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시리즈를 정주행 해보니 그동안 포켓몬만 알고 지낸 세월이 한탄스러웠고 이렇게 장점이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갓겜 하나 못만들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순수한 동심 + 시리어스한 분위기이다. 둘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어서 어른이 보아도 재미가 있다.
몬스터와 아이들의 유대감이 특히 인상적인데 포켓몬의 유대감은 이것에 비해 너무 얄팍하고 쉬운 관계이지 않은가?
귀여운 외모를 가진 디지몬들이 진화할수록 징그러워 지는 모습은 마치 아이가 고통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만 같다
이 시리즈의 아이들은 현실적인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으며 고뇌하고 한걸음씩 답을 찾아 나간다.
수십년 동안 뇌가 리셋되고 백날 곤충 채집하듯 포켓몬만 잡는 누구와는 매우 다르다..
또하나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인데
세대갈등을 겪는 어른이들이 결국 아이들을 이해하고 든든한 협력자가 되어주는 부분은 참 좋은 메세지인거 같다
(IP보기클릭)118.235.***.***
선택받은 아이들의 각 문장의 의미도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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