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야숨과 왕눈이 오픈월드 장르에서 다른 개발사가 따라할 엄두조차 못내는걸 성취해낸것처럼 말이죠.
모든 면에서 뉴슈마 시리즈에 비해 일취월장한거 같습니다.
그래픽과 모션이 카툰풍으로 디테일해져서 시각적으로도 훨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뉴슈마 시리즈에서 지적받았던 매너리즘을 원더 플라워를 통해 제대로 타파한거 같습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원더 플라워를 통해 파격적인 변화를 줘서 레벨의 밀도가 배로 높아졌더군요.
https://bbs.ruliweb.com/nin/board/300004/read/2298393?
원더의 프로듀서 테즈카 타카시의 위기의식이 원더에 잘 반영된듯 합니다.
만약 캐릭터의 인지도는 이미 최고니까 더이상 발전할 필요가 없다는 마인드로 개발했으면 매너리즘의 끝에 다다른 U의 연장선에 불과했겠죠.
더군다나 2D 마리오 특유의 '끝까지 클리어할수 없는 이미지'라는 2D 마리오 게임의 인식을 타파하기위한 시도도 꽤 엿보입니다.
시간제한을 없애고, 스테이지별로 난이도를 매긴 다음 어려운 스테이지는 옆길로 빼둬서 지나칠수 있게 하는 등 초심자를 잘 배려해뒀습니다.
저 역시 2D 마리오는 초대작부터 이것저것 해본 경험은 있는데 단 하나도 엔딩을 본적이 없는 유저였는데 이번엔 어쩌면 엔딩을 볼지도 모르겠단 생각마저 드네요.
그리고 스테이지별로 매겨놓은 난이도를 보면서 "내가 못하는게 아니라 이 스테이지가 어려운거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것도 소소하게 괜찮네요.
특수능력을 부여하는 배지를 통해 스테이지의 기믹에 유리한 배지를 골라서 조금 더 수월하게 넘을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여기서 막힐 정도면 여길 어떻게 뚫어내더라도 이런 고난이 끝까지 반복될거란' 좌절감에서 게임을 접게 되곤 하는데
마리오 원더는 어려운 스테이지의 클리어를 강제하지 않아서 최소한 이러한 점에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마냥 쉬워지기만 한건 아니고 초반부터 옆길에 4별짜리 어려운 스테이지를 배치해서 게임이 너무 시시해서 죽고싶어진 고인물 유저들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어느정도로 어려운가 해봤는데 2D 마리오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 기준으로 10회 이상 리트라이하며 고생할 정도는 되었던거 같습니다.
꽤 매콤하더군요.
겨우 초반에 등장한 4별이 최고 난이도도 아닐테니 이것보다 더 어려운 스테이지도 분명 잔뜩 존재할겁니다.
해외 어느 리뷰어의 한 스테이지에 4시간을 꼬라박았다는 언급이 있기도 했으니까요.
초반 플레이만으로 단정짓긴 어려우나 마리오 오디세이 혹은 몇달전에 출시된 피크민4와 비슷한 방향성을 지닌 게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번 마리오 원더 역시 메인스토리만 달리면 쉬운 편이지만, 구석구석 파고들수록 결코 만만하지 않은 그런 게임으로 마감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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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닌텐도 자체가 벽이죠 게임사들의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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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의 난이도를 낮춰서 초심자를 끌어들이고, 고인물은 실망하는 방식이 아니라 뱃지, 초심자용 캐릭터, 스테이지 난이도 공개 등을 통해 쉽게 할 사람은 쉽게, 어렵게 할 사람은 어렵게 하도록 만든게 좋아요.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엔딩 이후 열릴 스페셜 스테이지가 미리 열려서 고인물 배려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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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스테이지가 리뷰어가 4시간을 고생했다는 그거려나 싶네요. 얼마나 어려울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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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 시절부터 지금까지 참 변함없이 앞서있는 게임사 같습니다. 따라잡으려고하면 최고의 게임을 갱신해서 다시 앞서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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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보스들 구성은 아쉽지만 (원더로 강화된 쿠파주니어가 최종보스의 쿠파를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가진 보스전 전부 담당) 슈퍼 마리오 원더가 기존의 마리오 횡스크롤 시리즈의 새로운 대표 게임으로 잘 나와다고 느껴지네요. (한동의 뉴슈마 시리즈가 담당했는데 이제 새롭게 그 자리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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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의 난이도를 낮춰서 초심자를 끌어들이고, 고인물은 실망하는 방식이 아니라 뱃지, 초심자용 캐릭터, 스테이지 난이도 공개 등을 통해 쉽게 할 사람은 쉽게, 어렵게 할 사람은 어렵게 하도록 만든게 좋아요.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엔딩 이후 열릴 스페셜 스테이지가 미리 열려서 고인물 배려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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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스테이지가 리뷰어가 4시간을 고생했다는 그거려나 싶네요. 얼마나 어려울지 ㄷㄷ | 23.10.21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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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 시절부터 지금까지 참 변함없이 앞서있는 게임사 같습니다. 따라잡으려고하면 최고의 게임을 갱신해서 다시 앞서나가고... | 23.10.21 0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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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보스들 구성은 아쉽지만 (원더로 강화된 쿠파주니어가 최종보스의 쿠파를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가진 보스전 전부 담당) 슈퍼 마리오 원더가 기존의 마리오 횡스크롤 시리즈의 새로운 대표 게임으로 잘 나와다고 느껴지네요. (한동의 뉴슈마 시리즈가 담당했는데 이제 새롭게 그 자리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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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상에 완벽한 게임은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쿠파 7인조였나 얘네라도 좀 활용하지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 23.10.23 0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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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화풍부터 되게 예쁜데 디테일도 U에 비해 엄청 높아졌더군요. 스위치 성능으로도 이만큼 뽑는거보면 성능이 부족해서 그래픽 좋게 못뽑는건 핑계같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 23.10.23 10: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