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최악의 오지버거 올림픽공원점, 그 후

[작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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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오지버거 올림픽공원점에 갔다가 최악의 경험을 하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근데 해당 글 하나만 달랑 쓰는 건 아닌듯 해 다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제대로 된 비교를 위해 타 지점을 가보려고 했는데

그나마 가까운 제2판교에 있는 지점에 9시경 갔는데 문이 닫혀있더군요. 분명히 고시된 영업시간 상으로는 11시까지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얼마 있다가 폐점했는지 맵 상에 사라지더군요.

어쩌면 제가 갔을 때 이미 폐점을 위해 축소영업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산본에 있는 지점도 9시 10분 경 갔는데 문 닫혀있음... 분명히 홈페이지나 네이버 플레이스 상으론 오후 10시까지고 라스트 오더도 따로 없었는데 말이죠...

그다음 군포 당정 지점. 오후 8시 30분 경 갔는데 문이 닫혀있더군요. 여기도 영업시간 오후 9시 50분까지 로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여기는 입구에 "영업합니다." 라는 사인과 함께 단체 예약주문은 전화달라는 걸로 봐서는 지금 어떠한 사정상 홀 영업을 아예 안 하는 것 같긴 하더군요.

그래서 올림픽공원 지점만 다시 가봤습니다.

(일요일 늦은 점심)

이번에는 아예 오래걸린다고 나와 있더군요.

근데 샐러디쪽에만 붙어있었고 실제로는 10분 걸려서 나왔습니다.

구성은 지난번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버거를 지난번 오지통살버거와 다르게 어니언크림? 버거로 시켰습니다.

같은 통살패티 쓴 놈이긴 한데 크림소스와 양파가 많이 들어간 거라고 하더군요.

버거 패티는 구운 치킨이고 나름 크림 어니언과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거번도 지난번과 다르게 브리오슈 스타일의 부드러운 번이더군요.

원래는 구운패티 들어가는 메뉴 자체가 브리오슈 스타일 번을 써야하던데...

지난번에는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의로 번을 바꾼건지... 실수인지..

닭강정은 여전히 식은 마트닭강정 느낌이라 비추입니다.

뭐 전체적으로 좀 바뀌었는지 이젠 다른거 안시키고 버거만 시키기엔 괜찮을 것 같아요.

아 근데 퇴식구는 여전히 좀... 그렇더라구요.

이게 보니까 타 패스트푸드처럼 고객이 직접 비우는게 아니라 음료만 버리고 나머지는 그냥 퇴식구에 올려놓는 방식이던데 퇴식구 자체가 부족합니다.

아예 고객이 직접 비우게 만들던지 퇴식구 증설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퇴식구가 차버리니 음료 버리는 곳 까지 트레이가 올라가고 악순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루리웹-742617000027]

가맹본부보다 글쓴 분이 이 브랜드에 더 진심인 것 같네요. 몇억은 들여서 오픈했을 비즈니스를 왜 저런 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다가도 모르겠네요.

[작은바위]

그래도 한번 더 가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가봤습니다.
다른 지점도 비교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더라구요.

[왕소보로]

프차본사가 관리를 안하는것 같네요

[작은바위]

아쉽더라구요

[MadMaxx]

저긴 진짜 답이 없네요;;

[피콜로더듬이무침]

추천꾹

[잠보곰]

퇴식구 상태는 심각하군요...

[yongja1200]

저도 저번 글을 다시 보고왔습니다.

이정도면 저 프랜차이즈 관리하는 쪽에서 지점수를 늘린다던가, 잘해보려는 의지가 없어보이네요.
먹튀인가...? 줏어듣기론 프랜차이즈 영업이 일반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긴 한 모양이긴 하던데...

(어떤 사람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영업설명회 들으러 갔다가 들은 말 : 에이~ 사장님~ 어떻게 햄버거 팔아서 돈을 벌어요~ ' )

[환경보호의중요성]

프차는 그냥 최대한 가맹점불려서 잘나가는브랜드인거처럼해서 브랜드넘기고 한탕하는 형태로 하는 양아치들이 많습니다.
가맹점주가 잣되건말건 몰루 내알바? 이거임

그래서 갑자기 겁나 광고하는 신생브랜드나 갑자기 이유도없이 지점많아진(차근차근 성장안한)브랜드는.절대하면 안되요

[天下국밥]

햄버거 말고도 브랜드 프차들은 전부 점포 만드는데 필히 내야 할 권리금으로 점주에게 뜯어먹는 형태로 세를 불려서 그렇습니다.
그만두는 점주들은 사정숨기고 권리금을 다른 사람에게 받아서 손절하는 형태니 그냥 프차 본사만 노나는 개판이죠

[도넛홀릭]

마지막 사진은 바닥도 더럽네요..

