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새 중국쪽 바이두 몇몇 프라게시판들 보면서 느낀 점

[woo73]

지네들도 짝퉁 구입하는건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네요

다만 업체들이 어느정도 건담 유사하게 만들어도

품질이 우수하다 싶으면 눈감고 인정하는 분위기...

아무래도 중국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이 많이 해서인지...

비싼 완제품 가진 사람들도 많고 커다랗게 장식장 놓고서

몇백개씩 전시하고 자랑하는 글들도 많고...

그리고 건담 예약때문에 스트레스 거의 받지는 않는데

이번 RG 퍼스트 2.0 광속 품절 사태후

가격 웃돈받고 팔려는 업자들 얘기 어제 오늘 많이 올라오네요...

요 몇년간 짧은 시간에 프라하는 사람들, 동지들 늘었다는 글들도 있고

프라에 관한 예절 얘기하면서

엊그제 광저우 스케일 콘테스트에서 함부로 만지는 추태 꾸짖는

글들도 올라오고 ..

비약적으로 중국 모형업계가 성장하고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상당히 활기찬 분위기인듯 합니다..

나이든 분들보다는 대학생들이나 젊은층이 메인인 느낌이고...

이건 진짜 한국이나 일본 게시판하고 가장 큰 차이인듯...

아마 반다이도 시장조사하면서 주고객 나이대가

제일 어리고 젊으니 더더욱 중국쪽에 올인하는듯 합니다.

RG퍼스트 2.0 중국품절 여파가 왠지 한일에서도 후폭풍 있을거같은데

구입시에 미리 준비해서 진짜 열심히 클릭해야할듯..

안그러면 언니처럼 환상속에서나  볼지도 모릅니다...ㄷㄷ

[메가엘라]

커뮤니티 쪽 보면 밀프라는 유럽도 유저 수 감소 등으로 꽤나 고전중이라고 하더라구요. 동북아 세 나라 중 우리나라가 젤 저변이 약하지만 그래도 제조력과 구매력 폭발 중인 신층강자 중국과 제조와 구매 모두 전통의 강자 일본 사이에서 꽤나 좋은 컨디션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건프라쪽도 비슷하겠지만 재고 관리만 좀 잘 되면 좋겠네요.

[woo73]

중국쪽이 희망적인게 즐기는 층이 젊다는게 진짜 장점이긴하네요
아무래도 일본이나 한국이나 예전 베이비붐 시절 출생하신 분들이
아직도 메인고객인 고인물 상태인데.....중국은 코로나 이후 시작한
신규유입층이 어마어마한듯...앞으로도 계속 급성장할듯 싶습니다.

[김흐켠]

우리나라만해도 요즈음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쪽을 보면 일단 대부분 20대 후반 부터 시작이긴한데...뭘 취미 잡아보려고 하면 일단 부동산이...필요해서...
확실히 중국쪽시장이 많이 커지긴했더라고요 자체제작물건도 그렇지만 단순히 소화물량만 봐도...
그나마 저희는 둘 사이에 있다보니 이러나 저러나 덕질하려고 뭘 구매하기 나쁘지 않은 환경이긴한게
북미쪽 넷지인들 보면 프라모델 취미인 사람이 없진않은데 굉장히 드물고 뭘 하려면 기본 두배가격이라고 하는거 볼때마다 산지에서 가깝다는게 좋긴좋습니다?
근데 건프라 공식이 가장 구하기 힘든게 참 이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