는 칼에 뒤짐

[천만원]

애초에 나무가 그리 잘잘렸으면 다 나무꾼하고 살았지

[죄수번호-3493859067]

그런데 진짜 이건
도끼(심지어 그것도 쪼개는 도끼!) 들고 나무 잘라보려고 용을 쓰다
그아아아악 소리 지르면서 집어던져보기 전까진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의 빡심이더라

[겨자맛푸딩]

잘 안 쪼개지게 테두리에 철판 두른 나무 방패도 있지

[자체발광다이오드]

저기다 가죽 한장 덧대면?
갑옷을 맨손으로 찟는 사람이나 와야 부순다

[애플프리터]

저건 테두리에 가죽으오 덧대고 저이후 중새때 나온 방패들이 가죽을 덧댐

[みかん]

반대로 창 끝을 잘 휘게 만들어서 창을 먼저던져서 방패에 박은다음 끝이 휘어진 창을 못빼서 방어를 못하게 하는 전술도 잇엇음

[슈발로이카1]

로마군이 쓰는 투창이 그랬지

[타일러를타일러]

적군이 ㄳ하고 가져가버리는게 부작용이였을라나?

[파리아]

로마군이 쓰는 필럼은 1회용임. 창날 아랫부분을 가늘고 길게 만들어서 방패에 한 번 박히면 휘어져서 재활용이 불가능해지고, 무게 때문에 방패도 못쓰게 됨.

[타일러를타일러]

당시엔 철이 곧 돈일텐데..;; 자주쓰이진 못 했을 것 같다?

[파리아]

ㅇㅇ 소모품 주제에 비싸고 병사들 사비로 사는 거라 부담이 커서 나중에는 촉 아래에 납덩이 달아서 무게 늘린(=위력 높인) 다트로 바뀌었다더라

[흉갑기병]

애초에 전화번호부만 몸에 둘둘말아도 칼빵으로 사람 죽이기 힘듬 ㅋㅋ

[ㅂㅁㅋㅈㄴㅊㄷㄱㅎㄹㄴ]

요세 전화번호부 보기가 힘드네요 ㅜ

[운교동치밥맨과단무지들]

되게 얇은데도 안부러지네

[홀리쉣]

저기다가 동물가죽 덧씌우면 다 좋아진다고 하더라

[제정신인애]

전쟁나면 괜히 일반병한테 방패와 투구는 쥐어준게아님

[Teamkill]

그러게 마지막에 방패만 챙겨왔으면 살았는데.

[주시자의 눈]

방패를 챙겨왔어도 숀빈이었기 때문에 죽었다

[Teamkill]

[식봉이]

ㅉㅉ 검강을 쓰면 걍 잘리는데

[Mr.dogdog]

실제로 로마군의 방패를 칼로 잘라서 로마군의 방패든 팔을 잘라
로마군의 팔방어구를 업그레이드 했다는 기록이 있다..

[ㅁㅂㅁㅁ]

팔스는 사실상 쿠크리 양손버전이라 막는게 겁나힘듬...

[Mr.dogdog]

진짜 생긴거 잘쪼개는거 전문인것처럼 생겼더라

[[RE.2] アヘ顔]

노르드인이 나무방패+도끼들고 이렇게 레이드 뛰댕김 ㅇㅇ

[[RE.2] アヘ顔]

+ 전투민족이라 그런지 동로마 황제의 근위대로 취직까지 함 ㅇㅇ

[Mr.dogdog]

실전에선 오히려 흘리고 힘을 빼서 방패덜깨집
그리고 정면으로 막아도 그냥 처맞는것보단 나음 화살같은건 흘리지도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물리량도 쎄서 팔뚝 맛갈수도 있긴함
내가 전경출신이라 그점은 조금암

[가성비의 노예]

방패없었으면 이리저리 쳐맞기전에 죽었겠지.. 목숨값이라 생각하면 싸지 모.

