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킨텍스 스위치2 체험회에 다녀왔습니다.

[m-flo]

운 좋게 스위치2 체험회에 당첨되서 아이들과 함께 킨텍스에 다녀왔네요.
집이 일산이라 이동시간이랑 주차 등은 걱정없이 다녀왔어요.

입장 대기 시작 시간이 오후 1시 50분부터라서 1시 30분에 도착했어요.

2홀 입구에서 QR코드 보여주고, 입장해서 간단한 소지품 검사 등을 마치면 잠시 대기를 합니다.
대기하고 일정 인원이 모이면 행사장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멀리 앞에서 닌텐도 직원분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ㅎㅎ
환호성과 박수로 환영해 주시는데 쑥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최종 체험회 입구에 도착하면 그룹별로 입장대기를 해요.
저희의 그룹은 L그룹이고 입장시간은 2시 40분부터 2시간 체험을 합니다.

마리오 카트를 시작으로 체험회를 시작.

아이들은 역시 커비를 즐깁니다.

마리오 카트 서바이벌 행사중…

진행자분이 실시간으로 순위 및 설명을 해 주시고…

닌텐도 직원분들도 바로 옆 또는 뒤에서 응원을 해 줍니다.

순위가 변동 되거나 아이템 공격이 성공하면

함께 환호성 또는 화이팅으로 호응해 줍니다.

재밌더라구요. ㅎㅎ

닌텐도 직원분들 정말 모두 다 친절하세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룹별로 방문 시간 및 체험 시간을 나눠서 진행한 덕에

행사를 즐기는 동안 아주 쾌적하게 즐겼습니다.

또한 닌텐도 직원분들의 호응과 친절함이

체험장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최종 체험회 입구에서 30~40분 정도 기다린거 외에

행사를 체험하는 대기 시간이 “없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장 대기 시작 시간이 아닌 입장 대기 마감 시간에 맞춰서

최종 체험회 입구로 오시면 30~40분 기다림 없이

바로 체험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주차장은 킨텍스 주차장이나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저희는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에 주차하고,

걸어서 5~10분 도보로 다녀왔습니다.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에서 장보면 주차비는 무료니까요.

[개인과개인이개입된게임]

아이들과 함께 즐기시는 모습이 부럽고 멋지네요!!

[개인과개인이개입된게임]

근데 게임들의 후기도 부탁드려요~^^

[신상불명1]

후기 잘 봤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스위치2 기계 자체 소감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화면 크기 체감은 어땠는지, 화면 선명도는 어땠는지, 기계 마감 품질은 어땠는지 등등

[m-flo]

게임 체험은 대체로 휴대모드가 아닌 독모드로 체험을 해서 본체 발열 등의 이슈는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일부 게임은 휴대모드로 체험했지만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아이들 의견 포함)인 체험기오니, 참고만 해 주세요.

화면 크기는 오프상태(검정화면)에서 보면 커진게 보이지만, 막상 게임을 실행하고 진행하다보면 크기가 커졌다는걸 체감하기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화면은 이전 제품대비 색감이 더 좋아졌다는게 있습니다.
색감이 더 풍부해진 느낌이었고요.

사실 저는 조이콘보다 듀얼센스를 주로 합니다.
그러다보니 움직임 반응속도나 버벅거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우려와는 달리 차기 모델답게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게임들도 최적화가 잘된거 같아서 매우 만족하며 체험했어요.

대부분의 게임에서 움직임의 반응속도도 굉장히 좋았고, 버벅거림 제로였습니다.

근데, 스플릿 픽션의 경우, PS5 대비 그래픽이 좀 별로였어요.
제 눈엔 캐릭터의 모델링 경계선이 좀 찌글거림(?)이 눈에 거슬렸는데…
아이들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스위치2의 그립감 및 마감은 흠잡을때 없이 훌륭합니다.
오히려 PS포탈쪽이 재질이나 그립감 등이 떨어집니다.

무게도 화면이 커진거에 비하면 무게가 늘었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스위치2의 변화 중 가장 좋았던건 마그네틱 방식의 조이콘 체결 방법과 마우스입니다.

체험회 마치고 집에 와서 조이콘을 스위치1에 체결해보니 번거롭고 귀찮을 정도였어요.
마그네틱 체결 방식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기능이 의외로 좋았습니다.
체험회 이전의 드래그&드라이브 게임은 솔직히 기대도 재미도 없을거 같았는데, 막상 마우스 기능을 체험해보니 재밌다로 바뀌었죠.

