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택배 사고 관련해서 조금 답답함 마음에 글 써봅니다

[렘피지고스트]

일단 저격글을 쓰는것 같아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제가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택배 전달 중 벌어지는 사고의 책임은 당연히 택배 회사 측에서 보상을 하는게 맞고, 그 보상은 구매자에게 진행되는 보상이 아닌 택배 의뢰를 한 판매자에게 보상을 하는게 맞습니다.

택배 전표라는 명확한 증거가 있고, 해당 증거를 기반으로 보상 물품에 대한 값어치와 보상 금액을 책정할 수 있는 근간이 될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중고거래던 공식샵 거래던 사고가 난다면 당연히 판매자 쪽에게 보상을 해주고, 판매자가 이후 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게 정석입니다.

이 시스템 없이 택배기사가 구매자에게 직접적으로 보상을 해야한다면, 툭 까놓고 구매자 측에서 못받았다고 우기면 증명할 수 있는 방법도 모호하거니와 판매자, 택배 양측 모두 피곤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죠.

그리고 실제로 택배까지 안가더라도 배민 같은 사례에서도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도 하구요.

만약 택배측에서 벌어진 사고를 판매자에게 보상해줬는데 판매자가 받은 보상을 구매자에게 전달 하지 않고 입 싹 닫았다? 그건 이제 택배 사건이 아니라 다른 사기 사건으로 넘어가야 하는거지...이 시점에서 택배측에 왈가왈부 할 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족중에서도 택배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택배쪽을 조금 더 옹호하는건 사실 입니다. 실제로 택배 일을 하면서 사건 사고들도 많이 들었구요. 그럴때마다 회사와 고객 중간에 껴있는 택배 기사 고충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되는데....그럴때마다 참 마음 아프더군요.

여튼 핵심은...현재의 시스템이 최선 까진 아니더라도 보상과 관련된건 최대한 고객 입장에서 보상을 해주려는건 사실이니 좀 너그러이 이해를 하면 안될까 하는겁니다

[레이비토]

글 쓰신거 보면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많은분들이 가르쳐주셨으니 이제 잘못된걸 깨달으셨겠죠 ㅋㅋ

[미야사카 토와]

일단 무슨 소린진 알겠습니다. 욱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던건 맞고요. 솔직히 택배사의 응대가 너무 기분 나빠서 더 이렇게 나온점도 할말은 없네요.

[미야사카 토와]

자세한건 전글 답글에 적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오급노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한데.
택배사에서는 토와님이 고객이 아닙니다.
택배사에 송장 쓰고 거래한 고객은 판매자입니다.
고객 아닌 사람이 택배사에 백날 나한테 배상하라. 사과하라 외칠 권리가 없다 봅니다.

왜 택배가 안오지. 불났네. 어머니. 판매자야 니가 보낸 택배 불나서 배달 못온다. 환불해주라. 이게 맞는 절차 같습니다.

힘들게 구한 물건이 홀랑 날아가서 기분 나쁘신건 이해합니다만 감정적으로 격해지셔서 잠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판매자에게 환불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오급노예]

관리자 삭제일수도 개인삭제일 수도 있지만.
서로 감정상하는 불판이 달궈지는데 삭제가 옳다고 봅니다.
굳이 들출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