[†-Kerberos-†]

퇴식구는 뭔 생각으로 저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ㅛ0]

울 동네 부평역 오지버거도 오픈한지 1년도 안 되서 임대놨죠..
아무래도 주변에(맥) 경쟁자가(맘) 너무(켚) 많아서(킹)

[hazuki]

퇴식구는 왜 저럴까요

[루리웹-1670980661]

인건비 아끼느라 손이 모자라서 저런가..

[웬만해선 그들을막을수없다]

[Di.Fm]

여기와 더불어 최악의 프랜차이즈중 하나인 "무공돈까스"

가격도 비싼대 밥리필 안되고 밥은 쥐똥이고, 먹고난 그릇까지 손님이 반납해야하는 그런곳..

[민주주의장교]

퇴식구보고 중국인줄 알았네요 ㅎㅎ

[즈붑즈붑]

퇴식구 관리 저따구면 다시는 가고싶지 않을텐데 본사에서 관리 좀 하지

[SKY만세]

퇴식구 꼬라지 보니 갈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Apakaba!]

원래 경상도권에서 커가다가 수도권으로 확장하면서 문제가 생기는듯 하네요. 여행하면서 보이면 가끔 들렸던 브랜드인데 밑에 지방에서 먹을 땐 딱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못했었거든요.
본사도 울산에 있다는거보니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서 더 관리가 안되는듯 합니다. 햄버거는 참 맛있던데ㅠ

[작은바위]

저도 버거 맛 자체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아쉬웠네요.

[인드라8888]

오지버거 진심 별로임..가보고 진심 후회함..

[쩌리짱]

저번에 봤던글 또 본거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

[붉은 혜성-★]

곧 망할듯

[낙서쟁이이삭]

그때는 벚꽃축제때문에 그랬다라는 댓글을 보고 수긍했는데 그냥 디폴트인거 같군요 -ㅛ-;;

[압박마왕]

확인사살 잘 봤네요...
다른걸 다 떠나서 퇴식구가 저렇다는건 직원 쓸 여력도 없는거 같은데요...

[누스스]

지난 번에 쓰신 경고를 무시하고 올림픽공원 지점 갔다가 정말 최악의 경험을 했습니다.
최악의 대기 약 30분.
최악의 음식 수준: 다 식어 버린.

주방 안에 보니 달랑 두 명인지 세명 인지서 조리하고 있더군요. 숙련자라도 올림픽공원처럼 사람이 넘치는 곳에서 감당 못하는데 딱 보니까 전에 요식업 경험 제로 초짜. 알바도 답없고 더 답없는 건 점주. 정말 21세기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환불 요구는 들어 주더군요.

[TEAMSOCOM]

울산쪽 슈제버거 맛집 곰샥해서 나오길래
효문 쪽에 매장 가니까
네이보에는 영업중인데 실제 매장은 불꺼져잇네요
그후로 6번 정도 지나가면서 봣는데 계속 불꺼져잇길래
못먹어봣는데 아쉽네요

[skdiskdisk]

저정도로 사람 몰리면 파트타임을 더 뽑던가
인건비 절약보다 재방문률 떨어져서 손해보는게 더 크겠네

[검마사]

요즘 같은 시대에 신기하게 운영하네요.
입소문이 무섭지 않은건가?

[로드브리티쉬]

퇴식구 를 보고 나니 과연 위생이 지켜지는건지 의문이 ...

[루리웹-5874780044]

가셨다는 군포당정점이 직영1호점인걸로 봐서는 그냥 브랜드 자체를 유기한게 아닌가싶네요 저기 평일에도 그냥 문 안열고 그런다는데

[루리웹-5874780044]

저당시에 저 근처에서 근무했는데 저기가 원래는 맘스터치 위치였는데 맘스터치가 폐점하고 오지버거가 들어서더니 한 반년 있다가 옆건물에 맘스터치 다시 들어와서 맘스터치에 손님 다뺏기고 손님이 하나도 안들어왔던거로 기억하거든요, 맘스터치랑 뭔가가 있었나 개인적으로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