그리고 팔뚝이 맛가는게 목숨이 맛가는것보단 낫잖어

[애플프리터]

흘리는건 나중에 나온 버클럿 같은 금속방패들 아님? 그래서 크기도 반만해지고 저거 같은 경우 800~1200미리정도로 큰방패임 일단 몸을 숨기고 막는게 우선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임

[Mr.dogdog]

대형방패도 흘리는거 가능해
문론 로마군처럼 대형짜면 흘리는건 매우 힘들긴함

[애플프리터]

당연한데 그 흘리는게 주가되면 저런것보다 더 더편게 하려구 작고 튼튼한 금속방패류를 썼지 서양검술보면 갈수록 방패가 작아지잖아

[Mr.dogdog]

솔직히 니가 말하는 버클러같은 경우는 좀 다르지 거의 전쟁용이 아니라 1:1용이였고
버클러는 양아치 건달들이 많이 들고다녔다고 할정도인데
그리고 버클러 있을때도 전쟁용으로 큰방패는 쓰였어

[Mr.dogdog]

전쟁에서도 난전에선 큰방패로 공격 흘려야해

[애플프리터]

맞아 나도 쓰면서 그때도 그머더라 진형 짤때쓰는 대형 방패나 아님 크로스보우랑 같이쓰는 방패도 있는데 왜 이런말쓰고있나 했어

[애플프리터]

ㅇㅇ 난 흔린다랑 위 사진만 생각해서 말한거라 내각 생각해도 이상한 말임

[루리웹-6518159641]

판금 갑옷 나오는 15세기 전까지 인류기 고대 부터 몆천년간 방패가 필수 였던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야

[공포의_인문학 빌런]

지식 ㅊ

[청년인물]

그래서 호빗에서 소린이 나무방패를 애용하는건가??

[그라시에]

다들 중세에서 왔어 어떻게 이리 잘 알아??

[Mr.dogdog]

중세인들이 기록해주고 학자들이 연구하고
출판사에서 책내줘서

[검은색팬티스타킹]

현실은 나무위키 헐레벌떡

[애플프리터]

저거 한눈에 반해서 만들라고 이것저것 보면서 찾아서 만들다 완성만 못함

[사스티]

나무위키라도 찾아보면 다행이지 요즘 여기서 도검무용론 펼치는 모습을 보면..

[leko]

게임에서 슉슉뚫리니 현실에서도 그럴줄아는건가

[LVCIVS BRVTVS]

대개 나무나 나무에 가죽등을 씌우는 식이 대부분이었고, 특별한 경우에 쇠를 두들겨 씌우는 방식을 취하는데, 정말 내구도라는게 실감 가더라. 나무로 대충 만들면 도끼 풀스윙에 결대로 찢겨나감

[Mr.dogdog]

아냐 걔내도 나무에 기름먹이고 관리했어
특히 가죽같은 경우에는 관리 안하면 구더기 생겨서 꼭 관리했음

[Teamkill]

왜 썩는지 이유는 몰라도 경험을 통해 대책을 알아냈지.

[깔룰라]

옛날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야

[PandemicZero]

? 세균이니 곰팡이니 하는 건 몰라도 습하고 더운 곳에 두면 썩고 너무 말리면 갈라지더라 정도는 잘만 알았는데요.

[칸다군]

무슨 당시 목조건물은 3개월마다 다시 지어야되는 소리하네!!

[쿠미로미]

너 그럼 중세에는 가죽을 벗겨내서 바로 재단한줄 알고 있는거니

[루리웹-5549512184]

중세사람들 죄다 헐벗고다니는 소리하고있네 ㅋㅋㅋ

[루리웹-6518159641]

웃기고 있네 왜 썩는진 몰라도 어떻게 하면 덜 썩고 보존 할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은 있다. 현대인이 옛날 사람보다 똑똑해서 현대문명 누리면서 사는줄 아냐?

[루리웹-8568145386]

톤단위 굴삭기가 구르다가 나무에 걸려 멈추는 이유중 하나

섬유질을 무시할수가 없어

[루리웹-6518159641]

별로.. 방패라는 개념이 문명 초기 부터 있던거고 메이스랑 체인은 개념 자체가 다른데

[-동굴곰-]

로마군 : 참을수 없군. 그런 야만인들에겐 필룸을 던져주겠다.
뭐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루리웹-6703832138]

세키로에선 도끼로 방패 깨버리던데

하긴 그 방패는 그냥 판자떼기라서 되는건가?

[참은똥을싸는쾌감]

고런 겜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초인이라서 그런거 아닐까

[루리웹-9530537332]

부숴지는 게 시원하고 재밌잖아 ㅋㅋㅋ

[Dragonic]

칼로 나무 방패보다 더 쪼개기 힘든 사람도 쪼개는데...

[Mr.dogdog]

그런데 실제 기록중에
로마군 방패를 칼로 쪼개서
방패를 든 손이 잘려서 팔방어구를 더 강화했다는 기록이 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