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낚시 스피릿 신작 사지말아야하는 이유 3가지 요약.

[진승룡권]

1. 반복적이고 의미없는 플레이

전작보다 볼륨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반복적이라 며칠 플레이하면 질립니다. 
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플레이하다보면 결국 그게 그거…

2. 수집요소는 반쪽짜리

잡은 물고기를 수족관에 넣는 방식이 아닌 잡은 물고기를 통한 보상으로 수족관 가챠를 통해 물고기를 수집하는 방식인데 좋은 물고기를 잡아도 골드 보상만 많이 받을 뿐 수집욕을 충족시켜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수족관에 채워놓은 물고기는 제한된 앵글의 카메라로 그냥 지켜보는 것이 전부일 뿐 다른 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동물의 숲 수족관에서 두세단계 너프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쾌적하지 못한 온라인 매칭

온라인 매칭하는데에 시간이 꽤 걸리고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아예 매칭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로컬에서 여러명이 동시에 온라인 플레이도 참가할 수 없고 친구와 함께 모여서 플레이할 수 있는 방만들기 등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타 65점도 후한느낌입니다. 딱 일주일짜리 게임입니다. 

정가에 사는 것은 절대 비추이고 전작에 실망하신 분들은 이번작 역시 실망하실 겁니다.

신형 낚시 컨트롤러는 A버튼을 연타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미세 컨트롤은 당연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형 보다는 좀 더 돌리기 수월한 부분도 있습니다. 조이컨 결합 해제 하는 부분은 훨씬 더 귀찮아 졌습니다. 전용 조이콘을 하나 박아놓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결론 - 일반적인 분들은 꼭! 덤핑 혹은 할인할때 사시고, 전작이 정말 정말 많이 재밌었다 하시는 분들만 바로 사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코모래빗]

어차피 원작부터가 오락실에 오는 아이들 타깃으로 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아이들 대상으로 엄청나게 인기이고, 아이들은 이런 단점들 크게 신경 안 쓰죠.
여기 게시판에서도 사니까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했다는 글도 많고요.

[진승룡권]

아이들도 여럿있는 집은 모르겠지만 혼자시켜놓으면 며칠 못가서 질려하더군요. 개개인 차이는 있겠지만요.

[파르낙서스]

애초에 아케이드 게임 장르 자체가 반복 플레이죠.
코모레빗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락실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에이스 앵글러 머신이 백화점, 마트에도 있어서 그곳에서 접했던 아이들에게는 메달 신경안쓰고 마음껏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죠.
애초에 RPG같이 쭉 엔딩보라고 나온 게임이 아니라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하라는 게임이죠.
이번에 나온 신형 컨트롤러는 어설프기는 하지만 아케이드 머신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줘서 아이들도 금방 적응하더군요.