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머리 개체는 충격적으로 커다란 크기만큼이나 하나같이 정말 강력합니다.
아군이 된 적 보정 비슷하게 힘겹게 잡고나면 약체화되는 면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덩치 외에도 이런저런 보정이 들어간 개체라 일반 개체보단 훨씬 듬직하더군요.
특히 스샷의 우두머리 피카츄는 쥐에서 벗어나 거의 곰이라해도 믿을만한 사이즈죠.
폭주한 메가진화 개체는 보스전에 걸맞게 우두머리를 메가진화시킨다음 한번 더 강화시킨듯한 강력함을 뽐냅니다.
아르세우스에서도 이러한 컨셉의 보스전이 있긴 했지만 포켓몬 배틀 이전에 지극히 단조로운 회피 컨트롤 및 진정환 투척이 선행되어서 플레이적인 면에서 애매한 면이 있었는데 ZA의 보스전은 포켓몬을 포켓몬으로 맞대는 근본적인 전투 방식으로만 전개되어 아르세우스 대비 개선된거 같습니다.
물론 실시간 배틀의 만듦새는 기존 턴제 대비 다소 엉성한 면도 있긴 하지만 저 개인적으론 파격적인 변화에 따른 신선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폭주한 메가진화 개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아군 역시 메가진화 개체가 사실상 필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반 개체를 메가진화시킬수도 있지만 역시 우두머리 개체를 메가진화시키는게 좀 더 강력하기에 우두머리 개체를 수집하고 육성하는데 있어서 동기부여도 잘되더군요.
메가진화도 없고, 우두머리도 아닌 개체는 아무리 귀엽고 멋져도 외면당할수밖에 없다는 부작용도 있기는 하지만 몬스터 수집 게임의 모든 몬스터가 사랑받는다는건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기에 이걸 단점으로 쳐야할진 애매한거 같습니다.
이제 중반쯤? 진행하면서 주력으로 굴렸던 메가진화 포켓몬들입니다.
스타팅 뚜꾸리를 최종진화시킨 염무왕과 스토리 도중에 얻은 앱솔, 그리고 교환한 리오르를 진화시킨 루카리오는 일반 개체지만 나머지 셋은 우두머리 개체입니다.
메가우츠보트는 너무 못생겨서 바꿀까 싶기도한데 저 녀석이 지닌 맹독이 되게 유용한 스킬이라 완전히 빼진 않을거 같습니다.
미르시티에 한정된 작은 맵 볼륨과 더불어 전반적인 게임 볼륨이 좀 적은거 같단 아쉬운 반응도 많지만 그래도 그 작은 맵 안에서 할건 의외로 많은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도감 채우기를 넘어 메가진화 도감을 채운다거나 우두머리 개체를 수집하는걸 목표로 잡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게 되네요.
도감을 전부 채우려면 온라인 요소까지 강제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것까지 빠짐없이 챙겨야해서 100%는 포기할듯 합니다만 오프라인으로 할수 있는건 최대한 해보고 마무리지을듯 싶습니다.
스위치1, 2 낀세대로 낸거치고는 판매고는 본가... 는 물론이고 레전즈 전작인 아르세우스보다도 조금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첫주 580만장인거보면 썩어도 포켓몬은 IP파워가 굉장하네요.
스위치2로 하려고 일부러 안사고 있는 잠재고객층이 많아서 전작들보다 당장은 안팔린거 같단 희망회로 같은거 돌리지 않더라도 여전히 판매고는 상당한거 같습니다.
포켓몬 게임 제작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은 100만장에도 한참 못미치는걸로 추정되니까요. 첫주만에 거의 창조경제 수준으로 팔아치운거나 다름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