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에어브러쉬랑 마스킹졸 질문..

[루리웹-5638864970]

 둘다 마스킹졸을 사용해서 창문을 채워놓은뒤, 페인트질을 하고 벗겨낸 모습입니다만..

왼쪽은 캔 스프레이, 오른쪽은 타미야 아크릴 도료를 사용한 에어브러쉬로 칠한 상태입니다.

 캔 스프레이로 칠한 모델은 약간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마스킹졸만 벗겨지고 페인트는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에어브러쉬로 칠한 녀석은 보시다시피 페인트까지 쉽게 깨져버립니다.. (특히 자동차 눈깔 부분이랑 창문 부분) 아무리 조심하게 해도 조금씩은 무조껀 깨지더라구요.

혹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요? 아크릴을 사용해서 그런걸까요

요 문제만 해결된다면, 커스텀 페인팅 하는것도 더이상 문제가 없을텐데.. 여기서 막혀버리네요ㅠㅠㅠ

[プラチナ]

답이 이미 있죠. 아크릴을 쓰셧기 때문입니다. 아크릴 자체가 피막이 약합니다. 서페이서 필수로 쓰시고, 아크릴 마스킹은 완전 건조되기 전에 적당히 마르면 반건조 상태에서 떼어야 됩니다. 하지만 그냥 락카 쓰시는게 맘이 편합니다.

[쵸로큐]

아 서페이스의 용도를 제대로 몰랐었는데 이럴때 꼭 필요한 물건이었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나중에 서페이스 하나 구매해서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마른뒤에 작업해야하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좋은정보 정말로 감사합니다

[CyberFrontKorea]

윗분 말씀처럼 피막이 약한것도 있지만, 아크릴은 마르면 딱딱하게 굳는 것이 아니라 약간 고무같은 상태가 됩니다.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마스킹테이프나 마스킹졸을 벗겨내면 마스킹 테이프 위에 올려져 있는 마른 도료가 떼어지면서 프라표면 위에 정착된 도료도 같이 끌려 올라오게 됩니다. 이렇게 끌려 올라오다가 도료가 '찢어지게' 되는 것이죠.

설명이 어려우시면 아크릴 도료를 면이 넓은 정크 파츠나 일회용 숫가락에 마스킹을 일부분 해서 하고붓으로 두껍게 칠하고 다음날에 마스킹을 아주 천천히 떼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쵸로큐]

일반 TS 스프레이랑 비슷한 성질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거였군요..
그래도 아크릴이 어떤 성질인지 덕분에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웬만하면 창문과 분리되는 모델에 사용해야겠네요.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믿습니다. 마멘~]

떼어내기 전에 아트나이프로 그어서 분리
시키고 뜯어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쵸로큐]

예전에 나이프 살짝 써봤다가 모델에 상처가 너무 쉽게 가서 그만뒀었는데
요번에 다시한번 연습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Malmijal]

아크릴은 사이버프론트님이 말하셨듯 고무같이 자기들끼리 잡고있어서 마스킹 제거할땐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떼어내시거나 드라이하게 뿌리시거나 건조 후 칼로 힘 빼고 단면 긁어주신 후에 떼어주시는거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아크릴도 건조되면 락카 이상으로 튼튼하니 윗분 말 그리 신경 안쓰셔도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