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사이즈캔버스에 대략적인 형태를 잡습니다. 컴작업이나 수작업 둘다 스케치를 깔끔하게 그리고 채색하는 것을 귀찮아 해서(어차피 채색하다보면 잘 안보이기도 하고)바로 붓으로 잡아나갑니다.
오랜만의 수작업이라서 컴작업하던 방식으로 회색으로 해버렸습니다..
밝음을 잡으며 좀더 세부적인 형태와 입체감을 줍니다.
인물의 얼굴 묘사를 해봅니다. 인상이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으나..
전체적인 갑옷을 그리니 자세가 너무 단조롭고 갑옷때문에 목도 짧아 보이네요..ㅠㅠ
드래곤의 얼굴도 만화적인 인상에서 좀 더 리얼한 묘사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캐릭터를 싹 밀고 다시 자세를 잡습니다. 성별도 남자에서 여자로
화실이름이 타히티아트라서 캐릭터를 타히티 아가씨의 느낌으로 꾸며 주었습니다.
밑색만 깐 상태에서 왠지 고갱의 타히티 여인들 느낌이 나네요.
캐릭터 묘사를 해 줍니다. 갈색의 피부톤을 잘 살리려 했습니다. 하일라이트를 너무 많이 찍어서 반짝임과 어둠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나중에 수정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샷
처음과 많이 바뀐 내용의 그림이 되어 버렸지만 나름 분위기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아크릴의 장점은 빨리 마르고 덧칠이 쉬워 수정이 언제든지 가능 하다는 것이죠. ^^
개인적으로 그림에 글씨가 들어가는 것을 선호해서 제목도 넣어 주었습니다.
어제 완성한 따끈따끈한 그림입니다.크기도 있고 중간에 삽질을 해버려서 6일만에 완성이 되었네요.
기존 그림들과 영상들도 차근 차근 올려 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그림 생활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