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밖에서 밥 먹습니다 - 경기 광주, 양촌옥

[†-Kerberos-†]

밖에서 밥 먹습니다

최근 장인어른 몸이 좀 불편해지셔서, 모시고 바람도 쐴 겸 광주 넘어가서 점심 먹고 왔습니다.

전형적인 교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점 느낌입니다.

단독건물에 건물컨셉 확실하고, 게다가 빵빵한 주차장까지.

게다가 제가 다녀온 6월에는 무려 정식메뉴를 주문하면 2+1 이벤트를 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도 압도적이었습니다.

보통 단품으로 뭐 하나 더 주는 이벤트는 봤어도, 메인메뉴를 2+1 때려버리는건 처음본 듯.

2+1 이벤트가 있으니 우선 한우불고기&고등어구이 정식(1인, 26,000원) 2인 주문하고, 전복보양삼계탕(23,000원) 1인 주문했습니다.

네이버 보니까 원래 삼계탕집이었는데, 삼계탕+고기집으로 컨셉을 변경하신 듯?

맛없을 수 없는 한우불고기 어서오고

쌩뚱맞을 수도 있는 삼계탕도 어서오고.

약재냄새가 상당했는데, 정작 장인어른은 안 당긴다고하셔서 제가 거의 다 먹은 듯 😨😨

기본으로 나오는 청국장, 맛있었습니다.

잘 발라져서 나오는 고등어까지 잘 먹었어요.

말이 2+1이지 2+0.5 정도라고 예상했는데, 양이 제법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음식맛도 괜찮았구요.

광주 교외에서 삼계탕 2만원대, 정식 2.5만원대, 돼지갈비 2.6만원대면 가격대가 제법 되는 집 같은데..직원들 접객태도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이렇게 기업에 가까운 구조로 운영하는 식당일수록 접객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안 그런 집이 많네요.

식사하고 주변에 제일 가까웠던 카페 엔소파에서 장모님이 음료 쏘셨습니다. 저는 석류아이스티.

밥값이 8만원인데, 카페에서 4만원이 나오는 마법.

by iPhone 15Pro

[환경보호의중요성]

그래도 밥이맛나보이긴합니당

[MadMaxx]

고등어 바짝 튀긴듯이 구운게 맛나겠네요 ㅎ

[루리웹-4181339959]

2+1이니 합리적인 가격이군요 깔끔하게 잘나오네요 ㅎㅎ
앗.. 삼계탕 가격이 살벌하네요 ㄷㄷ 보통 이정도헀었나;;

[귀여운 포테몬]

전복이 들어가서 비싼것 같습니다.

[†-Kerberos-†]

전복이 들어간 삼계탕은 천원이 더 비쌌습니다ㅠ
제가 먹은 건 보양 어쩌고 삼계탕이었어요.

[귀여운 포테몬]

약재가 비쌌나보군요.

[귀여운 포테몬]

다 푸짐하니 맛있게 생겼군요.

[Nang A]

뭔가 엄청 푸짐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LCH]

슬슬 여름이라 그런지 삼계탕 땡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