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클리어

[∠이건45˚도]

에공 이번 여름에 4개있는 3D 젤다 시리즈 중 3개를 클리어하는군요.

지난 5월경에 시작한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을 클리어 했습니다.

하트조각 전부 모우고 보물지도.....음 보물지도 #1만 못 모우고 클리어했습니다.

있는곳은 아는데.. 던전 속에 있다보니 다시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확실히 바람의 신전 클리어 후에 트라이포스 모우는 부분이 너무 느슨하더군요.

뭐 특별한 컷신같은 것도 없고, 바다에서 바다를 돌아다니면서 보물만 찾고다니니 이건 뭐..

한 4조각 했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8조각이라니..



엔딩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게임상에 있었던 서브스토리 같은것들의 끝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캐릭터 얼굴있는 거품에 스텝롤만 올라오니 아이고..

개인적으로 그.. 명칭이 윈드폴 섬이였나 저녁에 할 수 있는 도둑소녀잡기 루트..

그 소녀가 어떻게 됐을까도 궁굼했고, 대지의 신전에서 같이 다니는 메드리나 그

남친(...)인 코메일이 서로 어떻게 된걸까도 궁굼했는데.. 아이고...

바택보다 먼저나온 무쥬라도 엔딩때 친절하게 각 캐릭터들이 어떻게 됐는지

힌트를 주는데 말이죠.



그래픽은 정말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황공의 사실적(?)인 그래픽보다 동화스러운 바택

그래픽이 훨씬 더 좋더군요. 재미도 있었지만 그래픽보고 클리어한 부분도 있었을 정도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닌텐도는 바택 그래픽엔진 이렇게 버리게되는걸까요. NDS 시리즈도

있지만, 이건 좀....그렇고. 내년에 나오는 젤다 나오고 Wii 막바지에라도 바택 스타일의

젤다가 한번 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뭐 젤다는 이제 겨우 몽환, 무쥬라, 황공, 바택 해봤습니다만, 개인적인 순위를 뽑자면

무쥬라 > 황공 > 바택 > 몽환 정도일 것 같군요. 젤다는 스토리보고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니지만, 아.. 왠지 스토리순이 되버린 것 같네요 쿠쿠.

다른분들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것 같았지만, 저는 무쥬라의 특이한 시간 시스템이

좋더군요. 매회 시간을 반복할 때마다 엔딩을 보는 느낌이랄까..

힘들게 루트를 클리어했는데 시간을 돌리고 난 뒤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한 아쉬움..



에공 글 쓰다보니 길어져버렸네요. 그냥 한줄요약을 하자면..

= 젤다 최고.

[꼭지]

이제 오카리나 하세요~

[꼬리마리오]

바택을 클리어 하셨다면 2차 플레이를 하면서 피규어 모으기 100퍼에 도전...

[킬링머신]

저도 황공 나오기전에 바택 스타일로 나오길 바랬는데 그래픽 너무 이쁘죠 ㅎㅎ

[∠이건45˚도]

으헝헝 이제 시간이 없을듯 해서 피규어랑 오카리나는 ㅠㅠ 내년 여름 기약해봐야 쿠쿠

[만든건펀]

제가 알기론 바택 엔진 그대로 사용해서 황공 만든거라고 들었습니다. 바택 그래픽 스타일은 ds 젤다에서 계속 쓰이고 있고요ㅋ 그런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도 있고 리얼을 원하시는 분도 있고... 그리고 오카리나를 해봐야 젤다 평을 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ㅎㅎ 워낙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 플레이를 해 나갈수록 계속 가지고 놀고 싶어서 엔딩보기 꺼려지는 게임..

[∠이건45˚도]

쿠쿠 그냥 엔진이라고 쓰면 같은엔진으로 황공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나올까봐 그래픽 엔진이라고 쓴겁니다. 그리고 오카리나를 해봐야 젤다평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_=; 직접플레이는 초반 던전 2개 클리어지만, 스토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쿠쿠

[에퓨™]

바람의택트는 그래픽과 음악이 너무 맘에 듭니다. 원래 젤다 음악이 좋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