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주말에 본가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안산은 비가 오는둥마는둥해서, 아이 데리고 나갔다 왔어요.
안산 쪽에서 멀지 않은 시흥시에 무슨 '자연사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아이 데리고 다녀와봤어요.
가는 길에 '장곡동'이라는 곳에 있는 순수면가라는 음식점에 들렸습니다.
반찬은 모두 셀프.
아이 주고 어른들끼리 나눠 먹을 용도로 주문한 야채비빔밥(5,500원)
저렴한만큼 상추, 양배추, 계란후라이가 끝인 그런 비빔밥
아버지는 팥칼국수(11,000원)
개인적으로 진짜 못먹겠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새알 들어간 팥죽은 괜찮은데, 팥죽에 칼국수라니 이게 웬말인가 싶은 메뉴.
동죽칼국수(10,000원)
시원시원
엄마는 비빔밀면(9,500원)
무난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콩국수(10,000원)
보통 식당에서 먹으면 그 식당맛이란게 있는데, 여기는 콩국물 맛이 뭔가 슴슴한게 다른 곳과 달랐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엄마가 직접 콩갈아서 콩국수 해주셨었는데, 그 맛에 가까웠어요.
문제는 전 식당맛이 좋지, 엄마표 콩국수는 별로 안좋아했....
보통 '자연사박물관'이라는 곳에 가면 공룡모형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크고작은 자연사박물관 많이 다녔는데요.
교회에서 운영하는 자연사박물관은 처음이었고 매우 신박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이라는 것 자체가 진화론의 시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와 자연사박물관에 창조론이 묻을 수 있구나'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 종교가 없고, 교회는 선입견때문에 싫어하는 입장이라, 그냥 공룡모형 위주로 아이 보여주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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