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자입니다.
보통 가조만하고 끝내다가 어느순간부터 5만원 이하의 키트에는 꾸준히 먹선을 넣어주고있습니다.
이게 알아보다보니 도색뿐 아니라..먹선이나 마감등에도 수성이냐 유성이냐 등이 갈리더라구요
보통 중급자이상분들은 패널라인 엑센트를 많이들 이용하시는거 같은데
요즘 수성 패널라인 엑센트도 나오는거같긴한데 유성은 냄새등으로 다루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있어
저는 수성 먹선펜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제가 먹선 입문하면서 제일 시행착오가 컸던 부분이 지우는부분이였어서 간단히 글을 나눠봅니다.
파란색이 처음 입문했을때 사용한..그리는 먹선펜입니다.
접근성은 좋긴한데 선이 뭔가 짙지않고 얇게 그리기 어려워서
다른분들 먹선넣은 결과랑 왜 다른가 한참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 패널라인 엑센트 대용으로 구입하게된 흘려넣는먹선펜!
패널라인 엑센트가 얼마나 더 편한지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가볍게 시작하고 끝내기에는 충분한 도구라는 판단입니다
많이 해보다보면 알겠지만.. 뭔가 여기는 먹선 넣어야싶겠다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콕콕 찍어주면
모세관현상으로 쭈욱 들어갑니다. 안들어간곳은 더 찍어줘서 원하는만큼 넣고있어요
사실 오늘 글을 쓰게된건 먹선펜 지우는법에 대해 쓰고싶어서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지우는줄 몰라서 마커지우개도 써보고 이것저것 써봤는데요.
첨에 썼던 마커지우개는 뭔진 모르겠지만 너무 쎄고..
용량이 적어 금방써서 먹선펜과 쓰기엔 아깝습니다.
보통 인터넷에 물어보면 먹선펜은 알콜로 지우라고 하는데
저는 알콜과 라이터기름 두가지를 쓰고있습니다.
알콜은 약국에서 천원, 2천원이면 사고 따로 용기를 준비해서 소분하면 편합니다.
라이터기름은 편의점같은데서 4천원선인가 샀던거같고 주둥이가 있어 그냥써도 됩니다.
먹선이 충분히 마른후에 면봉에 알콜을 묻혀 닦으면되는데..
먹선 넣고 그날 지우는 경우에는 흥건할정도로 묻혀닦으면 원하지않는 부분도 싹 닦이거나
번져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는 키친타올을 아래에두고 면봉을 한두번 톡톡치고
먹선을 닦아냅니다.
수성 먹선펜은 보통 알콜로 아주 잘지워져요 구석구석.
그런데 말입니다.
가끔보면 요래 잘 안지워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는 면봉이 더럽거나 알콜이 휘발되어 생기는경우가 대다수인데..
새 면봉으로 닦아도 안지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렇게요. 재질때문인지 어제넣은 먹선이 잘 굳어서인지..
동일한 부품도 그런데가 있고 아닌데가 있더라구요
그때 라이터기름이 출동합니다.
마찬가지로 키친타올에 톡톡두드려주고 살살 지워주면
(라이터 기름쓸땐 박박 문지르지 마세요. 특히 색있는 런너..)
왜인지 모르지만 안지워지던 얼룩이 사라졌습니다?
보통 자국남는건 두개로 번갈아 지워주면 걱정없더라구요.
알콜과 달리 라이터기름은 매번 면봉에 발라줄 필요가 없습니다.
한번 발라놓고 여러번 쓰셔도됩니다. 면봉도 알콜쓸때에 비해 생각보다 더러워지지않아요.
그리고.. 바로전에 유색런너에 라이터기름 박박문지르지 말라했는데.. 문지르면..
요래 허옇게 뜹니다.
그때는 손기름으로 살살비벼주면 사라지긴합니다만.. 넓은곳이나 굽은곳은 조심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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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우개로도 지워지긴하는데 꺾인부분이나 지우개가 잘 안닿는곳이 많아서 차선책으로 해본방법입니다ㅎㅎ 지우개똥보다 치우기도 편하구요. | 24.01.18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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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아크릴타입 수성도료인가보네요 나중에는 여러가지 색으로 먹선을 넣어보고싶긴합니다 | 24.01.19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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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파츠에 넣으려고 회색도 사놨는데 검은색이랑 비슷해서 아직안써봤습니다. 검은색대신 한번 써봐야겠네요. | 24.01.19 0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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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곳은 지우개를 써봐야겠네요ㅎㅎ | 24.01.19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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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너계열이 보통 그렇던데 의아하네요.. 제 글도 그렇지만 알콜로 안지워지고 기름으로 지워질때가 있는거랑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24.01.19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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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너계였으면 그런일이 거의 즉시 일어나는데 저놈의 경우는 시간이 한참 지나고부터 서서히 진행되더라고요. 저도 거의 1년뒤에 시작되었습니다. 금방 증발하는 용제보다는 도료 자체의 문제 같더라고요. 물론 저는 그런 일 겪은게 벌써 5년도 전이니 지금와서는 개선 되었을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런 일 당하고 나니 저도 못쓰겠고 다른 분들도 저거 쓴다고 하면 일단 만류하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패널라인 액센트를 쓰지 저건 진짜.... | 24.01.19 1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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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이슈는 패널라인 액센트가 더 심하지않나요? | 24.01.19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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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조절 못해서 왕창 떨어진 경우 빼면 그런일 없을텐데요? 패널라인 액센트 쓸때 병 목에 붓 닦아서 도료 덜어낸 다음 패널라인에 지그시 대고 모세관 현상으로 파츠가 도료 빨아들이게 유도하면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겠지만 제 경우엔 10년을 사용했지만 패널라인 액센트때문에 파츠 깨먹은적은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중간에 외도한답시고 저놈의 흘려넣는 먹선펜 썼다가 피본게 더 많습니다. | 24.01.19 17: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