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행사 중 토요일 오전에 있었던 어스토니시아 발표회를 보고 왔습니다.
(물론 시연도 해봤는데, 옥토패스+씨오브스타즈 느낌이 나서 개인적으로 시간이 허락한다면 계속하고 싶었어요..)
발표회장에서 여러 질의 응답이 오간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들은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손노리 IP를 활용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그리고 진행 예정인 것 총 두 가지가 있다.
시연 버전은 아직 최종 빌드가 아니어서 최종 버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올드 게이머를 위한 폰트도 신경 쓰겠다. (<- 이건 제 질문의 답...)
스위치 이외에 포팅도 고려해 보겠다."
그 외에도 자세한 개발/퍼블 등의 비화들이 오갔습니다.
이원술 대표님 공식석상에서 처음 뵈었는데, 마치 모교 선생님 뵌것 처럼 뭉클하더라구요.
대원미디어, 웨이코더, 그리고 이원술 대표님까지
사전에 준비된 질의응답이 아님에도 즉석에서 진중하게 답해주시는 내용들에서 진심과 노력이 보였습니다.
사실 고집과 감성으로만 할 수 없는 '비즈니스'의 영역과 불확실성이 있을 텐데도 뚝심있게 끝까지 진행해 주신다는게 어려우셨을 텐데 듣는 내내 감동하며 경청하게 되었어요..
질의응답때는 떨려서 어버버 댔지만,
제 처음PC패키지 게임이자 마지막 어린이날 선물(당시 초6)이 다크사이드 스토리였는데,
오래전 추억과 게임을 되살려 주셔서 관계자 모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이원술 대표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쉼없이 해주시길 응원해 봅니다.
"이 게임이 요즘 세대에도 '아버지는 이런 게임을 하고 자랐다.'를 이야기 하고 나눌 수 있어서 가족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확한 워딩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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