마우스 기능을 활용한 게임이 앞으로 많이 출시될거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스위치2 사전 응모도 했고, 결제도 했지만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
체험회 다녀와서 기대 이하면 주문 취소 하려고 했는데,
오늘 체험회로 인해 스위치2 구매는 확정입니다.

[신상불명1]

헉... 길고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자세하고 도움이 됐습니다.

[돈깡]

다른건 몰라도 그립감이 듀센(포탈)보다 좋을수가 있어요? 손으로 감아지는 것보다 좋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스위치1도 그렇거 스팀덱 듵은것도 그렇고 아무 손잡이? 없이 판대기를 지지하고 잡는 그립감이 몇시간 게임하다보면 손등이 댕겨서 힘들었거든요. 포탈 가장 좋은게 듀센이나 프로콘에서의 그 감싸잡는 그립감을 그대로 가져온건데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가보네요

[m-flo]

네, 말씀하신대로 그립 관련 내용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뭐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 없어요.

또한 사용하는 자세와 사용 시간, 손 크기, 손가락 길이 등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불가하죠.

제 경우 쇼파나 책상 등이 아닌 주로 침대 헤드부분에 반쯤 누워서(기대서) 게임을 합니다.

한번 플레이 하면 최소 1시간 30분 이상 즐기기 때문에 시작 전 팔을 쿠션이나 베개를 밑에 받쳐서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즐깁니다.

하다보면 자세를 바꿔서(무릎을 세워 팔이 아닌 손을 베개나 쿠션 위에 올려놓고) 하기도 합니다.

손에 비해 손가락이 길어 손가락 피로도는 낮지만, 손목 피로도에서 차이가 좀 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론 포탈의 가장 큰 단점은 듀센의 인체공학 디자인(곡선 디자인 및 감싸잡는 디자인)입니다.

게임을 하다가 자세를 바꾸거나 잠시 한손으로 포탈을 지탱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굉장히 불편해요.
감싸잡는 디자인이라 중지나 약지, 소지로 본체 뒷면을 지탱하기도 애매하고, 완전히 꽉 잡고 버티기(지탱하기)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왼손으로 지탱하다가 안정적으로 잡기 위해 오른손으로 변경(액정의 위아래 베젤 부분 잡음) 합니다.

또한, 듀센으로 할때는 눈은 화면(TV 또는 모니터)에 고정되기 때문에 손목 피로도가 낮지만, 포탈로 플레이시 액정(화면)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플레이가 가능해서 손목의 각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 피로도가 높습니다. 포탈의 가장 큰 단점은 패드는 감싸잡는 곡선 디자인(ㄱ)인데 액정은 평면.

제가 설명을 잘못하지만 포탈을 사용해 본 분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스위치의 경우, 휴대모드시 조이콘과 본체가 평면 디자인(ㅣ)라서 한손으로 지탱해야 할때, 중지 및 약지, 소지만으로 충분히 편하게 지탱할 수 있어요.

오른손으로 바꿔잡아야 하는 추가적인 행동도 안해도 되고요.

스위치2는 조이콘이 이전 제품(스위치1)보다 좀 더 넓어진 그립감이 좋았고, 아날로그 스틱 역시 움직임(조작감)도 이전 제품에 비해 편했습니다.

[돈깡]

넵. 그러시군요. 전 오히려 2에서는 프로콘을 그대로 붙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프로콘이든 듀센이든 엑박패드던 뭐가 됐던간에요~ 전 현재 모든 휴대기의 기 판대기? 형태의 그냥 들고하는게 불편해서…

[용계백숙]

듀센으로 침대나 소파애서 옆으로 누워서 겜하려면 불편한거랑 비슷하다고 보심 됩니다.
듀센 뿐만 아니라 엑박패드, 프로콘도 옆으로 누워 플레이시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지탱하는 힘이 좀 떨어집니다. 이건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어요. UMPC들이 네모 판때기로 만들어지는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휴대기기의 아쉬운 그립감은 악세사리 붙이면 좀 나아질듯

[빤짜기님]

조이콘 버튼 키감은 스위치1이랑 같나요? 딸깍거리는 느낌인지, 프로콘 같은 느낌인지 궁금해요

[돈깡]

저기 온 아이들은 행운아들이네요. 그래도 부모님이 65만원짜리 게임기를 사주는 열린 집안이라…

[F3102]

아이가 셋이나 애국자시네 ㄷㄷ 댓글까지 자세한 기기 후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